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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코리아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로 팝만두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취미로 오븐 베이킹이나 오븐요리를 시작한지도 5년이 넘었네요. 초반엔 오븐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에 색다른 매력을 느껴 힘든줄도 모르고 열심히 사용했었죠. 아궁이처럼 불이 꺼지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치만 덩치가 커서 한쪽에 치워 뒀다가 가끔 사용할 일이 있을때 꺼내쓰고 있습니다. 점점 번거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녀석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에어프라이어 였습니다. 오븐의 컨벡션기능을 특화시켜 놓은 듯한 열풍(?)조리기구 그게 바로 에어프라이어가 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름 없이, 혹은 최소한의 기름만으로도 맛있는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튀김이 자꾸 먹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기름을 엄청나게 사용하는 일반 튀김은 직접 해먹기에는 몸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랄까. 왠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튀김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에 젖어 에어프라이어를 뜯어 봤습니다. 앞에서 보았던 것처럼 누렁색 무지박스에 들어가 있어서 뭔가 허름해 보이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리빙코리아에서 만든 3.6L 짜리 2018년형 에어프라이어 YD-K06 검정색 모델입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가전 제품인 만큼 사용설명서를 정독해 줘야 하겠습니다. 혹시나 간과하고 넘어가면 안되는 주요한 사항등을 간략하게 모아서 상품 윗면에 부착해 놓았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상품에 잔기스가 있을 수 있고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먼지와 윤활제때문에 당분간 냄새가 날 수 있으며 개봉후엔 반품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제품사이즈는 전기밥솥 정도의 덩치에서 높이만 조금 더 높은 느낌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밑면에 몇가지 기본적이며 대표적인 레시피들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터치버튼인줄 알았는데 그냥 프린팅이었어요. 적어도 여기에 그려져 있는 것들은 에어프라이어와 찰떡 궁합을 보여주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명서에 써 있는대로 시운전은 해봤습니다. 팬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더군요. 그 사이에 튀겨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준비해 봤습니다.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물만두가 있었습니다. 윤식당에서 보았던 물만두 튀김인 '팝만두'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물만두 한봉을 뜯어서 절반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만들 수 있는 것들 중 손쉬운 조리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의 대부분이 냉동식품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만두는 작은 사이즈라서 별다른 해동 과정없이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용과 관리에 관해서 조금 찾아봤는데 많은 분들이 나중에 세척을 불편해 해서 종이포일을 깔고 사용하시더군요. 여러가지 형태로 종이포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에어프라이어 몸통에 해당하는 바스켓에 종이포일을 깔아놓는 것입니다. 튀김바스켓의 세척을 번거로워 해서 튀김바스켓에 종이포일을 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컨벡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튀김 아랫면이 축축하게 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6L의 거대한 바스켓이라 물만두 정도는 가뿐하게 들어갑니다. 적당량을 따져 보자면 바닥을 채울만큼이 되겠습니다. 제가 넣은 양은 정량의 1/2 정도로 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할때 에어프라이어용 레시피북을 받은게 있어서 잠시 살펴 봤는데 별거 없었어요. 만두는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180도에 15분 정도 조리해 주기로 합니다. 만두피가 타버릴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카놀라유 1큰술을 넣어 버무린 뒤에 튀김망에 넣어줬어요.



설명서에선 오븐처럼 예열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기는 한데요. 일반적인 조리시간보다 이삼분 정도 더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될 것같습니다. 냉동식품의 경우 예열이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선 조리 시간이 조금더 길어 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리빙코리아 에어프라이어 제품은 조리시 램프가 들어오게끔 되어 있는데요. 판매자 게시글을 보니 조리중에 램프가 꺼지는 증상때문에 불량문의가 많은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온도가 자동조절이라 일정온도 범위 이상을 넘어서면 램프가 꺼지면서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설정온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전기제품의 한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10분정도 지난 뒤에 물만두가 들이있는 바스켓을 꺼내서 살짝 흔들어 줍니다. 내용물이 한번 뒤집어져서 골고루 튀겨지기 때문이죠. 잘 튀겨진 팝만두는 튀김망만 꺼내서 한김 식겨줍니다. 딱 봐도 기름에 튀긴것처럼 잘 익었습니다. 좀더 튀겨도 되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바스켓에 깔아놨던 종이포일을 확인해 봤더니 제가 넣었던 기름이 고스란히 나와 있었습니다. 기름이 쫙 빠졌음에도 구이가 아니라 튀김이라니...당분간 냉동식품에 노예가 될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바스켓 세척은 행주와 마른헝겁으로 OK. 튀김망은 물에 담궈 놓았다가 행주로 가볍게 닦은 뒤 물기를 제거해서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만두 하나만 튀겨먹었지만 앞으로도 튀겨먹을게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치킨이나 피자를 데워먹는데 안성맞춤이라고도 하더군요. 하여튼 당분간은 튀김 리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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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보틀 #빙그레

#메로나원액 #드링킹메로나

#올때메로나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오늘은 우유하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조금은 신기한 우유인데요.

메론맛 우유입니다.

보통 메론맛 우유가 많지는 않죠.

그래도 매니아가 있는 메론맛 우유

하지만 달리 유명한 메론우유 브랜드는 없답니다.

그래서 빙그레가 해보았습니다.



짜잔! 메로나 보틀!!

빙그레의 유명 히트상품인

메로나를 표방한 우유입니다.

모양 역시 메로나를 떠올리게 하죠



심플한 사각 우유병에

안정감을 주는 연두색 메로나 보틀



고작 230ml 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가격은 1,500원 이었습니다.

우유통 값만 300원은 하겠네요.



단단한 플라스틱 뚜껑엔

메로나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돌려 따려고 했더니 잘 열리지 않더군요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그냥 잡아 빼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네모난 플라스틱 캡이

덜러덩 벗겨져 나가지 뭐에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모양의 뚜껑이 나왔습니다.



뚜껑을 돌려따주니 역시나 밀봉씰이 붙어 있네요




처음에 뚜껑을 벗기기 어려웠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힘껏 돌려따면 네모난 뚜껑상태로 열리게 되는 방식이었어요.

제가 이런 고급 음료는 처음 먹어봐서 본의 아니게 뚜껑을 분해 했군요



조금 특이했던 점은 유통기한

유통기한이 2달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일반 메론 우유라기 보다는 메로나 원료라는 차원으로 볼 때 보관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것 같습니다.



메로나 보틀의 음료 색상은 메로나보다 옅은 색상이긴 하지만 메론맛임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초록빛 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그냥 메로나 녹인것 딱 그정도 였어요. 특색이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재미삼아 한번은 먹지만 두번 먹기엔 조금 아까운 느낌의 음료였습니다. 메로나는 아이스크림이 제격이죠. 아무리 재고정리를 하고 싶었다고 해도 원재료를 이렇게 병에 담아 파는건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시고 올때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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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채(보라색 양배추) 맛있게 먹는 방법

내맘대로 오코노미야키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간만에 냉장고 정리도 할겸 냉장고 파먹기를 해보려고 냉장고 신선칸을 기웃거려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신선칸 저 안쪽에서 잠자고 있던 무엇인가가 눈에 들어왔죠. 지난번 월남쌈을 해먹고 남겨져 있던 양배추 였습니다. 일반 양배추가 아닌 보라색 양배추. 적채가 되겠습니다. 월남쌈에는 재료가 조금씩 들어가기 때문에 얼마 먹지도 못하고 남겨져 있었죠. 거의 양배추 한통이 그대로 남았다고 봐도 될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방치되었던 건지 양배추 자체 수분으로 양배추가 자라나고 있더군요. 양배추 속에서 꽃봉우리가 올라오려고 하는걸 발견 했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적채를 강력하게 소비할 방법을 생각해 본 결과 역시나 해결책은 이것 뿐이었습니다.



