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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주말엔 치킨 #치느님 #맛있는 치킨 #배달음식 #교촌치킨 #레드오리지널 #허니스파클링 #생맥주 #매운 치킨 #양념치킨 #초보요리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연휴의 중간쯤 되었네요. 이쯤되면 슬슬 이걸 먹을때가 되었습니다. 물론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이것으로 스타트를 끊으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시간에 전화하면 밥시간에 딱맞춰서 도착하겠네요. 오늘의 메뉴는 국민 배달음식 치킨입니다. 물론 맥주도 있어요.



우리동네에서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 브랜드인 교촌치킨에서 치킨 한마리와 생맥주 1L를 주문합니다. 생맥주 보틀이 특이하게 생겼네요. 심플한 물병같은 느낌입니다. 치킨은 언제나 그랬듯 매콤한 양념이 일품인 레드오리지널을 주문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허니오리지널을 시키면 좋겠습니다. 살짝 타협하여 반반도 좋겠네요. 저는 무조건 레드오리지널입니다. 반반치킨은 나중에 다른 브랜드에서 먹는걸로 하죠.




생맥주 보틀입니다. 길쭉한 사이즈로 나온 매끈한 디자인의 생맥주병이네요. 제법 탄탄한 플라스틱 병이라 재활용 할 수 도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일반적인 페트병 음료 뚜껑과 같은 사이즈를 큰 캡에 박아서 고정한것 이었어요. 이게 문제는 아니지만 뚜껑을 닫을때 육안으로 닫히는게 보이지 않아서 잘 안닫히더군요. 그냥 시원하게 마시고 버리는 걸로.



박스가 살짝 작아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치킨양과 비슷합니다. 요즘 치킨이 다 그렇죠. 교촌치킨의 박스포장은 친환경 크라프트지 같은 재질로 되었습니다. 무코팅, 무표백 펄프지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먹는것을 담아내는 포장박스이니까 위생적인것이 좋겠죠. 종이박스에 은박지도 없이 담아 넣었다고 뭐라고 하지 마시길...



박스를 열어봅니다. 레드오리지널의 매콤한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일반적인 양념치킨과는 차별화된 매콤한 양념이 일품인 교촌 레드오리지널. 매운양념을 일일히 붓칠로 여러번 입혔다고 광고하고 잇기는 한데 사실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양념이 골고루 잘 베어있는건 자명한 사실! 그래서 이걸 못끊는다니까요 ㅋㅋㅋ



요상한 음료 하나가 들어있었어요. 본디 콜라가 들어있어야할 자리인데 소비자의 권리를 약탈당한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색다른 음료의 선전문구에 혹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교촌치킨과 광동제약이 만나서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탄산음료를 선보입니다! 맛있으려나 이거!?!. 허니스파클링이라고 하는 이것. 딱 이름만큼 예상할수있는 그맛이었어요. 광동제약에서 만들어 그런지 뒷맛이 약간 '비타○○'스럽기도 하네요.



버릴뻔한 입맛을 매콤한 레드오리지널 치킨 한조각과 생맥주로 달래봅니다. 교촌치킨의 매력은 치킨 한조각의 크기에도 있는데요. 여성분들도 먹기 좋은 작은 사이즈로 토막나 있답니다. 이게 안주로 먹을때 가장 이상적이 사이즈 같아요. 맥주를 마시면서 치킨 한조각을 서너번씩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으면 조금 불편하거든요. 입안에 매운맛이 감돌때쯤 새원한 맥주로 입안을 정리해줍니다. 역시나 치맥은 진리.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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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베트남 #월남쌈 만들기 #월남쌈 재료 #피쉬소스 만들기 #월남쌈 소스 #다이어트식 #출출할때 #초보요리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연휴는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긴 연휴에 가장 위험한 것이 먹을것 인데요. 온갖 맛있는 음식들이 우릴 유혹하게되죠. 덮어놓고 즐기다보면 체중계위에서 눈물을 흘리게 된답니다. 그래서 이쯤에서 소개해볼 오늘의 메뉴.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어 먹는 닭가슴살 치즈 월남쌈 입니다.



여성분들은 채소가 듬뿍 들어가고 칼로리가 적을것 같은 메뉴인 월남쌈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저희 엄마도 월남쌈을 굉장히 좋아하신답니다. 다만 월남쌈을 싸먹는걸 굉장히 귀찮아 하시죠 ㅠㅠ 아무튼 월남쌈을 싸먹을때 사용하는 라이스페이퍼 라는 녀석이 집에 항시 대기중이랍니다. 그래서 안에 싸먹을 채소들만 잘 손질해서 준비하면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상황! 

월남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엄청나게 무궁무진 한데요. 읊어 보자면 대략 이런 느낌이죠

무순, 적채, 깻잎, 상추, 어린잎 채소, 새싹, 파프리카, 오이, 당근, 팽이버섯, 게맛살, 닭가슴살, 칵테일새우, 소불고기, 훈제오리, 훈제연어, 돼지고기 볶음, 파인애플 통조림, 단무지, 삶은 계란, 쌀국수, 소면, 곤약 등 이 들어갑니다. 다 들어간다는건 아니구요. 제가 자주 넣는 것들을 진하게 표시해 봤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한다는 것이랍니다. 우선 저는 지난번 어묵을 볶을때 세이브 해 놓았던 파프리카를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윗둥과 아랫둥을 썰어서 어묵볶음에 사용하고 몸통은 월남쌈용으로 채썰어서 보관했었답니다.



↑↑ 파프리카 표고버섯 ↑↑

↑↑↑어묵볶음 레시피 ↑↑↑


혹시나 궁금하실까 해서 링크를 살짝 남겼습니다. 추가로 넣을 채소들을 조금더 찾아봤어요. 오이 한개를 돌려깎아서 채썰어 준비했습니다. 자그마한 양파도 채썰었어요. 양파는 매운맛이 강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찬물에 30분정도 담궈놨다가 건져 냈습니다.



양파의 물기가 완전히 제거될때까지 걸음망에 받혀 놓았다가 밀폐용기에 담아놨습니다. 이정도 양이면 적당히 먹을 수 있을것 같군요. 보기만해도 너무 채소채소해서 건강이 솟아나는 기분입니다. 이대로라면 칼로리 걱정없이 무제한으로 먹어버리겠네요. 하지만 채소만 넣으면 진정한 월남쌈이 아니기에 단백질 친구를 불러봅니다.



