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브로콜리 어떻게 해먹냐구요? / 신선하게 즐겨요 브로콜리 오징어 초무침 만들기

The 두루 2017. 5. 9. 01:11
반응형

#브로콜리 #브로콜리 먹는법 #브로콜리 샐러드 #오징어 무침 #브로콜리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 무침 #밑반찬 #간단한 반찬 #입맛도는 반찬 #초보요리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주에 시장에서 브로콜리를 구입했습니다. 두개를 구입했더니 무려 하나를 덤으로!! 그래서 브로콜리 3개가 되었죠. 어서 먹어치워야 했습니다. 브로콜리야 평소에 즐겨먹었기 때문에 별 이질감 따위 없어 쉽게 먹을 수 있죠. 보통은 가볍게 뜨거운물에 데쳐서 고추장을 찍어 먹곤 한답니다. 소시지와 함께 소시지 야채 볶음으로 먹어도 좋죠. 오늘은 가볍게 샐러드처럼 버무려 먹으려고 합니다. 오징어를 넣고 말이죠! 제 입장에서는 브로콜리가 맛잇는 채소이지만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별 맛은 없고 특유의 풀비린내때문에 선호하질 않는 채소죠. 그래서 오징어와 함께 매콤 달콤 새콤하게 무쳐보도록 할꺼에요.



우선 브로콜리를 물에 좀 흔들어서 헹궈줍니다. 그리고 작은 조각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먹을때 보았던 사이즈의 브로콜리로 말이죠. 작은 줄기 부분부터 적당한 크키로 자르고나면 큰 줄기부분이 남게 되는데요. 이걸 어떻게 할지 몰라서 버리시는 분들이 제법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줄기부분은 뻣뻣한 식감때문에 인기가 없죠. 식감이 좋지 않은 이유는 줄기부분의 껍질 조직이 단단해서 랍니다. 이 껍질을 한겹 벗겨내고나면 질기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주기때문에 같이 데쳐서 먹어도 그런대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끓는 물에 1분정도 데쳐내고 찬물에 행궈서 채반에 건져 내어 준비합니다.



오늘 브로콜리를 좀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날 닮은 오징어를 꺼냈습니다. 이녀석은 브로콜리 데쳐낸 물에 같이 데쳐서 준비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껍질은 귀찮으니까 벗기지 않는걸로 했습니다. 물론 번거로운 칼집도 넣지 않았어요. 이렇게 대충 삶아낸게 작은 오징어 4마리. 오징어는 브로콜리 크키에 맞춰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이제 브로콜리 오징어 무침의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오늘의 양념장은 고추방 베이스로 만들어 볼꺼에요. 브로콜리도 그렇고 오징어 숙회도 초고추장에 많이 찍어먹게 되죠. 그래서 마치 초고추장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주면 되겠습니다.


브로콜리 오징어 초무침 양념장


고추장 3큰술

매실청 2큰술

식초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고추장이 기본적으로 달달한 맛이 있어서 설탕은 더 넣지 않았어요. 달달한 맛이 좋다면 설탕 1큰술 정도를 넣어주면 좋을것 같구요. 새콤한 맛이 좋다면 식초를 조금 더 넣으시면 되겠네요. 저는 좀더 상큼하라고 레몬즙을 넣었어요.



이렇게 양념을 빠짐없이 챙겨넣고 잘 섞어주세요.

 


준비한 양념장에 오징어를 썰어서 먼저 때려넣었습니다. 오징어에 간이 잘 베어들도록 주물주물 주물럭 해줬어요.



그럼 대략 이런느낌이 되죠. 충무김밥에 들어가는 오징어 볶음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브로콜리를 넣어서 다시 무쳐줍니다. 한꺼번에 넣어서 무쳐도 될껀데 아무튼 기분탓임.



브로콜리를 넣고 살살 버무려서 양념이 골고루 베도록 합니다. 깨소금 넣어 고소한맛을 살려줍니다.



오징어와 브로콜리가 만나서 매콤새콤달콤한 브로콜리 오징어 무침이 되었습니다. 이것만 넣고 만들어도 좋지만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당근이라던가 양파를 조금 썰어서 같이 버무리면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그릇에 예쁘게 담아놓은 사진이 없네요.ㅠㅠ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