냉장고 속 버려진 적채로 만드는 일본식 부침개 오코노미야키!!


내맘대로 오코노미야키 준비물


양배추 1/4

밀가루 2컵

소금 1큰술

양파가루 1/2 큰술

후추 약간

물 1컵

달걀 1개

참치캔 1개

냉장고 속 잔류 채소들

약간의 데리야키 소스

약간의 마요네즈

적당량의 가쓰오부시



보통은 일반 양배추를 사용하지만 적채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채소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답니다. 거기에 양배추의 좋은(?) 효과까지 더해지니 나무랄것 없는 요리가 되겠죠? 색상의 차이가 과정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겠죠. 적양배추는 얇게 채 썰어서 물에 10분 정도 담궈놨다가 사용할꺼에요. 채 썰기가 자신있지만 슬라이스 채칼로 손쉽게 채를 썰어 준비했습니다. 



채를 썬 적채는 물에 담궈 씻었더니 물이 쪽빛이 되더군요. 물에 푹 담궈서 혹시모를 잔류오염물질이 배출되게 한뒤에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건져놓았습니다. 양배추 1/4 정도 사용한것 같네요



밀가루 1컵과 부침가루 1컵을 넣고 소금 1큰술 후추를 조금 넣었습니다. 풍미를 살리기 위해 양파가루도 1/2 큰술 넣어 줬습니다. 양파가루대신 양파를 넣을 수 있지만 양파의 수분이 자칫 오코노미야키를 질척거리게 만들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엄연히 냉장고 파먹기가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적채 외에 다른것들도 넣어야겠죠. 본디 오코노미 야키라고 하면 좀더 풍부하고 고급서러운 재료들이 들어가지만 냉장고에 있음직한 채소들을 동원해 맛을 내 보려고 합니다. 그중 한가지가 버섯이 되었을뿐. 우리집은 표고버섯이 많은 집이라 아낌없이 표고를 채썰어 준비해 줬습니다. 



매콤한 맛을 빼놓으면 섭섭하기 때문에 청양고추 3개를 채썰어서 넣어줬습니다. 오리지널 오코노미야키에는 매콤한 맛이 들어가는지 아닌지는 찾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어쨌건 느끼한 맛을 잡는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며 넣어봤습니다.



냉장고를 좀더 수색해 남아있던 자투리 채소도 채썰어 넣어 줬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와 붉은색을 내어줄 당근이 추가 되었죠. 적채의 색상이 너무 튀는 편이긴 하지만 나름 색상의 밸런스가 맞아서 다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사이즈의 참치캔을 따서 털어넣어 줬습니다. 오코노미야키에 채소외에 뭔가 다른 씹을 거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만드는 내맘대로 오코노미야키에는 통조림 참치가 그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참치가 뭉쳐있지 않도록 적당히 풀어해쳐 반죽을 완성합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오코노미야키를 부칠 준비를 합니다. 달궈진 기름에 오코노미야키 반죽을 1국자씩 떠 넣었습니다. 팬 사이즈에 꽉 차게 크게 부쳐도 좋지만 오늘은 여러개를 만들어서 남은 것도 보관하기 좋도록 작은 사이즈로 부쳐 봤습니다. 처음엔 넉넉한 기름에 센불로 튀기듯 부쳐 주는것이 포인트!



지글지글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기름이 골고루 잘 먹어들어가고 지짐이의 테두리가 노릇노릇해 질때쯤 뒤집어 주면 되겠습니다. 지금 보는것도 약간 덜 익은 상태가 되겠습니다. 좀더 노릇해 질 때까지 튀기 듯 지져줍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뒤집어준 오코노미야키는 지금 사진에 있는것처럼 노릇노릇하고 눈으로만 보기에도 바삭바삭해 보인답니다. 팬에 올려놓은 반죽을 보면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부침 반죽은 단지 재료들은 뭉치는 역할만 수행하게 됩니다. 반죽 보다는 재료들을 두툼하게 올려 부쳐내는 것이 오코노미야키의 매력이 되겠죠. 전집에서 먹었던 녹두전과 비슷한 모양이 되었네요.



1국자씩 떠서 작은 사이즈로 6개 정도 부쳐낸 뒤에는 오리지널 사이즈의 오코노미야키를 부쳐보도록 합니다. 차이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크게 부쳐내는 것이 때깔(?)이 더 좋게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오코노미야키에 튀김기름과 열이 골고루 전달되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노릇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큰 사이즈의 오코노미야키는 뒤집어 준뒤에 뒤집게로 중간중간 쿸쿸 찍어서 숨구멍을 만들어 줬습니다. 사이즈가 크고 두껍기 때문에 중간 부분이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숨구멍을 넣어 줌으로써 속까지 잘 익힐 수 있게 된답니다.



한번더 뒤집은 뒤에 중불로 좀더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오코노미야키에는 마지막 작업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작업을 하기전에 오코노미야키를 먹기 편하도록 잘라줬습니다. 통째로 도마에 올려놓고 피자 썰듯이 사방썰기로 8조각을 내줬습니다.



오코노미야키에 빠지면 섭섭한 두가지 재료인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입니다. 마요네즈는 흔히 있는 재료라 크게 상관 없지만 데리야끼 소스는 집에 없을 수도 있겠죠? 저 역시 데리야끼 소스가 없었습니다. 




이럴땐 간장 올리고당 식초를 1:1:1로 적당히 배합해서 비슷한 느낌의 소스를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혹은 우스터소스나 스테이크 소스가 있다면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추가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스테이크소스에 올리고당을 섞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쓰오부시'라고 불리는 가다랑어 포와 약간의 파슬리를 뿌려서 완성해 주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게 순서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소스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올리는건지 올리고 나서 소스를 뿌리는건지 한번도 주의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뭐가 맞는건지 알수 없습니다.



아무튼 나풀나풀 춤추는 가쓰오부시가 인상적입니다. 사진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말이죠. 너무 득뿜 올려 놓은게 아닌가 싶지만 저정도가 적당한 양이랍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까 그냥 대패밥 올려놓은 모양이네요. 냄새 만큼은 끝장납니다.