약간 훈연된 냉동닭가슴살입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해동을 한뒤에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서 준비했습니다. 이걸 그대로 사용해도 좋지만 오늘은 약간의 소스를 넣어서 버무려 줬습니다. 저만의 비법이기도 한데요. 훈제오리를 사용했다면 아마도 허니머스타드에 버무려 줬을겁니다. 하지만 닭가슴살은 이녀석과 함께 버무렸어요.



홀스래디쉬 소스입니다. 마요네즈 아니에요. ㅋㅋㅋㅋ 물론 마요네즈에 버무려놓아도 맛있겠네요. 마요네즈 같아 보이는 이녀석은 보기보다 강력한 녀석이랍니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고추냉이와 같은 느낌을 주죠. 서양에서 주로 사용하는 알싸한 느낌의 소스랍니다. 홀스래디쉬라는 매운무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월남쌈에 무순을 넣기도 하는데 무순 대신에 이걸 넣으면 유사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애용하기도 하구요 ^^ 




제가 준비한 월남쌈 재료는 여기까지 입니다. 진정한 월남쌈이 되려면 파인애플 통조림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집에 있는 것들로만 만들어 먹으려고 했으니 과감히 생략했어요. 이국적인 월남쌈 맛은 포기해야 겠네요. 이제 월남쌈을 본격적으로 말아보기 전에 월남쌈을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월남쌈을 찍어먹는 소스는 대표적으로 세가지 정도입니다. 피쉬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땅콩소스가 그것인데요. 다이어트 걱정이 없다면 땅콩소스가 좋겠지만 오늘은 피쉬소스에 찍어 먹도록 하죠. 사실 땅콩소스가 먹고 싶지만 땅콩버터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피쉬소스나 스위트칠리 소스는 집에 있는 것이냐?! 스위트 칠리소스는 집에 없습니다.



하지만 피쉬소스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피쉬소스의 베이스가 되는 것은 액젓입니다. 액젓에 다소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마세요. 분명 괜찮을꺼에요. 적당히 오목한 종지에 소주잔 한잔 정도 물을 넣습니다. 여기에 액젓을 한큰술 넣습니다. 멸치젓이든 까나리젓이든 액젓이면 관계없답니다. 그치만 새우젓은 조금 아닌것 같아요. 여기에 식초(레몬즙이면 더 좋음) 반큰술 설탕 반큰술을 넣습니다. 청양고추 1개를 다져넣고 월남쌈 속으로 사용할 파프리카와 양파를 조금 다져넣었어요. 파인애플 통조림이 있었다면 물과 설탕은 넣을 필요가 없었겠죠. 파인애플 국물을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면 되니까요. 어찌됬건 파인애플은 생략했어요.



월남쌈에 꼭 필요한 라이스 페이퍼를 준비합니다. 네모난모양과 동그란 모양의 라이스 페이퍼가 있는데요. 저는 원형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라이스페이퍼는 미온수에 담궈서 야들야들하게 만든뒤 싸먹게 되는데요. 이 녀석은 찬물에 한번 적셔줘도 적당히 돌돌말아서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네요. 그래도 약간 미지근한 물이 더욱 빠르게 적셔먹을 수 있답니다.



지퍼팩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몇장 꺼내먹고 나서 보관하면 오래도록 먹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지퍼팩을 너무 힘있게 개봉하는 바람에 지퍼가 비닐에서 뜯겨져 나오고 말았죠. 라이스페이퍼가 생각보다 많이 남았는데 걱정입니다 ㅠㅠ



하지만 걱정은 잠시 뒤로하고 월남쌈을 야무지게 말아봅니다. 파인애플이 없어서 뭔가 동남아스러운 맛을 내긴 글러먹었고 색다른걸 넣어 봤답니다. 체다치즈인데요. 싱그러운 채소와 치즈는 이미 친숙한 조합이죠. 길쭉하게 잘라 넣은 요녀석이 조금이나마 이국적인 맛을 내어 줬으면 좋겠네요.



촉촉히 젖은 라이스페이퍼로 짱짱하게 돌돌말린 월남쌈. 역시나 매번 한번씩 만들어 먹어야 하는게 번거롭긴 하네요. 미리 말아놓고 먹으면 라이스페이퍼가 말라버려서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잘 말아서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준비해 놓았던 피쉬소스를 콬 찍어 먹어줍니다. 피쉬소스는 멸치액젓을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염려와 달리 비린맛은 전혀없군요. 짭쪼름 상큼달달한 맛에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함께합니다. 월남쌈의 싱그러운 채소들사이로 닭가슴살의 육질이 느껴지네요. 짭쪼름함과 채소의 신선함사이로 홀스래디쉬 소스로 버무린 닭고기 쨉을 날리며 코끝을 자극합니다. 그렇게 알싸함이 올라오려고 하면 치즈가 똮~ 하고 균형을 잡아주네요. 월남쌈에 과연 치즈를 넣어도 될까 고민했지만 역시 넣길 잘했어요.

 


한입 베어물은 월남쌈에 피쉬소스 건더기까지 젓가락으로 퍼 담아서 먹었습니다. 소스에 둥둥 떠있는 녀석들까지 같이 먹어주니 상큼함이 배가 되는것 같았어요. 집에있는 재료들로 대충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그런것 치고는 제법 괜찮았답니다. 이렇게 가볍고도 든든한 식사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너무 먹은 듯. 10개정도는 싸먹은것 같네요^^ 무엇보다 월남쌈을 먹을때만 쓰게 되는 피쉬소스가 없어도 액젓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그리고 파인애플 통조림이 없어도 무사히 월남쌈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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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정의달 #초보요리꾼 #제빵왕 #취미베이킹 #아웃백 #부시맨 브레드 #부시맨빵 #맛있는 빵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본격적인 가정의달 연휴가 시작되었죠. 꿀같은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맘때쯤되면 시간은 많은데 시간을 때울게 없어서 몸이 간질간질하답니다. 그래서 이 시즌에 빠지지 않고 했던 것이 바로 베이킹이죠. 긴긴 겨울잠을 자던 취미베이킹인 제빵을 할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빵의 발효도 순조롭게 되기 때문에 반죽만 잘하면 순조롭게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빵은 가정에달에 맞게 누구나 좋아하는 부시맨 브래드가 되겠습니다.



부시맨 브레드라고 하면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식전빵인데요. 식후에도 넉넉하게 챙겨주는 인심 때문에 더욱 유명한 부시맨 브레드.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그 빵. 그것이 부시맨 브레드 입니다. 이걸 집에서 만들 수 있다구요? 그럼 너무 꿀같잖아 ㅠㅠ



먼저 계량을 시작합니다. 제빵은 정확한 계량이 생명이에요.


