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편의점 도시락 신제품 먹어보기 / 씨유 편의점 CJ 고메 함박스테이크 도시락

The 두루 2017. 4. 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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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혼밥러 두루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편의점 도시락 근황.jpg 라는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지난번 소개해 드린 GS25의 완전크닭 도시락이 소개되어 있었죠.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도시락도 소개되던 게시물도 보았습니다. 씨유 편의점의 육해공 도시락의 성적이 부진했는지 벌써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되었나 봅니다.



오늘 소개해 볼 편의점 도시락은 씨유 편의점의 고메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이 되겠습니다. 고메(?)라는 단어를 보고 허니버터칩이 유행하던 시절에 알게된 고메버터와 관련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크게 연관은 없어보였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도시락에 사용된 함박스테이크가 CJ에서 생산 판매하는 고메함박스테이크라는 제품으로 만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고메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이라고 부른답니다. 가격은 4,200원으로 CJ에서 판매하는 고메 함박스테이크 135g 4개입 1봉이 8,000원 가량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볼때 나름 괜찮은 가격인듯 보였습니다. 함박스테이크가 2,000원 이라고 볼때 나머지 도시락구성은 2,200원 선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바꾸어 생각해볼때 함박스테이크를 빼고나면 별볼일 없는 용두사미 도시락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처음으로 육해공 도시락 쿠폰이 당첨되었답니다. 육해공 도시락 뿐만 아니라 비슷한 가격대의 씨유 편의점 도시락에 해당 쿠폰이 붙어 있는데요. 네번만에 당첨되었네요. 더 비싼 녀석들도 있지만 선호도가 가장높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맥스봉 치즈가 당첨되었네요 ㅎㅎ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적절히 믹스되어 있는 두툼한 함박스테이크. 비주얼을 보니 벌써부터 맛이 기대됩니다. 저는 잘 몰랐지만 나름 함박스테이크 쪽에서는 알아주는 제품인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동그란 도시락용기에 있어서 작은 전자렌지에서도 빠릿빠릿하게 돌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박스테이크에 빠질 수 없는 계란 후라이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후라이가 아니라 모짜렐라 치즈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위에 뿌려져 있는게 치즈구요 넙적해 보이는게 계란후라이. 함박스테이크의 후라이는 서니사이드업 이어야 하는데 도시락이니 아쉽지만 참아야 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반숙란을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오른쪽에 조그맣게 있는 녀석은 마카로니로 만든 맥앤치즈 랍니다.



오른쪽 한켠에 웨지감자와 얇게 슬라이스한 후랑크 소시지가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인듯 한데 그다지 존재감은 없었답니다. 스위트 칠리소스 같은게 뿌려져 있는 느낌이었지만 티도 안났어요. 감자는 너무 담백해서 젖은 휴지 먹는 느낌이었네요.  소시지도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들어 있으니까 그럭저럭 먹었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부분인 피클 두조각ㅋㅋ. 입맛을 개운하게 해줄 녀석이 이정도 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아껴먹는다고 안먹었더니 마지막에 몰아서 먹어버리게 되었네요. 피클을 도시락에서 꺼내고 전자렌지에 도시락을 돌려 줍니다. 함박스테이크가 두껍기 때문에 전자렌지로 3분을 조리해야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고메 함박스테이크를 우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크와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먹는 모양새가 그렇게 뽀대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편의점 도시락은 메뉴가 고급스러워지면 먹을때 쪽팔림 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답니다.




정말 두툼합니다. 여태 먹어봤던 도시락중에 가장 좋은 함박스테이크 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함박스테이크가 떡갈비 같은 느낌뿐이었다면 고메함박스테이크는 크기뿐만 아니라 맛과 식감도 제법 좋았습니다. 계란후라이는 그럭저럭 그냥 후라이인갑다.....함박스테이크 위에 뿌려진 데미그라스 소스도 괜찮았습니다. 함박스테이크가 두툼하니까 소스가 좀더 넉넉하게 뿌려져 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옆쪽에 조그마하게 담겨져 있는 맥앤치즈라는 요녀석! 마카로니와 치즈를 버무린 녀석인데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뭔가 함박스테이크를 미국 가정식 집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만 입맛이 토종이라면 강력한 느끼함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나는 그래서 좋았음 ㅋㅋㅋ



생각하기 싫은 웨지감자. 그러하다. 혹시 내가 먹은 도시락에서만 특별히 맛이 없는건가?!? 라는 생각도 함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었던 고메함박스테이크 였습니다. 물론 아주 훌륭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함박스테이크와 맥앤치즈는 아주 맛있었어요. 웨지감자와 소시지를 빼고 그쪽칸에 좀 후레시한 샐러드나 넣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튼 함박스테이크 만큼은 인정!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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