먹기 좋게 잘라 놓은 오코노미야키를 한입에 꿀꺽 합니다. 안쪽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테두리 쪽은 바삭바삭 합니다. 안쪽의 반죽이 안익은것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밀가루 냄새가 나면 정말 덜익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식감이 다소 물컹하다고 해서 다시 익히거나 하지는 않아도 되겠습니다. 원래 안쪽은 요런 느낌이거든요. 타코야키를 먹을때 반죽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웠던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크게 지져 놓았던 오코노미야키 2장을 모두 먹어치우고 손바닥 크기로 만든 미니 오코노미야키들은 밀폐용기에 포장하여 냉동보관해 놓기로 합니다. 이렇게 보관해 두었다가 생각날때 꺼내서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은근하게 다시 구워 주면 방금 막 만든 오코노미야키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올리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겠죠? 오코노미야키에 뿌리는 소스와 가쓰오부시가 없더라도 충분히 맛있는 지짐이 입니다. 꼭 오코노미야키처럼 먹을 필요 없이 참치야채전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도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양배추도 듬뿍 들어있으니 간식으로 챙겨줘도 좋겠네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하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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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의 온가족 간식

노브랜드 쿠키 신제품 코코넛 쿠키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주 오랜만에 노브랜드에 들러봤습니다. 그다지 크게 바뀐것은 없어 보였습니다. 상품은 늘 있던 배치대로 늘 있던 구성들 위주였고 오히려 뭔가 발전이 없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 부터 뭔가 바뀌었음을 대놓고 보여주는 상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노브랜드의 시그니쳐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노브랜드 쿠키 였습니다. 노브랜드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것이 바로 노브랜드 쿠키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빠렛트(?)에 잔뜩 쌓여 있는 노브랜드 쿠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짭짤한 초코쿠키나 버터링과 모양만 비슷한 버터쿠키가 있을 자리인데 희한하게 생긴 녀석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코코넛 쿠키. 가격은 버터쿠키와 동일하게 2,980원 이었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그냥 코코넛 쿠키 입니다. 뭔가 새로울것은 없는 딱 우리가 알것같은 그맛이 날것같은 쿠키일것만 같은 그런 녀석인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맛을 알고 있다는것은 아재인증 일까요?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들이 익히 잘 알고 즐겨먹었던 빠다코x넛 비스킷의 맛이 나리라 상상됩니다.



내용량은 400g으로 100g당 435Kcal의 열량을 제공합니다. 400g 한통에 1740Kcal 라는 이야기 이군요. 다양한 영향도 골고루 갖춰져 있고 칼로리까지 보장되니 전투식량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포장은 언제나 그랬듯 은박 비닐 포장입니다. 같은 인도네시아 OEM 공장에서 나온 녀석이니 똑같을 수 밖에 없겠죠. 소포장에는 쿠키 10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낱개포장으로 한통에 14개가 들어가 있구요.



모양은 버터쿠키와 살짝 다르게 생겼습니다. 쿠키종류가 다르니 당연히 모양도 다르게 나와야 차별성이 있겠죠? 모양외에는 생산라인에 큰 변화는 없었을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포장과 내용물 구성도 거의 동일해 보였습니다. 맛 또한 버터쿠키에 코코넛 향만 더한것 같은 느낌이라 원재료도 거의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약간의 첨가물 차이일 뿐이겠죠. 이런 리듬대로면 땅콩 쿠키도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땅콩쿠키가 나오게 된다면 버터쿠키 생산라인 말고 초코쿠키 생산라인에서 두툼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간식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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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손쉽게 크림파스타 만들기

올망졸망 소시지 크림 파스타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가정의 달 5월.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부처님 오신날까지!! 이래서 '가정의 달' 이라고 하나 봅니다. 저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해당사항이 없어서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달력을 보니 부부의 날 전날에 세계인의 날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세계인이라면 모든사람이 포함 되는 것이니 나도 여기엔 해당이 되겠지!! 라는 마음에 구글링을 해봅니다. 세계인의 날은 세계 다문화를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날로 '유엔에서 정한 외국인의 날' 이라고 하더군요. 뭔가 어감이 이방인스러워서 세계인의 날로 부르고 있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세계인이 되기로 합니다.




그런 의미로 세계인에 한발짝 다가서기 위해 만들어 보는 오늘의 메뉴는 소시지 크림 파스타 되겠습니다. 뜬금 없지만 너무 놀라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 오세요!!



스파게티면은 일반적인 스파게티면을 사용했습니다. 어디서 구입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데서나 스파게티 면으로 보이는 녀석 제일싼걸 구입했던것 같습니다. 500g 짜리 였는데 1인분 먹고 남아있던걸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오늘 크림파스타의 전체적인 맛을 책임질 홈스타일 크림 스파게티 소스입니다. 노브랜드 제품이 좋아서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역시나 싼맛에 구입해봤습니다. 개인 적으로 로제파스타를 좋아라 하지만 단 시간 내에 세계인이 되려면 이정도 쯤은 거뜬하게 먹어 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소시지도 구입해 봤습니다. 크림소스에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을테지만 그것이 모든 만족을 줄 순 없기때문에 나름대로 생각해 낸것이 소시지 였습니다. 베이컨을 구입할까 고민도 했지만 역시나 소시지가 저렴한 편이라 고민이 말끔하게 해결됬어요.



파스타면은 2인분을 준비했습니다. 면을 엄지와 검지로 말아 쥐었을때 백원짜리 동전크기 만큼이 파스타 1인분이라고 합니다. 조리하고 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이니 더 먹고 싶다고 양을 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저는 오백원짜리 만큼 말아 쥐었네요. 왜냐! 그거슨 '소스가 2인분' 이라는 좋은 핑계가 있었기 때문이죠.




뭐 스파게티 면은 그런대로 준비가 되었고 오늘 준비한 소시지를 그냥 넣지 않고 조금 특별하게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명색이 소시지 크림파스타인데 그냥 소시지만 들어가 있으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소시지를 스파게티 면으로 꿰뚫어 준비를 해줍니다.



13개의 소시지가 들어있는데 한개는 그냥 주워먹고 12개를 2등분해서 총 24개를 만들어 봅니다. 스파게티 면은 1개에 3~5개 정도 들어가게 꽂아주면 적당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너무 면을 많이 뭉쳐서 꽂아버리면 속안에 심이 남을 수 있으니 너무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후랑크 소시지 같은 걸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만드는 것이 스파게티 면을 꿰는데 더 간편할것 같네요. 뽀득거리는게 먹을때는 좋은데 탱탱해 잘 안뚤려서 번거로웠습니다.



소시지에 면 3개닥을 꽂아 봅니다. 이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꽂기도 편하고. 면의 양이 많아도 귀찮다고 너무 하나에 많이 꽂아 넣을 생각은 진작에 접어 두세요. 면의 양이 많으면 소시지를 더 조각내세요. 저역시 하나를 2등분 했는데 3등분 했어도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요즘은 방울 형태의 소시지도 있던데 그걸 사용하면 좀더 올망졸망 하고 귀엽겠네요.



소시지를 다 꿰었으면 면을 삶아 줍니다. 적당한 양의 물을 팔팔 끓인뒤 소금 1큰술을 넣고 면을 넣어 줍니다. 스파게티 면을 삶을때 필연적으로 면이 다 들어가지 않고 위로 튀어나오게 되죠. 이럴때엔 당황하지 않고 먼저 들어간 면이 부드러워 질때까지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젓가락이나 집게로 면 중앙을 스르륵 잡아 돌려가며 구겨넣어주면 밖에 있던 면들이 모두 들어가게 됩니다. 면이 냄비 안으로 모두 들어간 뒤에 올리브유 1큰술을 넣어줍니다.