부시맨 브레드 레시피


강력분 200g 통밀가루 50g 

(강력분 250g으로도 가능)

코코아 파우더 2큰술

꿀 30g

인스턴트 커피 1작은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버터 30g

물 160ml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작은술


준비가 되었으면 밀가루 먼저 체에 두어번 내려서 준비합니다. 부시맨 브레드는 맛의 핵심만 정확하게 짚어주게되면 사실 별거 없는 빵이었답니다. 그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코코아가루와 커피가루죠. 이 두가지 맛을 꿀을 넣은 달달한 빵반죽에 살포시 믹스해 주면 되는것 이었습니다.



가루류는 커피가루를 제외하고 모두 한 볼에 담아놓았습니다. 한볼에 모든 재료를 담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답니다. 이스트와 소금이 바로 만나지 못하게 하는것인데요. 그래서 보통은 구역을 나눠서 넣게됩니다. 구덩이를 파서 넣거나 하기도 하죠. 이스트가 소금을 바로 만나게 되면 이스트가 금방 죽어버린다네요. 그와는 반대로 설탕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라 설탕 쪽으로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커피가루는 준비한 물에 타놨습니다. 그래야 맛이나 색감이 고루 퍼질테니까요. 물은 약간 미지근한 녀석이 좋겠습니다.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적당히 반죽을 해줍니다. 처음엔 강력하게 반죽할 필요가 없어요. 살짝 되직하다 싶을정도로 휘휘 하면서 뒤적이다 한 덩어리를 만들어 줍니다. 요로코롬 한 덩어리가 되었을때쯤 준비된 분량의 버터를 넣고 본격적인 반죽을 합니다.



반죽은 평평한 식탁이나 조리대 위에 올려놓고 두드려 가면서 해주는게 좋습니다. 반죽기를 사용하면 쉽게 할수 있죠. 저는 맨손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짧게는 5분에서 10분정도 두들겨패고 당기고 잡아뜯고 하면서 반죽을하면 반죽표면이 매끈해지면서 윤기가 나기 시작한답니다. 이정도 상태가 되면 반죽이 적당히 된 상태랍니다. 이제 다시 볼에 담아서 발효과정을 시작합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렙을 씌우고 발효가 되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빠져나갈 숨구멍 두세개 정도를 뚫어 줍니다. 적당한 발효 온도는 30도에서 35도 내외 이기 때문에 현재 실내온도로는 살짝 모자랍니다. 




그래도 상관없어요. 조금 더 두면 되죠 ㅋㅋ 발효에 적당한 습도를 위해서 물에 적신 면보를 꼭짜서 덮어주는것도 좋답니다.



한시간뒤 적당히 발효가 끝난 녀석을 확인해 봅니다. 육안으로 보았을때 반죽이 두배로 커져 있으면 성공. 손으로 눌렀을때 누른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야 한답니다. 또한 반죽을 볼에서 떼어낼때 반죽이 가느다란 거미줄처럼 늘어져 보인다면 대성공. 저는 적당히 성공이네요. 이제 요녀석들을 작은 크기로 분할합니다.



저는 다섯 덩어리로 분할했어요. 분할한 반죽을 대충 둥글둥글 뭉쳐줍니다. 반죽이 별안간에 놀랐을 수 있기 때문에 15분 가량 마음을(?) 가다듬도록 휴식시간을 같게 해줍니다. 이때도 수분이 손실되지 않게 랩이나 비닐 또는 젖은 면보 등으로 덮어줍니다.



이제 한녀석씩 성형을 해서 모양을 잡아주겠습니다. 모양을 잡을때는 견고하고 단단하게 잡아줘야 구웠을때 흐트러짐 없이 짱짱하게 완성됩니다. 겉밀가루를 조금 뿌리고 밀대로 길게 밀어줍니다.



그리고 양끝을 돌돌돌 말아서 중앙에서 만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중간을 꼬집꼬집 꼬집어서 밀봉합니다. 꼼꼼하게 찝어줘야 합니다. 대충 꼬집었다가는 오븐에서 빵이 쩍~ 하고 벌어져서 못난이가 되어 버린답니다.


이렇게 꼬집은 녀석은 꼬집은 쪽이 아래로 가도록 놓고 2차 발효를 해줍니다. 2차 발효는 성형을 마친 팬 위에서 하게 되는데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비닐을 덮어놓고 젖은 면보등으로 수분손실을 막아줍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2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 위에 콘크리츠를 뿌려줍니다. 옥수수 가루요. 크리스피한 느낌을 주는 옥수수가루가 부시맨 브래드 특유의 고소한 맛과 식감을 주게 되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저는 고운 입자의 옥수수가루 뿐이라 그거라도 뿌려봤어요.



이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에서 20분정도 표면상태를 보아가며 구워줍니다. 구워지는 빵을 보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 ㅋㅋㅋ 고생스러웠던 반죽과 기나긴 발효시간이 아깝지 않을정도의 뿌듯함을 준답니다.



이렇게 부시맨 브레드 오형제가 완성됩니다. 모양이 살짝 들쭉날쭉이긴 하지만 다 같은 반죽에서 나온 양질의 부시맨 브레드 랍니다. 달달한 향과 은은한 커피향이 코끝을 자극하는게 빨리 뜯어먹어보고 싶었죠. 하지만 한가지 빠진게 있어서 그것부터 마련해 보도록 합니다.



부시맨 브레드의 단짝 허니버터죠. 딸기쨈이 있다면 그걸 찍어 먹어도 되지만 부시맨 빵으 역시나 허니버터와 함께 먹어줘야 될것 같은 기분이에요. 버터와 꿀을 2:1 비율로 적당히 섞어주면 되겠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생크림을 조금 섞으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한 허니버터를 즐길수 있습니다.



더는 참을 필요가 없죠. 이제 먹어보아요. !! 그맛입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맛은 몰라도 부시맨 빵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맛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허니버터역시 매장에서 주는 그 녀석과 같은 맛이군요. 근데 버터를 발라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아웃백 다녀올때 부시맨빵을 두세개씩 챙겨오는지 알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오븐이 작아서 한번에 5개 밖에 굽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치우는게 일. 빵하나 만드는데 왜이리 설거지가 많이 생기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그럼 모두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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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볶음 #오뎅볶음 #기본반찬 #밑반찬 #영양반찬 #버섯볶음 #볶음반찬 #아이들반찬 #밥반찬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이맘때 쯤이면 어느 집이든 나물반찬이 밥상에 한가득 올라와 있을텐데요. 저는 뭐 나물반찬이 싫지는 않지만 고기없이는 밥 숟가락을 들지 않는 어린 입맛의 소유자라면 그런 식탁을 볼때마다 조바심이 나지 않을 수 없겠네요. 그렇다고 매 끼니마다 고기반찬을 만들어 줄수도 없겠죠. 그래서 소개해보는 오늘의 밑반찬. 잊을만하면 나오는 바로 그 반찬. 냉장고에 없으면 왠지 불안한 이 녀석. 어묵으로 후다닥 만들어본 어묵 야채볶음이 되겠습니다.

