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술고픈 날

주말엔 고기파티 / 솥뚜껑 목살구이와 맛있는 파절이 만들기

The 두루 2017. 1. 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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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구이 #주말요리 #솥뚜껑구이 #고기파티 #파절이레시피 #초보요리꾼 #먹부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혼밥러 두루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꼭 찾아오는 주말! 늘 반갑지만 고민되는 것이 하나 있죠.

주말엔 왠지 만찬을 즐겨야 할것같은 느낌이고 뭔가 특별한게 먹고 싶기도 하답니다.




현실은 늘 먹는 그저그런 것들.. 그렇다고 주말마다 외식을 할 수 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소박하게 즐기는 고기파티를 벌여 봅시다.



지난주말 고기가 구워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목살 1Kg을 구입했습니다.

고기를 구입하니 정육점 사장님께서 파절이를 해먹으라고 파채를 주시더라구요.

저게 파가 얼마나 들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양이 제법 되는것 같았습니다. 

요즘 파값이 싼가? 얼마였더라??



아무튼 파절이를 하기에 앞서 찬물에 십분정도 담궈 특유의 맵고 아린맛을 제거해 줍니다.

그냥 먹어도 상관 없지만 너무 매우면 감칠맛이 없거든요. 그래도 매우면 불판에 구워먹을 겁니다.

마늘처럼 말이죠.



양념장은 간단하게 고추가루2 간장2 설탕1 매실청1

매실청이 없다면 고추가루, 간장, 설탕을 같은 비율로 넣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파절이를 물에서 건져놓고 물기가 빠지길 조금 기다려 줍니다.

물기가 어느정도 제거되면 준비한 양념에 살살 버무려서 완성해 주면 된답니다.



마무리로 참기름 2바퀴 휘리릭 하고 깨를 부비젹 부비젹 부숴서 쌰라락 넣어 줬어요.



이렇게 쉽고 빠르게 매콤달콤 파절이가 완성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고기파티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주인공 목살을 솥뚜껑 팬에 올려줍니다. 기본 소금 후추만 뿌려서 굽습니다.

예전에는 전기팬에 고기를 구워먹었었는데요. 불조절이 쉽지않아 맛있는 고기를 바싹 말려서 먹기도 했죠.

그래서 요즘은 이녀석을 주로 사용합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말이죠.

무엇보다 전기팬과 달리 일정한 온도로 구울수 있어서 좋답니다.



담백하게 잘 구워진 목살 한점을 상추에 올려 파절이와 마늘장아찌를 곁들여 싸줍니다.

물론 주말이니까 술도 한잔 하면서 먹어줘야 겠죠? ㅋㅋㅋ



고기파티가 무르익을쯔음 고기의 소화를 돕기위해 파인애플도 구워먹습니다. 

소시지도 몇개 올려서 같이 구웠어요



파인애플이랑 먹는 고기 요것이 또 별미죠. 한번 구워서 특유의 단맛이 진하게 느껴진답니다.

저는 저 상태로 아무것도 안찍어서 그냥 먹는답니다.



상추를 천원어치를 샀는데 겨울상추라 그런지 힘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쌈은 안싸고 먹는것으로 태세전환. 파절이와 삼채장아찌를 곁들여 먹어줍니다.

삼겹살도 좋지만 기름이 쏙빠진 목살도 맛있네요. 고기는 언제나 옳으니까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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