스파게티 면은 보통 9분에서 12분 정도 익혀주게 되는데요. 쫄깃한 식감을 즐긴다면 보통 10분 안쪽으로 삶아내야 하지만 소시지 안쪽에 스파게티면에 심이 생길 수 있으니 오늘은 12분정도 푹 익혀주는 것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면이 익어가는 동안에는 크림파스타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분명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판 소스를 구입했지만 무언가 기분을 내고 싶어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다진마늘과 잘게썬 파프리카를 볶아 봤습니다. 파프리카가 살짝 구워지는 듯 할때까지 익혀서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가 날때 크림소스를 뜯어서 넣습니다. 크림소스가 조금 퍽퍽할땐 옆에 면을 삶고있는 면수를 적당히 넣어서 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면이 적당히 익었으면 잘 만들어진 크림소스에 곧바로 직행! 면이 소시지와 한몸이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파스타면을 건져내는 것 보다는 한꺼번에 건지기가 어렵더군요. 채에 받혀서 건져내는것이 제일 빠르고 안전하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자면 스파게티 면은 국수처럼 찬물에 헹구거나 하시면 아니되어요.

 


크리미한 크림소스파스타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되어가는 느낌이 사브작사브작 드는군요. 오랫동안 조리할 필요는 없구요. 면에 소스가 잘 버무려 질때까지 1~2분 정도 섞어 줬습니다. 소스가 너무 자작하게 되면 곤란하니 빠르게 완성하는 것이 좋겠죠? 경우에 따라선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우유를 넣거나 슬라이스 치즈를 넣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치즈 덕후다 싶으면 파마산 치즈를 뿌려 먹어도 좋습니다.



물론 저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클래식한 크림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우유고 치즈고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색이 조금 노르스름 하게 나왔는데 달걀 넣은거 아님. 달걀 노른자를 넣으면 좀더 고소한 풍미를 느낄수 있지만 아무튼 넣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무리는 파슬리를 뿌려 외국미를 물씬 풍겨봅니다.



집에 있던 파슬리가 늘 소 여물(?) 색깔이라서 뿌려도 영 모양도 살지 않고 곤란했었죠. 역시나 파슬리는 푸릇푸릇 해야 제맛입니다. 무심한듯 톡톡톡 뿌려만 줘도 무엇인가 완성된것 같은 안정적인 느낌을 주니까요.



뭐니뭐니해도 소시지 파스타의 장점은 먹을때 나오죠. 스파게티 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서 먹는게 익숙하지 않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소시지만 골라서 콬 찍어내면 면은 알아서 쏘옥 딸려 나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크림 파스타 같은 다소 느끼한 음식을 먹으면 김치생각이 절로 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에 담궈 두었던 오이지피클도 꺼내 봅니다. 피클만 담아놓으면 심심할것 같아서 생 파프리카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피클 국물과 같이 버무려 담아봤습니다.



앞서 봤던 촬영용 크림파스타와는 조금 다른 취식용 파스타 입니다. 촬영용은 1인분을 적당히 담아놓은 녀석이구요. 이건 양껏 담아놓은 것이죠. 남은 소스도 막 위에서 부웠답니다.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양이 모자랄것 같아서 소시지에 꿰지 않은 스파게티 면도 삶았답니다. 그래서 배불러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파스타 전문점에서 파스타는 왜 쥐콩알 만큼 주고 돈은 오지게 비싸게 받는지 의문이었는데 사실 배부르게 줘도 다 먹는게 곤욕스럴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남기지 않고 배부르게 다 먹었습니다. 시원한 파울라너 맥주가 없었다면 다 먹지 못했을 수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맥주때문에 배가 불러서 힘들었을지도 ㅋㅋㅋㅋ 이렇게 세계인에 조금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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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마석 맛집 두부촌

24시간 영업하는 콩나물국밥집(?) 두부촌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비도 청승맞게 오고 그래서 뭔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드랬습니다. 일요일이고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동네 가게들은 한집걸러 하나씩 점심장사는 하지 않고 있더군요. 애시당초 국물이 있는 전골이나 찌개를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나 가려고 했던 집이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발걸음을 돌리면서 중국집 짬뽕국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하나 고심하던중 손님이 제법있는 가게를 발견. 뜨끈한 전골같은 국물이 있을것 같은 분위기의 밥집이었습니다. 메인메뉴가 두부인것 같은 남양주 마석 맛집 두부촌 입니다.



상호명이 두부촌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밖에는 24시간 콩나물 해장국집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엔 콩나물 해장국이 주력 상품일것 같습니다. 이 위치에 몇몇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있긴하지만 조금 복잡해 보이기는 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청국장 냄새가 나서 살짝 거부감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젋은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기했어요.



콩나물 국밥집과 두부전문점의 조합이라서 뭔가 정체성 없는 집인것 같아 내심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살짝 애매하긴 했습니다. 분명 두부전문점에 있을 메뉴같아 보이다가도 갑자기 갈치조림과 대구지리가 똮! 콩나물 해장국은 뭐 아까 들어오기 전에 봤는데 냉면도 메뉴에 있었네요. 고기랑 싸먹으라고 되있던데 고기를 주는건지 보쌈과 먹으면 좋다는 건지 잘 모르겠군요. 희한한게 테이블에는 겨자와 식초가 기본으로 셋팅되 있었습니다. 가장 놀란 건 콩 원산지가 캐나다라는거 ㅋㅋㅋㅋ 저희는 둘이서 점심 한끼 하려고 왔기 때문에 가볍게 인당 만원짜리 두부촌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오고 두부와 보쌈이 조금 나온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국물이 먹고 싶었던 지라 전골을 먹을까 했습니다만 두부촌 정식에도 국물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두부집에서 흔히 나오는 순두부를 제공한다고 해서 살짝 고민이 됬습니다. 얼큰한건 안되냐고 묻자 기본 순두부에 천원을 추가하면 얼큰 해물순두부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개꿀팁임




상차림은 기본찬 여섯가지에 보쌈을 싸먹을 배추와 상추, 쌈장과 새우젓이 준비되었습니다. 반찬은 크게 흠잡을것 없는 제법 정갈한 편이었습니다. 이제 두부보쌈과 순두부만 나오면 될것 같네요.



두부촌정식 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순두부를 떠먹을 수 있게 큰 뚝배기에 하나로 나올줄 알았더니 개인당 1개씩 나오더군요. 이것이야 말로 그냥 해물 뚝배기 순두부 찌개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단지 국물이 슬쩍 먹고 싶었을 뿐인데 취향저격당함.



제법 두툼하게 썰려있는 고기와 그것보다 더 두툼하게 썰려 있는 모두부가 있습니다. 보쌈 무생채가 있었는데 튼실한 굴이 대여섯개나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혜자로운 집을 왜 여태 보고만 있었을까 제 자신이 원망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고기도 살짝 두툼하게 썰려있었습니다. 두부의 크기가 커서 잘라먹었더니 제법 양이 많았습니다. 보쌈도 두툼하게 썰어서 준비했기 때문에 고기덕후가 아니라면 적당한 양 일것 같았습니다.