 


정말 어묵볶음은 흔하디 흔한 밑반찬이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어묵반찬을 만드는 것 같군요. 그만큼 만들기도 쉽고 반찬이 없을때 빠르게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만 어묵이 영양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녀석은 아니기에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볶아먹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재료를 같이 넣어서 볶아 보도록 합니다.



첫번째 선수는 파프리카 되겠습니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비슷한 녀석이죠. 피망보다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불에 익히면 특유의 향과 함께 특유의 맛이 살아난답니다.



손질은 파프리카의 아래위를 칼로 잘라주고 저런 모양으로 만들면 되겠습니다. 저렇게 잘라서 손질하면 파프리카를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심부위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서 아래윗둥을 잘라낸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오늘 수고해줄 어묵은 부산사각어묵입니다. 8장인가 들어있었는데 너무 많은가 싶어서 6장만 사용했어요. 어묵을 보면 늘 하는 고민 하나가 있습니다. 항상 어떻게 자를까 고민을 하죠. 세모로 자를수도 있고 길쭉하게 자를수도 있습니다. 얇게하게 썰기도하고 두툼하게 썰기도 하죠. 오늘은 조금 짧게 썰어보려고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중앙을 길게 자르구요. 손가락 굵기 만큼의 간격으로 잘라줬습니다. 새끼 손가락 사이즈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앞서 말한 파프리카 자투리 입니다. 자투리라서 모양은 볼품없지만 어묵볶음에 넣어 영양과 색감을 뿜뿜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프리카 말고도 한가지를 더 준비해 봤답니다.



지난번에도 자랑자랑했던 차고넘치는 표고버섯들. 이녀석들만 따로 볶아서 먹거나 무쳐서 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어묵볶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좀더 고급 밑반찬으로 탈바꿈 시키는 역할을 해줘야 하겠습니다. 표고버섯을 넉넉하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새송이 버섯을 채썰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까요. 먼저 팬에 잘게썬 대파와 식용유를 넣고 파기름을 살짝 내줍니다.



파가 살짝 튀겨지는 듯 보이면 망설임 없이 잘라놓은 어묵을 넣어 줍니다. 불은 중간불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어묵을 볶을때 먼저 설탕을 넣습니다. 설탕을 1큰술 넣었죠. 설탕이 어묵에 골고루 코팅이 되가면서 색이 노릇노륵하게 볶아집니다. 이제 슬슬 파프리카를 넣어줄 차례군요.



파프리카를 넣고 다진마늘 1/2큰술을 넣었습니다. 다진마늘은 처음부터 넣게되면 타버릴수 있기 때문에 미리 넣어주는 것 보다 지금 타이밍에 넣어 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제 타지않게 골고루 섞어가면서 볶아줍니다. 




간을 하는걸 깜빡 할뻔했네요. 팬 가장자리로 간장 3큰술을 흘려넣었습니다. 굴소스가 있다면 간장2 굴소스1 비율로 넣어주면 좀더 풍미가 살아나겠네요.



재료가 어느정도 볶아지고 물기가 전부 사라져서 타버리겠다 싶을때쯤 물을 넣어줬습니다. 반컵정도 넣어준것 같네요. 저는 어묵을 조리듯 볶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오늘은 물을 좀 넣어봤습니다.



버섯에 골고루 간이 들도록 하기 위함이었어요. 그냥 볶게되면 버섯에 간이 잘 베질 않거든요. 버섯에 간을 잘 베게 하려고 간을 좀더 하면 어묵이 분명 짤테니까요. 이제 버섯이 저 수분들을 잡아먹어 간이 딱 맞아 떨어질꺼에요. 이상태로 수분이 날아갈때까지 볶아주면 되겠습니다.



이삼분 정도 볶아내면 마무리될것 같습니다. 저희집엔 어린이도 없고 어른 입맛인 저는 매콤한걸 좋아하기때문에 청양고추 2개도 썰어 넣었습니다. 혹시나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더하면 되겠습니다.



수분이 모두 날아가고 어묵이 윤기있게 볶아졌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들기름을 살짝 넣어 볶았는데요. 깨소금을 샤라락 뿌려서 고소한 맛을 더해도 좋겠습니다. 



완성된 매콤달콤 파프리카 버섯 어묵볶음입니다. 이름이 길어서 그냥 어묵 버섯야채볶음으로 해야겠어요. 촉촉하게 윤기가 도는데다가 색깔까지 참 예쁘죠.



노릇노릇 구워지듯 볶아진 어묵이 왠지 식욕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네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고추씨가 다소 지져분해 보일수 있으니 씨는 조금 털어서 사용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매운맛이 약해질까봐 그냥 넣었답니다.



식당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기본 밑반찬 어묵볶음. 집안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넣어 어묵 버섯야채볶음으로 승화시켜 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맛과 영양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 균형있는 식탁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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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삶는법 #수육 잡냄새 없이 삶기 #돼지고기 수육 #앞다리살 수육 #보쌈 삶는 법 #술안주 #맛있는 수육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징검다리 휴일동안 어떻게 지내실지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긴 연휴가되면 항상 걱정인 것이 먹는것 인데요. 한끼한끼 뭘 먹을지 고민이 되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게다가 평일도 아닌 휴일이라 뭔가 그럴싸한게 먹고 싶기도 한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래서 준비해본 오늘의 요리. 어쨌건 고기로 입막음을 해보려고 준비한 돼지고기 수육이 되겠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을 위해서 수육용 고기를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용으로는 보통 사태살이나 앞다리살 부위가 사용되는데요. 두툼한 삼겹살이나 목살로 수육을 하기도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식감과 가격의 차이이겠죠. 삼겹살로 만든 수육은 대중적인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수육을 하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죠. 구워 먹을래도 없는 삼겹살 그래서 사태살이나 앞다리살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사태살은 앞다리살에 비해서 기름기가 적고 쫄깃한 맛이 뛰어납니다. 기름진 맛을 더 선호한다면 앞다리 살이 좋겠죠. 그래서 갑싸고 기름진 앞다리살 800g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저는 수육용 고기를 사면 항상 먼저 단면을 썰어서 확인해 본답니다. 고기가 정상적으로 썰려있는지 확인하는 건데요. 완성된 수육을 썰었을때 결 반대방향으로 썰려야 식감이 좋거든요. 




