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나들이 시즌에 맞춰 소개하는 편의점 김밥 / 씨유 편의점 쓰리까스 김밥 먹어보고서

The 두루 2017. 4. 23. 12:49
반응형

#김밥 #소풍 #편의점 도시락 #도시락 추천 #김밥도시락 #씨유 도시락 #돈까스 김밥 #치킨까스 김밥 #쓰리까스 김밥 도시락 #혼밥 #초보요리꾼 #도시락 리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봄이고하니 여기저기 봄햇살 받으면서 놀기 좋은 날입니다. 봄나들이 할 때 빠질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도시락이죠. 나들이까지 나와서 밥을 뭘 싸오냐 그냥 외식하고 말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때론 봄소풍같은 분위기가 더욱 어울리는 나들이철이 요즘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들이 철을 맞아서 조금은 심플한 구성의 편의점 도시락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기승전편의점 도시락 ㅋㅋㅋ



씨유편의점에서 구입한 쓰리까스 김밥 도시락 입니다. 예전에 GS25에서 돈까스 김밥 도시락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겉보기에는 그것과 구성이 비슷해 보였습니다. 


<GS25 편의점 돈까스 김밥(3,000)>


GS편의점 돈까스 김밥 도시락과 차이가 있다면 김밥의 속재료 정도 되겠네요. 이 김밥은 김밥의 기본적인 속재료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쓰리까스 김밥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죠. 3가지 까스(?)를 김밥 속재료로 사용했답니다.



스틱햄까스와 꼬마치킨까스, 김밥용 돈까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렇게 세 종류의 까스를 넣어서 쓰리까스라고 부르는 것이랍니다. 가격은 3,000원으로 보통의 김밥전문점의 돈까스 김밥, 쇠고기 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정도 수준의 가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맛없으면 극딜인 가성비네요.



봄소풍을 겨냥한 만큼 800원짜리 베지밀 두유 한팩과 맥스봉 치즈맛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맥스봉 치즈맛은 돈주고 산건 아니구요. 지난번 도시락 쿠폰으로 교환해 왔답니다.



지난번 도시락에 있던 육해공 스크래치 쿠폰을 가져가서 바꿔왔죠. 편의점 직원분이 조금 놀라시더군요. 스크래치 쿠폰을 보더니 어리둥절해 하면서 "이게 되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한번도 된적이 없다며 신기해 하면서 소시지를 건내주었습니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라서 저 또한 어리둥절 ㅋㅋㅋㅋ. 20g짜리 소시지라고 표기되 있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20g은 이렇게 미니미한 사이즈 였군요.



손가락 하나 길이보다 조금긴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이것도 돈주고 사려면 500원은 줘야 하는 제품이니까 신나라 하면서 받아왔답니다. 베지밀 팩보다 작아요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오늘의 도시락인 쓰리까스 김밥 도시락을 열어봤습니다. 김밥의 속재료가 돈까스 말고는 들어있지 않은것 같네요. 뭔가 상당히 영양 밸런스를 무시한 느낌인 도시락 입니다. 김밥은 까스 종류별로 3개씩 담겨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햄스틱까스 김밥, 돈까스 김밥, 치킨까스 김밥이었습니다. 햄스틱까스와 돈까스 김밥의 차이는 크게 느낄수 없었구요. 치킨까스 김밥은 순살양념치킨으로 김밥을 말아놓은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김밥용기 아랫쪽 트레이에는 초밥을 먹을때 흔히 볼수 있는 저민 초생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밥을 찍어먹는 것으로 보이는 마요네즈 디핑소스가 있었답니다. 뭘 넣은것인지 잘 알수 없는 마요네즈 소스는 마리드레싱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네요. 단맛이 도는 마요네즈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녀석들이 김밥용기에 같이 담겨있어서 김밥은 데워먹을수 없을것 같아 아쉬웠답니다. 마리드레싱은 꼭 이걸 찍어먹어야 되나 했는데요. 혹시 부족할지 모르는 칼로리를 채우려고 마리드레싱을 넣은 것이라 생각하며 찍어먹어 봤습니다.



마리드레싱을 찍어먹으니 풍부한 느끼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래서 초생강이 들어 있는 거구나 했죠. 요렇게 초생강 하나를 올려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하지만 먹으면서 뭔가 몸에 죄짓는 느낌이랄까요.ㅜㅜ 다먹고나서 개운하게 맥스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락 인듯 했습니다. 삼천원이라는 가격과 시식후 감상을 조합해 볼때 김밥전문점의 삼천원짜리 김밥한줄이 피크닉에 더 어울릴 것 같은 가성비 였네요. 이 포스팅은 잊으시고 예전에 올린 아래의 포스팅을 보세요 ㅠㅠ 


<고봉민 김밥人의 돈까스 김밥 (3,000원)>


예전에 소개했던 고봉민 김밥人의 시그니쳐 메뉴인 돈까스 김밥 포스팅 링크를 남기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김밥을 직접 정성들여 싸고 싶으신 분들은 저의 이웃인 프로김밥러 구로댁님의 포스팅을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구로댁의 먹부림 - 김밥포스팅 모아보기>


정성들여 만든 김밥포스팅 보시면서 아무쪼록 노여움 푸시길 빕니다.ㅋㅋ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한 나들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