밥뚜껑을 앞접시 삼아서 보쌈을 셋팅해 먹어봅니다. 두부전문점이니까 두부를 먼저 먹어봐야 겠죠. 생각보다 고소함은 덜한것 같았습니다. 무생채와 같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그래도 맛있습니다. 지금 시즌에 튼실튼실한 굴도 먹을수 있어서 반갑기도 했구요.



알배기 배추가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노랗게 잘 여문 배추에 고기와 보쌈김치를 올려 크게 쌈싸먹어 줍니다. 나중에 보쌈만 따로 시켜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사이드 메뉴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건 순두부 였습니다. 천원 추가해서 얼큰한 해물순두부가 나왔는데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순두부 찌개가 먹고 싶을때 이곳을 와야하겠다고 마음먹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점심먹으로 올껍니다. 이 순두부찌개가 어느정도 클라스냐면 흔한 조갯살이 조개 밖으로 삐져나와 있고 새우도 들어가 있고 오만둥이도 들어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국물맛과 순두부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보통의 식당 순두부 찌개는 비닐팩에 들어있는 연하디 연한 순두부를 사용해 드럽게 뜨겁기만 하고 두부 자체의 맛은 그다지 없고 국물맛으로 먹기 십상인데요. 여긴 말그대로 진짜 순두부를 사용한 순두부찌개라 국물과 조화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순두부찌개에 빠질 수 없는 달걀도 들어가 있었어요. 내가좋아하는 반숙^^ 고소함이 뻥튀기 되서 정말 맛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포장되어 있는 비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챙겨가야 겠어요. 점심먹으러 다시 오던지 직원 회식으로 한번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로 회식오면 보쌈에 전골도 먹고 콩나물국으로 해장하고 집에 갈 것 같군요 ㅋㅋ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휴일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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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좋아하는 국민반찬

실패없는 돼지고기 달걀 장조림 레시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가족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집에 쟁여(?) 놓고 먹기도 좋고 거기에 맛과 영양까지 들어있으니 국민반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 싶습니다. 오늘 만들어볼 밑반찬은 바로 장조림 입니다. 장조림에 무슨 맛과 영양을 담은 건강식처럼 소개하냐 생각 분들도 계실 수 있겠죠. 오늘 장조림 포인트는 조금 덜 달고 덜 짜게 입니다. 그리고 달걀과 버섯을 함께 넣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조리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어서 출발해 볼까요~




보통 장조림하면 소고기 장조림을 생각하시겠죠. 제 장조림에는 돼지고기를 사용합니다. 저와 같은 서민은 애시당초 장조림은 돼지고기로 하는줄 알았습니다. 소고기 장조림이란건 그저 부유한 자들의 허세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소고기 장조림도 맛있죠. 근데 집에서하면 항상 질겨지거나....는 핑계고... 소고기로 하찮은 장조림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애시당초 장조림용으로 나온 소고기 부위도 국을 끓여서 먹어요ㅋㅋㅋ. 아무튼 그리하여 돼지고기를 준비했습니다.



장조림에 사용할 수 있는 돼지고기 부위는 여러가지 입니다.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위는 기름기가 적고 살이 부드러운 안심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사태살을 준비했어요. 안심이 부드러운 식감을 주지만 고기는 역시 씹는맛. 근섬유가 발달된 사태살을 사용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입니다. 특유의 식감때문에 돼지고기 수육으로 사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태와 안심뿐 아니라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뒷다리살 보다 앞다리살이 좀더 부드럽겠죠. 오늘 장조림은 달걀을 넣어주려고 하기때문에 고기는 600g만 준비했습니다.



제일먼저 달걀을 삶아서 준비합니다. 달걀이 삶아지는 동안 옆에선 고기를 삶아 줄껍니다. 달걀은 20개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달걀중에 1개가 깨져서 19개가 되었다가 까면서 두개를 더 먹어서 17개가 되었네요. 달걀삶은 방법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간단히 알려드리고 넘어가야 겠죠? 달걀을 삶을 때는 가스불에 올리기 전부터 냄비에 담긴 상태여야 합니다. 끓는물에 넣어서 삶으면 달걀이 죄다 터져버립니다. 달걀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과 식초를 1큰술씩 넣습니다. 이렇게하면 달걀 껍질이 조금더 쉽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달걀은 보통 10분에서 15분 내외로 삶아주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반숙이 되었더라도 한번더 가열해 줄것이기 때문에 껍질만 잘 까진다면 반숙이건 완숙이건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달걀을 까기전에 찬물 잠시 담궈줍니다.



장조림용 고기는 잡내를 잡기위해서 수육처럼 한번 삶아내고 사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조림장에 익혀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돼지고기의 맛이 간장에 고스란히 담겨서 좋더 깊은맛의 조림장이 됩니다. 수육을 할때와 비슷하게 해봤습니다.


장조림용 조림장


물 1L

진간장 200ml

멸치액젓 2큰술

마늘 10알

양파 1/2개

통후추 5알

월계수 잎 2장

맛술 2큰술

대파 1/2개


저는 양파대신 그동안 모아두었던 양파 껍질을 사용해 봤습니다. 양파껍질에 몸에 좋은 성분이 훨씬 많다고 해서 잘 모아뒀다가 육수낼때 종종 사용하거든요. 특별한 단맛을 추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조림장은 다양한 조림에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기와 함께 센불에서 10분 중불에서 20분정도 삶아줬습니다.





고기를 삶는 동안에는 달걀 껍질을 벗기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20개를 혼자 다 까려니까 이것도 제법 시간이 걸리더군요. 달걀 까기가 귀찮은 분들은 깐메추리알을 사서 쓰세요. 저는 집에 달걀이 많아서 달걀을 쓰지만 사실 메추리알이 더 모양이 좋아요. 물론 안깐 메추리알은 더 빡셉니다. 달걀을 까기에 앞서 맛소금을 옆에 챙겨다 놓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껍질을 벗기다가 실수로 노른자가 노출된 녀석들은 입으로 직행. 이렇게 20개에서 17개가 되었습니다. 달걀껍질제거 작업이 끝날무렵 잘 삶아진 돼지고기 냄새가 납니다. 벌써 장조링미 완성된것 같은 냄새가 나는군요.



고기는 건져 놓고 고기를 삶았던 조림 국물은 채에 내려 줍니다. 지방층이 거의 없는 부위인데도 기름기가 떠다닙니다. 이건 뭐 신경쓰지 마세요. 건더기 중에 마늘은 골라서 다시 넣어 줬어요. 여기에 달걀만 따로 조려주려고 합니다.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10분 정도 달걀을 조려 줍니다. 매콤한 맛의 장조림이 좋아서 저는 청양고추 3개를 어슷썰어서 넣었습니다. 저정도 양이면 5개는 넣었어야 하는데 조금 덜 매콤하게 됬어요. 매운맛을 낼 때 홍고추도 있으면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달걀장조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졸여 은근하게 끓여주다가 어느정도 색이 까무잡잡해지면 미리 꺼내놓았던 고기를 넣어줍니다. 고기는 물론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놓았습니다. 찢는게 번거롭다면 칼로 잘라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저는 자연스러운 모양이 좋아서 힘줄 있는 부분을 빼고는 전부 손으로 찢어서 준비했습니다.