간혹 덩어리 고기를사면 이걸 무시하고 썰려져있는 경우가 있어서 고기를 썰때 난감한 경우가 많았답니다. 기본적으로 수육용, 보쌈용이라고 써있는 녀석들은 제대로 되 있는 것 같더군요. 사진처럼 제가 이번에 구입한 앞다리살도 제대로 썰려 있었답니다.



고기 덩어리가 너무크면 익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골고루 익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잡냄새 제거를 위해 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고기를 찬물에 한번 헹군뒤 약 30분 정도 담궈 놨습니다. 핏물이 어느정도 제거되면 물을 새로 받아서 가스불에 올려줍니다.



오늘 수육의 메인 잡내제거용으로 사용될 것은 바로 요 흑마늘 진액입니다. 마시는 흑마늘 진액인데 굉장히 진한 맛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수육에 한번 넣어보기로 합니다. 이것 외에는 특별히 별다른건 넣지 않으려고 합니다. 



꼭 넣는 월계수잎 서너장과 기본간을 맞추기위해 굵은소금 1큰술을 넣었습니다. 흑마늘 진액의 색이 짙은 갈색이라서 마치 간장을 넣은것 처럼 보이네요.ㅋㅋㅋ 덕분에 색이 조금 잘 나올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이제 센불에서 수육을 익혀 줍니다.



대략적으로 15분에서 20분쯤이지나면 수육이 바글바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이제 불을 중약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익혀줍니다. 그상태로 20분정도 더 익혀주면 되겠습니다.



그 사이에 새우젓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새우젓 2큰술에 맛술 1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을 넣었습니다. 저는 매콤한걸 좋아해서 청양고추 2개를 잘게 썰어서 넣었죠.



드디어 지난번에 담궈놓았던 두릅장아찌가 출격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맛있어 젔게요~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 봤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요. 두릅 장아찌의 색상을 봐서는 정말 잘 담궈진것 같답니다.



두릅의 향이 진하게 날줄 알았는데 그건 그다지 모르겠더군요. 수육을 영접할 셋팅이 어느정도 끝이 났으니 수육을 썰어서 담아보도록 합니다.



먹기좋게 잘 익은 수육. 역시나 잡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더군요. 흑마늘 진액의 색상 때문에 수육도 약간 갈색빛이 돌고 있네요.



수육을 먹기좋게 썰기가 조금 어려울수 있는데요. 수육이 뜨거워서 손으로 고정하고 썰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왼손에 면장갑을 끼고 그위에 위생장갑을 껴서 손으로 고기를 잡고 썰어주면 되겠습니다.



한덩어리의 고기였는데도 여러가지 부위인것처럼 모양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식감도 조금씩 다르더군요.



먼저 두릅장아찌를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기분좋은 짭쪼름한 맛과 단맛이 은근한 두릅향과 함께 느껴집니다. 거기에 아삭한 식감까지 대박. 장아찌중에 이렇게 풍성한 식감을 줬던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고기먹을때 정말 강추하는 녀석이네요.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올려서 담백하게 먹어도 봅니다. 적당히 붙은 비계와 담백한 살코기가 잘 어우러 집니다. 입안이 느끼해 질라치면 청양고추의 적당한 매운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답니다.

 


수육엔 김치가 제격이지만 지금시즌에는 맛난 김치를 찾을수 없어서 쌈을 싸먹기로 합니다. 부추가 있어서 무쳐서 준비해봤어요. 깻잎에 싸서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군요. 이렇게 한끼가 끝이 났습니다. 소주와 함께 즐겨줘야 하는데 요즘 살짝 금주중이라 참느라 애좀 먹었어요. 여러분들은 참지말고 술 드세요. 소주도 좋고 소맥도 좋을것 같아요. 그럼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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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티스토리 블로그 #초보 블로거 #블로그 시작 #블로그 가입 #다음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블로거 두루입니다. 오늘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나 티스토리에서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실 분들에게 초대장을 나눔하여 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초대장을 나눔하여 드리고 싶지만 이번엔 9장 밖에 없답니다. 초대로만 회원가입이 가능한 티스토리 가입 특성상 모두 초대해 드릴수는 없을 것 같구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만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에 간단한 블로그를 시작하는 간단한 이유와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댓글은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1. 이메일 주소가 의심되는 분!
2. 이메일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
3. 이유도 없이 달라고 하시는 분!

다만 정말 꾸준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실 자신이 있는 분들만 요청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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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돼지고기 완자 #수제 동그랑땡 #고기완자전 #돼지고기전 #생일상 #반찬 #밑반찬 #밥반찬 #정성가득 동그랑땡 #초보요리꾼 #명절음식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조금 뜬금없이 돼지고기 완자전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흔히 동그랑땡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마트에가면 오천원에서 만원 내외로 여러가지 다양한 제품의 동그랑땡을 구입 할 수 있죠. 하지만 뭔가 정형화 되어있는 모양과 뻔한 맛과 식감때문에 특별한 날엔 동그랑땡을 직접 만들기도 한답니다. 아무래도 정성의 차이 때문이겠죠.



동그랑땡에 쓰일 돼지고기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마트에서 갈아놓은 고기 400g을 구입했습니다. 간 돼지고기는 핏기를 키친타올로 제거한뒤 스텐볼에 담아놓습니다. 그리고 밑간을 해줍니다.


돼지고기 간것 400g

다진마늘 1작은술

맛소금 1작은술

후추약간

맛술 1큰술


준비된 밑간용품(?)을 넣고 주물주물 주물러서 밑간이 골고루 베도록 합니다. 지금까지는 기본적인 돼지고기 밑간인데요. 여기서 오늘의 팁 한가지!



녹차가루 1큰술을 넣어줍니다. 녹차는 돼지고기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잡냄새 제거효과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좋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기때문에 적당히 넣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그랑땡의 영양과 식감을 위해 다른재료들도 조금 준비합니다.




먼저 어린 표고를 준비했습니다. 여덟게 정도 되는군요. 말린표고를 물에 살짝 불려서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새송이 버섯 같은걸 넣어도 좋을듯 합니다. 뭐 상관없겠죠. 저는 표고버섯 부자라서 부담없이 넣었습니다.