한가지 더 준비한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말린 표고버섯입니다. 말린 표고버섯 한주먹을 준비했어요. 조림장의 맛을 조금더 감칠맛 있고 담백하게 해줄 생각입니다. 장조림에 버섯을 넣을때 버섯이 조림장을 아주 많이 흡수하게 됩니다. 즉 버섯은 엄청나게 짜다는 것이죠. 그런 문제를 방지하고자 뜨거운 물에 말린버섯을 불려서 축축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조림장을 과도하게 흡수하는걸 방지할 수 있어요. 표고 불린 국물은 자작하게 부워놓습니다. 이것도 같이 조림장에 넣을꺼에요.

 


적당히 색감이 올라온 달걀장조림에 손으로 뜯어놓은 돼지고기 장조림과 불려놓은 표고버섯을 넣었습니다. 마무리로 짠맛과 잘 어울리는 단맛을 추가합니다. 올리고당 2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5분정도만 끓여주면 되겠습니다. 손으로 찢어놓았던 돼지고기에도 색이 적당히 들면 완성입니다. 



조림 국물이 생각보다 많아 보이죠? 국물이 어느정도 있어야 나중에 밥도 비벼먹고 할 수 있기에 저는 항상 저정도 국물이 남도록 조려줍니다. 완성되고 나니 기름기가 많이 사라져 간장이 맑아 졌습니다. 아마도 버섯이 기름을 흡수한게 아닐까 싶네요. 버섯이 엄청나게 맛있어 졌겠네요.




완성된 장조림을 오래두고 드시려면 장조림이 따뜻할때 밀폐용기에 넣어서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일주일이면 다 먹을 수 있으니까 한김 식혀서 큰 반찬통에 담아 놓도록 합니다. 국물도 남김 없이 담아 줍니다.



달걀장조림은 사이즈가 큼직하기 때문에 먹을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먹는것이 좋습니다. 달걀의 크기때문에 속까지 간이 다 되 있지 않기 때문에 잘라서 조림장에 한번 적셔주는 것도 좋아요. 그런 의미에선 메추리알을 사용하면 조금더 간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 간도 잘 밸 것 같군요.



사태살이라 조금 퍽퍽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나름 윤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달걀에 간이 덜 된것 같은 느낌이라면 버섯이나 돼지고기와 함께 먹어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짭짤하고 달달하고 고소한 맛의 삼박자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장조림이 완성되었으니 밥을 먹지 않을 수 없겠죠. 따끈한 밥에 이거 한점씩만 올려먹어도 세상 부럽지 않은 한끼가 완성 됩니다. 역시나 사태살 특유의 재미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고기의 간도 적당히 배어들어서 밥 반찬으로 부담없이 먹기 좋습니다. 조림장만 따로 떠먹어 보기도 해 보았습니다. 그냥 떠먹어도 맛있게 짜네? 라고 느낄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우리가 짜지 않은 젓갈을 먹을때 느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달걀 버섯 돼지고기 장조림을 올려가며 대충 먹다보니 밥이 반이나 줄어있었습니다. 드디어 때가 온것이죠. 맞아요. 비벼먹을 겁니다. 비벼놓고 보니 약혐이라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어요ㅋㅋㅋ

밥에 조림장을 축축할정도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달걀 한개를 으깨 넣어줍니다. 여기까지만 해서 먹어도 개꿀맛. 기호에 따라서 돼지고기와 버섯을 섞어 넣습니다. 이것도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버터나 마가린을 찾아줍니다. 1/2 큰술만 떠 넣어 주세요. 그리고 날김에 싸먹으면 핵존맛탱이. 밥 한공기로는 살짝 부족하네요. 아무튼 연휴에 밑반찬 걱정하나 덜어서 다행입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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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민 김밥 신메뉴 출시

와사비 어묵김밥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우중충한 날씨 덕분에 어디나가서 밥 사먹기도 그렇고 간단하게 따뜻한 국물과 함께 김밥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나는 길목에 있는 김밥집인 고봉민김밥人에 들러 김밥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고봉민 김밥집이 오랜시간 휴업을 하고 있어서 이대로 사라지게 되는건가 걱정했는데 요 근래에 보니까 다시 영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가게에 들어 섰습니다. 한두달 정도 안왔을 뿐인데 그 사이에 메뉴가 늘어났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생긴 메뉴인 와사비 어묵김밥을 먹었습니다.


<사진출처 : 고봉민김밥人 공식홈페이지>


새로 출시된 김밥은 총 3종류 였습니다. 소불고기 김밥과 북어조림 김밥, 와사비어묵 김밥이 되겠습니다. 소불고기 김밥이 신제품이라는게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원래 있었던거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소불고기 김밥은 한줄에 4,000원으로 프리미엄 김밥이라고 본다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역시나 김밥치고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네요. 물론 저 같은 서민의 생각입니다. 나머지 신제품 김밥은 각 3,300원입니다.


<사진출처 : 고봉민김밥人 공식홈페이지>


와사비의 코끝 찡하게 하는 톡쏘는 맛을 좋아라 하는 저로썬 세가지 김밥중에 당연히 와사비 어묵 김밥을 선택했습니다. 김밥의 주축이 되는것이 어묵이라는게 조금 껄끄럽지만 그림과 같이 재료를 예쁘게 감싸고 있는걸 보니 괜시리 마음이 끌렸습니다. 정말 예쁘게도 말아놓았죠. 겉으로 보기에 와사비가 어디에 뭍어있는것인지 알 수 없는것 같네요.



어찌되었건 한줄 구입했습니다. 내친김에 북어조림 김밥도 샀어야 하는데 고봉민 김밥은 생각보다 양이 든든해서 한줄만 먹어도 충분하고 오늘 날씨가 국물이 땡기는 날이라 컵라면과 먹기로 하고 북어조림 김밥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금밥 말아서 밥의 온기가 남아있는 와사비 어묵김밥을 열어보았습니다. 일밥적인 고봉민 김밥과 비슷한 구성에 어묵만 말려있는 느낌입니다. 어묵과 깻잎에 와사비만 발랐는데 800원이 차이나는 샘이죠. 그렇다면 무엇보다 중요한건 어묵이겠죠.



단면을 살펴보니 어묵이 조금 모자라게 되어 있었어요. 좀더 타이트하게 말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속재료를 과도하게 넣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아쉽게도 어묵이 재료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지는 않았어요.



사각어묵의 사이즈가 조금 작은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트표 사각어묵이면 분명 저 재료를 모두 감쌀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 이웃님중에 김밥에 일가견이 있는 프로김밥러가 있는데 문의를 해보아야 겠습니다. 분명 한번쯤은 말아 봤을 것 같네요.