영양적인 면을 위해서 파프리카도 다져 넣어 주었습니다. 대파도 조금 다져서 넣었어요. 양파도 조금 넣어도 되지만 손이 더 가는게 싫어서 쿨하게 그냥 생략합니다. ㅋㅋㅋㅋㅋ 




넣고 싶으신게 있으면 조금 추가해 넣어도 되겠습니다. 다만 모든 재료를 넣었을때 동그랑땡 반죽이 얼마나 잘 뭉쳐지는지가 제일 중요하답니다. 달걀 1개와 전분 2큰술(밀가루 2큰술로 대체가능) 재료를 넣고 적당히 주물러서 뭉쳐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그랑땡 반죽을 둘로 나누었습니다.



두가지 맛을 내기 위한 두가지 돼지고기 동그랑땡 반죽입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아까 준비한 그대로 마무리한 반죽이구요. 오른쪽에 있는건 청양고추 2개를 다져서 넣었습니다. 다소 느끼함을 느낄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운맛을 첨가해 봤죠. 이제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동글동글 빚어 놓습니다. 그리고 밀가루에 한번 굴리고 달걀물을 뭍혀서 기름을 두른 팬에 약불로 구워주면 되겠습니다.



돼지고기완자전이 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가 속까지 골고루 익으려면 약한불로 은근하게 익혀줘야 한답니다. 중불 이상으로 익히면 겉이 타버리고 속이 완전히 익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조금은 투박하게 생겼지만 확실히 직접 만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군요. 청양고추를 넣지 않은 녀석은 파프리카의 달달한 맛이 전체적인 맛을 내주더군요. 청양고추가 들어간건 역시나 중간중간 매콤함이 섞여서 먹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표고버섯의 특유의 식감과 향이 이따금씩 느껴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속이 잘 익었나 확인도 할 겸 중간에 하나 먹어봤습니다. 도톰한 녀석이 속까지 참 잘도 익었네요. 혹시나 겉은 다 익었는데 속이 익지 않았어도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계란물을 한번 더 입혀서 조금더 익혀주면 되겠습니다. 마트에서 사먹는 동그랑땡보다는 손이 좀더 가긴했지만 확실히 재료도 취향껏 넣을 수 있고 돼지고기 함량도 높은 양질의 동그랑땡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식사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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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가시오가피 순 #봄나물 #봄반찬 #산나물반찬 #두릅무침 #가시오가피순 무침 #밑반찬 #초보요리꾼 #간단한 나물 #나물반찬 만들기 #건강밥상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두릅부자인것을 나름 뽑내봤었죠. 두릅을 데쳐서 일부는 고추장에 찍어먹고 큰 녀석들은 장아찌를 담궜더랬죠. 그리고 반찬통 한가득 데쳐놓은 두릅을 담아놓았는데요. 이걸 오늘은 무침으로 만들어 나름 건강밥상을 차려 먹어보려고 합니다.



두릅을 무치기에 앞서서 지난주에 뜯어온 가시오가피 순을 데쳐줬습니다. 가시오가피도 두릅과에 속하기 때문에 이 맘때쯤 올라오는 새순을 뜯어서 나무로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특유의 쌉쌀한 맛에 한번 빠지면 다시금 찾게되는 것이 가시오가피순 입니다. 처음드시는 분들은 강한 쓴맛에 익숙치 않을 수 있으니 하루이틀정도 물에 담궈서 쓴맛을 우려내는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데쳐낸 오가피순을 두시간정도 물에 담궈놓았습니다. 솔직히 오가피순은 쓴맛때문에 먹는것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쓴맛이 다 빠져버리면 아쉬울것 같았거든요. 물에서 건진 오가피순은 손으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했습니다. 양손으로 꼭 쥐어짠 한덩어리 정도 분량입니다. 긴 줄기가 있기도 하고 서로 엉켜있어 먹을때 불편할 수 있기때문에 가운데를 반으로 잘라줬습니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에 고추가루를 넣고 무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충 이렇게 넣어봤습니다.


가시오가피순 무침 양념

고추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들기름 한바퀴


가시오가피의 쌉쌀한 맛이 강할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서 올리고당을 한큰술 정도 넣어 조금 달달한 맛으로 쌉쌀함을 커버할 수 있답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더해주세요.



잘 무쳐진 오가피나물을 접시에 옮겨담아 줬습니다. 고소함을 조금 더하기 위해 통깨를 살짝 부숴서 뿌려 줬습니다. 이렇게 가시오가피 순 나물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시오가피순 무침은 어린순으로 만든 나물무침이기 때문에 지금 아니면 맛보기 힘들답니다.그래서 이맘때가 항상 기다려 진답니다. 시기가 조금만 더 지나도 잎이 억새지고 커져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한가지 나물반찬인 가시오가피 순 무침이 뚝딱 만들어 졌구요 이제 두릅을 가지고 두릅 무침을 해보겠습니다. 어제 미리 데쳐 놓았던 두릅을 꺼내줬습니다.



큰반찬통에 담겨있는 데친 두릅을 무칠만한 스텐볼에 담아 줍니다. 아까 가시오가피를 무쳤던 그 볼을 다시 사용했습니다. 두릅나물 무침은 대체적으로 고추장을 넣어서 무치게 됩니다. 저 또한 고추장 베이스로 무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추장을 퍼 넣었습니다. 고추장은 살짝 많이 넣어도 된답니다. 두릅을 다 찍어먹을수 있을 정도의 양이면 되겠네요. 저는 귀찮아서 볼에 두릅을 넣고 양념을 마구 넣었는데요. 양념장을 먼저 만들고 나서 무쳐주면 양념을이 두릅에 좀더 골고루 잘 베어드니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두릅나물 고추장무침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2큰술

들기름 한바퀴


대충 이렇게 만들어 넣고 야무지게 무쳐줍니다. 두릅중에 가시가 있는 녀석이 있어서 무치는 도중에 손이 가끔 따끔거려서 놀랬네요. 그래도 두려워 하지 않고 야무지게 주물러가며 무쳐야 고추장이 뭉치지 않고 골고루 간이 벤답니다.



고추장의 색깔이 두릅에 골고루 베어들때까지 정성껏 무쳐줬습니다. 어제 데친두릅 선별을 잘 해놔서 무쳐먹기 좋은 작은 녀석들 위주로 남아 있네요. 그중엔 줄기가 기다란 녀석들도 있어서 살짝 손으로 잘랐습니다. 매콤달콤하게 무치는 두릅나물에는 기름을 넣지 않아도 좋지만 들기름을 약간 넣어서 고소한 향을 조금 살려 봤습니다.