이렇게 단면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생긴 의문이 있습니다. 당췌 와사비는 어디에 들어가 있는 것일까요. 김밥을 열었을때 부터 은은하게 알싸한 와사비 향이 풍겨나오긴 하던데 도대체 어디에 들어가 있는건지 보이질 않았습니다. 초밥을 먹을때 흔히 봐왔던게 와사비라 분명 초록색을 띄고 있으리라



아무리 봐도 와사비는 안보이고 어묵 아랫쪽에 와사비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된장색 소스가 뭍어 있었습니다. 제가 상상하는 와사비와는 전혀 다른느낌이지만 위치상으로 봤을때 저곳 말고는 와사비가 있을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분말 와사비 인가 봅니다. 예전에 와사비마요 컵라면을 먹었을때 와사비 소스가 저런 누런색이었는데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와사비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은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코 끝이 찡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누가봐도 '이거 와사비 김밥이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아까 이야기 했던 국물있는 라면으로는 와사비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맛을 가지고 있는 튀김우동을 선택했습니다. 남자답게 작은컵으로 구입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튀김우동이지만 역시나 맛있습니다. 날이 흐려서 그런거 우동국물이 더 진국으로 느껴지네요. 후루룩 잘도 넘어 갑니다. 작은컵으로 구입한게 살짝 아쉬움으로 작용할 뻔 했습니다.



김밥을 절반쯤 먹고나서 흔히 김밥과 라면 먹을 때 사용하는 스킬인 라면과 함께 먹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다지 추천할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와사비의 알싸함이 강력하지 않기때문에 국물이 스며들면서 오히려 와사비의 특성이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국물과 김밥은 따로 먹어주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쯤되서 가장 궁굼한 점은 취향에 따라서 와사비를 더 발라달라고 할 수 있는지군요. 이게 가능하면 인정!

소불고기 김밥은 아는맛일게 분명하니 좀더 비범한 북어조림 김밥을 주중에 한번 시도해 봐야 하겠습니다. 북어조림김밥 살때 와사비김밥 와사비 듬뿍이 되는지 한번 물어봐야 하겠네요. 


<사진출처 : 고봉민김밥人 공식홈페이지>


아! 그리고 오늘 김밥 포스팅하면서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알게된 사실이 있습니다. 고봉민김밥人 영수증 이벤트라는 것인데요. 2018년 매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같군요. 이번달은 가정의 달을 맞아서 한달동안 구매영수증을 인증한 분들께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3개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오늘 영수증 버리고 왔는데 ㅜㅜ 그래도 저 안마의자는 제것이 아니겠죠ㅋㅋㅋ 혹시나 오해하실까 말씀드리자면 김밥집 홍보 아닙니다. 파워블로거지도 아닙니다. 저는 영수증 인증도 안할껍니다. 귀찮으니까ㅋ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되시길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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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활력을 되찾자.

고기와 함께하면 금상첨화 부추무침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벌써 5월이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정의 달이 시작됬습니다. 연휴에 특별한 일정이 없어도 휴일이기 때문에 출근하지 않아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바베큐 럽을 만들긴 했는데 언제 써먹어야 하나 아직 계획이 서질 않았어요. 그렇지만서도 바베큐 할때를 기다리면서 고기를 끊을 수는 없었기에 오늘도 고기를 먹었습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저는 고기가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맛있는 부추무침을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었을 뿐. 그리하여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밑반찬! 무쳐놓으면 그자리에서 뚝딱 할 수 있는 부추무침 되겠습니다.



부추는 예로부터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음식으로 허약한 몸을 보하고 양기를 회복해 준다고 하여 정력에 좋다고(소근소근)...아무튼 그래서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1년 내내 출하되는 부추는 5월부터 6월까지 나오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하니 지금이 제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집에서 따온 부추를 준비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부추 한단의 절반의 양인 1/2단 정도 인것 같네요. 보관을 잘못해서 멀쩡한것만 골라내느라 애먹었습니다.


부추를 구입할때는 몸통의 흰줄기가 길고 특유의 향이 진한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문지에 말아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쓰는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밀폐용기에 담아놓으면 금방 망가져 버려요 ㅠㅠ



여튼 어찌저찌 해서 잘 골라낸뒤 물기를 털어내고 먹기좋은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양푼에 담아 준비해 놨습니다. 그러고 보니 집에서 뜯어온 미나리도 있었죠. 특유의 향때문에 각종요리에 쓰이는 미나리는 주로 생선을 이용한 탕요리에서 비린맛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살짝 데쳐서 무쳐 먹어도 좋고 고기와 같이 쌈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미나리 역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강력한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부추무침에 조금 넣어 나른한 봄날에 활력을 뿜뿜 해보려고 합니다.



양파도 1/2개 채썰어서 준비했습니다. 부추무침에 넣을 것이니 식감을 해치지 않기 위해선 가급적 얇게 채써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양파가 몸에 좋은건 뭐 말할 것도 없죠.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으면 양파 무침이 되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위에서 준비한 재료들이 전부 담길만한 스텐볼을 준비해 부추, 미나리, 양파를 담아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부추무침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고기와 함께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곁들여 먹기 좋은 매콤달콤 고소한 레시피를 사용해 봤습니다.


부추무침 만들기 (feat. 돼지고기)


부추 1/2단

미나리 한줌

양파 1/2개

진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참기름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조심스럽게 다뤄가며 무쳐줍니다. 너무 투박하게 짖이겨 가면서 무쳐버리면 부추에서 풋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아기 다루듯 소중하게 무쳐주세요.



이제 돼지고기 목살을 굽습니다. 고기 굽는데 정신이 팔려서 부추무침을 더 디테일하게 담아내질 못했네요. 부추무침도 덜어 먹지 않고 양푼채로 놓고 먹었습니다. 아무튼 돼지고기 목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냅니다. 담백한 맛이 좋은 목살은 다른것 없이 허브솔트만 뿌려도 맛있게 먹을수 있죠. 사실 돼지고기는 다 맛있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피콜 양면팬 사기를 정말 잘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제가 구입한건 아니지만 아무튼 해피콜 양면팬을 만나고 나서 부터 집에서 뭘 구워먹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예전같았으면 집에서 뭘 구워먹는 날은 정말 특별한 날이었는데 요즘은 허구언날 뭘 구워먹는답니다. 벌써 오늘만 해도 정구지(?) 먹자고 고기를 굽고 있네요. 비겁한 변명입니다.ㅋㅋ



이유야 뭐가 되었건 일단 맛있게 먹어줘야 하겠죠. 건강이 듬뿍 들어있는 부추무침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그래서 고기도 많이 먹고 맥주도 같이 마셨어요. 몸에 쌓일 콜레스테롤 이라던가 독소라던가 하는건 부추무침이 해결해 주겠죠? 라는 망상을 품고 열심히 먹어줍니다. 곱창구이집 부추무침이 왜 무한리필인가 그 이유를 오늘에서야 알게 됩니다.




고기를 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면 고기도 더 많이 먹게 되더군요. 고기를 먹으면서 생길 수 있는 느끼함이 리후레시(?) 되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양푼 한가득 있던 부추무침을 비워냈습니다.



남은 고기를 조금더 새롭게 즐기기 위해서 고기를 굽고난 팬에 파인애플을 구워 줬습니다. 저는 소고기를 구워 먹을때 느끼한 맛을 달래보려고 파인애플을 같이 굽기도 하는데요. 얼마전 월남쌈을 해먹고 남은 파인애플이 생각나 한개만 구워서 곁들여 먹기로 합니다.



파인애플과 부추무침을 고기와 함께 먹어봅니다. 파인애플 특유의 달달한 맛이 고기의 육즙과 어우러져 돼지갈비구이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뒤로 부추향이 따라오며 입안을 상큼하게 마무리~ 할 줄 알았더니 맛이 둥둥 떠다님. 파인애플이랑 고기만 따로 먹는게 훨씬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부추 특유의 향이 파인애플이 달달한 향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것 같았어요. 파인애플은 고기랑 단둘이 먹는걸로~♥ 

오늘은 봄날 활력을 찾아보려고 제철맞은 부추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부추를 먹고 활력을 찾은 건지 고기를 먹고 찾은건지는 각자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부추무침 드시고 에너지 뿜뿜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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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맞이 야외 바베큐 필수품

수제 바베큐 럽 만들기 (feat. 돼지고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설레는 연휴가 있는 5월이 코앞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나들이나 여행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즘같이 맑고 화창한 좋은 날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맑은공기 마시면서 맛난 것도 먹고 술도 한잔 하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혹시나 훌쩍 떠나버릴 기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바베큐 럽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럽이라는 걸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고기를 조리하기전에 양념을 듬뿍 비벼 바르는데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야외 바베큐에서 흔히 쓰는 허브솔트와 같은 시즈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럽은 조금 다른 녀석입니다. 바베큐 시즈닝은 고기를 조리할때 바로 뿌려서 사용합니다. 반면 럽은 골고루 맛이 스며들도록 짧게는 30분에서 한두시간 정도 재워두었다 조리하게 됩니다. 잘 챙겨뒀다가 바베큐를 할때 뙄~ 하고 비벼발라주면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핑계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럽은 보통 축축한 웻럽(wet rub)과 분말형태의 드라이럽(dry rub)으로 나뉘는데요. 오늘은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드라이 럽이 되겠습니다.




바베큐 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금과 설탕입니다. 가정에 있는 일반적인 소금과 설탕을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입자가 작고 조금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싶어 자일로스 설탕과 구운소금을 구입했습니다. 다음은 향신료 입니다. 향신료는 맛과 향이 쓰임에 따라서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로즈마리, 바질, 타임, 오레가노, 파슬리 같은것들 말이죠. 한번쯤은 들어봤을 녀석들인데 이걸 다 따로 사자니 가격부담도 있고 다 사용하지도 못할것 같았습니다.



다행히도 마트에 이런 제품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여러가지 향신료들과 함께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 뻔했습니다. 뒷쪽에 성분표를 보니 기본적인 향신료가 적절히 믹스 되어 있었습니다. 설탕, 소금, 이탈리안 허브 시즈닝. 요것 세가지만 섞어도 되보이는 군요.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흔한 허브솔트와 다를게 없겠죠?



오늘을 위해서 요상한 것들을 몇가지 더 준비해 봤습니다. 왼쪽부터 양파가루, 마늘가루, 파프리카 가루입니다. 허브와 같은 향신료는 쓰임이 한정적인 반면 이 세가지 것들은 바베큐 요리 외에도 국이나 찌개, 볶음요리등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장만해 봤습니다. 파프리카 가루는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 입니다. 국내시판용 파프리카 가루의 대부분이 옥수수전분에 중국산 고춧가루와 파프리카향을 믹스한 짝퉁 파프리카 가루더군요. 고르고 골라 파프리카 100%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휴대가 간편하도록 제작된 여행용 양념 밀폐용기 300g에 차곡차곡 담아줬습니다. 설탕:소금:향신료를 1:1:2의 비율로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 해서 먹어보고 본인 취향에 맞게 가감하여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소금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짜디짠 바베큐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바베큐용 드라이 럽


소금 4큰술 60g

설탕 5큰술 60g

후추 1큰술 10g

마늘가루 2큰술 15g

양파가루 2큰술 15g

파프리카 가루 2큰술 15g

허브시즈닝 2큰술 15g

파슬리 가루 1큰술 7g

생강가루 7g




뭘 이리 많이 넣었나 싶기는 한데 이렇게 넣고도 양념통의 공간이 남았습니다. 뚜껑을 닫고 흔들어서 섞을 것이라 일부러 가득 채우지 않고 공간을 조금 남겨 놨습니다. 그리곤 쉐킷쉐킷 해줬답니다.



색상이 살짝 누르스름해 보이는데 사진을 실내에서 찍어서 그런지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더군요. 실제로 저것보다는 좀더 붉은 색에 가깝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미숫가루 같이 보이네요. 조미료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안성탕면 스프같은 느낌의 색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와 비슷한 향도 느껴집니다 ㅋㅋㅋㅋ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동냥질한 정보로 만든것 치고는 생각보다 잘 나온것 같군요.



이게 뭐냐고 물어볼 때를 대비해서 바베큐 럽에 이름표도 붙여 줍니다. 알아보기 쉽도록 시즈닝이라고 표기해 줬습니다. 시즈닝의 특성상 변질을 막기위해선 냉장보관해 줘야 하게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중 양파, 마늘, 파프리카 가루는 반드시 건랭보관하여야 나중에 또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오늘 만든 드라이럽은 주로 돼지고기 요리에 사용하게 될텐데요. 나중에 닭고기용으로 하나더 만들어 볼까 합니다. 닭고기용 럽에는 파프리카 가루 대신에 터머릭 가루 또는 강황이나 카레가루를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그럼 잘 만들어 진것인지 맛을 봐야 겠지요. 냉동실에 있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꺼냈습니다. 오븐구이를 하는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냥 수육해먹음.



해동이 더딘게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해동이 잘 됐다고 해도 양념 발라놓고 그걸또 오븐에 구워서 먹으려면 두세시간은 훌쩍 지나기 때문에 배고픔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죠. 그래서 늘 해먹던 수육으로 잽싸게 노선변경! 예전에는 할수있는 요리중에서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메뉴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돼지고기 수육을 첫번째로 말 할 만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너무 자주해먹은 탓도 있겠네요. 뭐 이제는 쓰고 남은 식재료들을 모아놨다가 수육할때 때려넣기도 합니다. 

 


햇오이와 햇양파, 풋고추도 준비해 봤습니다. 물론 모두 마트표. 오이는 역시 집에서 따온게 제일 맛난것 같습니다. 사진과는 달리 신선한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쌈싸먹을 준비도 해봤습니다. 상추와 미나리 인데요. 이녀석들은 집에서 직접 길러서 따온것들입니다. 봄 상추라서 잎이 연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좋습니다. 미나리 또한 미나리 특유의 향이 진하게 풍겨집니다.



빗깔좋게 익은 수육을 두툼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봤습니다. 수육을 여러차례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따로 설명드리진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바베큐용 드라이 럽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뜬금없이 돼지고기 수육 포스팅으로 마무리 되긴 했지만 조만간 꼭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르면 다음달 안에 사용해 볼수 있겠죠?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예전에 포스팅한 돼지고기 수육 링크를 남겨보도록 합니다.


[오늘의 레시피/술고픈 날] - 기분이 저기압일 때 고기앞으로 / 흐린날 막걸리와 즐겨요 / 액젓 수육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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