두릅나물을 접시에 먹을 만큼 담았습니다. 



이렇게 향긋한 두릅으로 만든 두릅무침과 쌉쌀한 맛이 좋은 가시오가피 순 무침이 완성되었답니다. 두가지를 한상에 올려놓으니 건강밥상이 따로없더군요. 봄나물은 역시나 특유의 향이 가득한게 제맛이죠. 두릅 특유의 깊은 향과 가시오가피의 쌉쌀한 맛이 달아난 입맛도 살아나게 한답니다. 



두릅과 가시오가피순은 고기와 잘 어울리지만 금방 무친 나물은 역시나 그냥 밥에다 먹어도 꿀맛이죠. 두가지 반찬만 가지고도 저녁밥 한공기를 뚝딱 했답니다. 이제 삼일쯤 뒤면 지난번에 담궜던 두릅 장아찌도 맛볼 수 있는데요. 정말 기대됩니다. 장아찌 꺼내먹을때 한번더 포스팅 해보도록 하죠.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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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봄나물 #봄요리 #봄향기 #두릅숙회 #봄반찬 #밑반찬 #입맛돋우는 반찬 #저장반찬 #두릅장아찌 만들기 #장아찌 만드는 방법 #두릅요리법 #두릅먹는 방법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본격적인 봄시즌에 들어오니 근처에 있는 장터에만 나가도 전에는 못보던 각종 산나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봄취나물이나 머위순무침 민들레나물들도 맛볼 수 있게 되었죠. 이처럼 봄이되면 그때만 잠깐 먹을수 있는 산나물들이 있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오늘 소개할 두릅이라는 녀석입니다.



두릅은 흔히 말하는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산나물의 왕이라고 부른답니다. 남부지방에선 3-4월에 수확철이고 중부지방은 지금 시즌인 4-5월에 채취하게 되는데요. 겨울동안 뿌리에 저장되어 있던 영양분이 두릅나무에 새순이 돋아나면서 올라오기 때문에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영양도 뛰어납니다. 통상적으로 두릅나무에서 나오는 햇순을 참두릅이라고 하고 여러해 살이 나무의 순을 땅두릅이라고 한다는군요. 이렇게 엄나무순인 개두릅이나 오가피순도 지금 시즌엔 두릅처럼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어떤 두릅을 준비했냐 하면요...회사 부장님께서 고향 누님으로부터 직접 공수 받으셨다는 그런 두릅입니다. 한마디로 어떤 종류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냥 감사하다고 잘먹겠다고 넘죽 받아가지고 왔더라는 사실. 대신 수확철이 아슬아슬 턱걸이 한 녀석들이었어요.



자연산 두릅의 경우엔 5-10cm 정도의 크기일때 채취하는 것이 가장좋고 재배용 두릅도 15cm가 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두릅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줄기가 단단해지고 가시가 억새져서 먹었을때 식감이 좋지 않게 된답니다. 제가 준비한 두릅을 보니 작은 녀석들 부터 엄청나게 커버린 녀석까지 다양하게 있더군요. 이걸 어찌할까 고민하면서 두릅을 적당히 다듬었습니다. 두릅은 아랫부분을 칼로 잘라내서 밑둥을 다듬어 내면된답니다. 시들어 버린 잎이나 나머지 지저분한 부분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뜯어내거나 데친뒤에 건져내기로 합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다듬어 봤습니다. 그럭저럭 쓸만한 녀석들도 있었고 줄기만 남아 잎은 없는 두릅들도 많이 생겨버렸는데요. 흡사 아스파라거스(?) 같이 되어 버린 녀석들. 그러고보니 향만 조금 다를뿐 식감이아스파라거스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두릅을 물에 데칠때는 일반 나물과는 조금 다르게 데쳐줘야 좀더 아삭하게 두릅을 즐길수 있습니다. 끓는물에 굵은 소금 한줌을 넣고 두릅을 데칠 준비를 하구요. 끓는 물에 두릅을 줄기쪽이 먼저 담기게 한뒤 줄기가 파릇파릇한 색이 돌면 푹담궈서 데쳐줍니다. 이렇게해야 굵은 줄기부분과 잎이 비슷한 정도로 데쳐지게 된답니다. 이 상태로 1-2분정도 데쳐주면 되는데요. 제 경우엔 두릅크기가 제각각이나서 줄기가 큰녀석과 일반적인 사이즈의 녀석들을 두그룹으로 나누어서 데쳤답니다.



끓는물에 데쳐내게 되면 생동감이 없었던 두릅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진한 초록빛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당장이라도 고추장에 찍어서 먹고 싶은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아무튼 너무 푹 익지 않도록 두꺼운 줄기위주로 데쳐지게 뒤적거려서 마무리 합니다.



잘 데쳐진 두릅은 곧장 찬물로 샤워를 해줘야 하는데요. 그래야 좀더 아삭아삭한 식감의 두릅을 즐길 수 있답니다. 데쳐진 두릅을 살짝 맛보고 쓴맛이 강한 녀석이라면 물에 조금 담궈두었다가 사용하면 되구요. 적당히 먹을만한다고 생각되는 정도면 찬물로 헹궈서 채반에 건져 놓으면 되겠습니다. 데쳐낸 두릅양이 제법 많아서 두릅을 세가지로 즐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고추장에 그냥 찍어먹을 녀석들을 골라냈어요.



작은 사이즈의 녀석이 아무래도 맛과 식감이 좋기때문에 요놈들을 숙회로 먹어주기로 합니다. 별다른것 없이 고추장만 발라 먹어도 맛있는 두릅숙회입니다.



두릅 특유의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식감또한 다른 나물에서는 느낄수없는 풍부함을 가져다 준답니다. 뭔가 입한가득 봄이 피어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 한접시 더 리필해먹고 나머지 녀석들중 쓸만한 녀석들은 무쳐서 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대책없이 거대한 녀석들은 따로 모아서 통에 담았습니다. 오늘은 장아찌 만드는 법 까지만 소개해드리고 두릅무침은 다음에 보여드릴께요. 두릅무침 할 녀석들은 벌써 냉장고에 들어가 버렸거등요 ㅋ



이 녀석들이 장아찌를 담궈먹을 것들입니다. 어차피 크기가 커서 그다지 좋은 식감은 기대할수 없기에 두릅을 즐기기 어려운 여름에도 두릅을 즐길 요량으로 장아찌를 하기로 했죠. 준비한 통은 누름판이 달려있는 장아찌 전용 김치통이랍니다. 거기에 차곡차곡 두릅을 담아주었죠.



장아찌에 부워줄 간장을 끓여줍니다. 장아찌에 넣는 간장비율을 대부분 비슷비슷하답니다. 제 경우에는 이 정도의 비율을 사용합니다.


초보요리꾼의 장아찌 간장 비율

물2:간장1:식초1:설탕0.8




물은 간장을 끓이면서 증발해 버릴 것이라서 조금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기본적인 틀에서 설탕은 기호에 따라서 조금 가감할수 있겠습니다. 저는 추가로 양파껍데기를 넣어봤는데요. 크게 무슨 의미가 있어서 넣은건 아니구요. 그냥 이럴때 넣으려고 모아두던 녀석이라 넣어봤어요. 파뿌리나 다시마 표고버섯, 마른고추 등도 같이 넣어서 끓여도 되겠습니다.



간장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에서 내리고 준비된 두릅에 부워줍니다. 두릅이 간장에 잠길 정도로 부워주면 됩니다. 간장을 넣고 하루정도는 밖에서 보관하고 냉장고에 3,4일 정도 두었다가 꺼내먹으면 되겠습니다. 오래도록 보관해서 드실 생각이시라면 둘째날 간장을 덜어내고 한번 더 끓여서 부워주면 살균이 한번 더 되면서 보다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 있답니다. 여름에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이 하나 늘어나니 이처럼 뿌듯 할 수 없네요. 고기먹을때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에 조금 꺼내서 먹어봐야 할것 같네요. 아직 두릅드셔보시지 않은 분들은 더 늦기전에 맛이라도 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시즌 지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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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소풍 #편의점 도시락 #도시락 추천 #김밥도시락 #씨유 도시락 #돈까스 김밥 #치킨까스 김밥 #쓰리까스 김밥 도시락 #혼밥 #초보요리꾼 #도시락 리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봄이고하니 여기저기 봄햇살 받으면서 놀기 좋은 날입니다. 봄나들이 할 때 빠질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도시락이죠. 나들이까지 나와서 밥을 뭘 싸오냐 그냥 외식하고 말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때론 봄소풍같은 분위기가 더욱 어울리는 나들이철이 요즘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들이 철을 맞아서 조금은 심플한 구성의 편의점 도시락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기승전편의점 도시락 ㅋㅋㅋ



씨유편의점에서 구입한 쓰리까스 김밥 도시락 입니다. 예전에 GS25에서 돈까스 김밥 도시락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겉보기에는 그것과 구성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GS25 편의점 돈까스 김밥(3,000)>


GS편의점 돈까스 김밥 도시락과 차이가 있다면 김밥의 속재료 정도 되겠네요. 이 김밥은 김밥의 기본적인 속재료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쓰리까스 김밥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죠. 3가지 까스(?)를 김밥 속재료로 사용했답니다.



스틱햄까스와 꼬마치킨까스, 김밥용 돈까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렇게 세 종류의 까스를 넣어서 쓰리까스라고 부르는 것이랍니다. 가격은 3,000원으로 보통의 김밥전문점의 돈까스 김밥, 쇠고기 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정도 수준의 가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맛없으면 극딜인 가성비네요.



봄소풍을 겨냥한 만큼 800원짜리 베지밀 두유 한팩과 맥스봉 치즈맛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맥스봉 치즈맛은 돈주고 산건 아니구요. 지난번 도시락 쿠폰으로 교환해 왔답니다.



지난번 도시락에 있던 육해공 스크래치 쿠폰을 가져가서 바꿔왔죠. 편의점 직원분이 조금 놀라시더군요. 스크래치 쿠폰을 보더니 어리둥절해 하면서 "이게 되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한번도 된적이 없다며 신기해 하면서 소시지를 건내주었습니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라서 저 또한 어리둥절 ㅋㅋㅋㅋ. 20g짜리 소시지라고 표기되 있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20g은 이렇게 미니미한 사이즈 였군요.



손가락 하나 길이보다 조금긴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이것도 돈주고 사려면 500원은 줘야 하는 제품이니까 신나라 하면서 받아왔답니다. 베지밀 팩보다 작아요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오늘의 도시락인 쓰리까스 김밥 도시락을 열어봤습니다. 김밥의 속재료가 돈까스 말고는 들어있지 않은것 같네요. 뭔가 상당히 영양 밸런스를 무시한 느낌인 도시락 입니다. 김밥은 까스 종류별로 3개씩 담겨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햄스틱까스 김밥, 돈까스 김밥, 치킨까스 김밥이었습니다. 햄스틱까스와 돈까스 김밥의 차이는 크게 느낄수 없었구요. 치킨까스 김밥은 순살양념치킨으로 김밥을 말아놓은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김밥용기 아랫쪽 트레이에는 초밥을 먹을때 흔히 볼수 있는 저민 초생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밥을 찍어먹는 것으로 보이는 마요네즈 디핑소스가 있었답니다. 뭘 넣은것인지 잘 알수 없는 마요네즈 소스는 마리드레싱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네요. 단맛이 도는 마요네즈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녀석들이 김밥용기에 같이 담겨있어서 김밥은 데워먹을수 없을것 같아 아쉬웠답니다. 마리드레싱은 꼭 이걸 찍어먹어야 되나 했는데요. 혹시 부족할지 모르는 칼로리를 채우려고 마리드레싱을 넣은 것이라 생각하며 찍어먹어 봤습니다.



마리드레싱을 찍어먹으니 풍부한 느끼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 초생강이 들어 있는 거구나 했죠. 요렇게 초생강 하나를 올려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하지만 먹으면서 뭔가 몸에 죄짓는 느낌이랄까요.ㅜㅜ 다먹고나서 개운하게 맥스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락 인듯 했습니다. 삼천원이라는 가격과 시식후 감상을 조합해 볼때 김밥전문점의 삼천원짜리 김밥한줄이 피크닉에 더 어울릴 것 같은 가성비 였네요. 이 포스팅은 잊으시고 예전에 올린 아래의 포스팅을 보세요 ㅠㅠ 


<고봉민 김밥人의 돈까스 김밥 (3,000원)>


예전에 소개했던 고봉민 김밥人의 시그니쳐 메뉴인 돈까스 김밥 포스팅 링크를 남기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김밥을 직접 정성들여 싸고 싶으신 분들은 저의 이웃인 프로김밥러 구로댁님의 포스팅을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구로댁의 먹부림 - 김밥포스팅 모아보기>


정성들여 만든 김밥포스팅 보시면서 아무쪼록 노여움 푸시길 빕니다.ㅋㅋ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한 나들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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