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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부 참숯 양꼬치 가평점

마파두부, 꿔바로우, 마라탕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태풍이 지나간뒤 찌는듯한 여름도 끝자락에 와있는듯 합니다. 이럴때가 바로 술먹기 가장좋은 시즌. 너무 더워서 술마시는걸 조금 자재하고 있었죠. 오늘은 가평 현장에 나왔다가 저녁식사겸 자주 방문하던 양꼬치 집에 왔습니다. 가평에 오면 저녁을 대부분 양꼬치로 먹었던것 같아요. 양꼬치로 무슨 식사가 되겠냐 싶기도 하지만 매번 주문하는 마파두부를 항상 밥에 비벼 먹기때문에 곡기(?)해결 문제는 OK!! 무엇 때문인지 우리 마음속의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린 태양부 참숯 양꼬치 가평점 입니다.




여길 방문한게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대여섯번은 온듯하네요.

으레 가평에 오면 양꼬치

요런 생각을 하고 옵니다.

양꼬치가 땡기지 않을땐

우렁쌈밥을 먹습니다.



아무튼 차도 놓고 왔겠다

술마시기 좋은 날이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합니다.

우리가 항상 앉는 곳은

지정석처럼 늘 비어있어요.

주방이 잘 보이는 자리로

자리잡습니다.



요리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엔

세트메뉴를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남자 4명기준

C세트를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지난번엔 없었던

꼬치메뉴가 추가되었네요.

통으로 나오는

양다리 바베큐도

어떤느낌일지 궁금합니다.

마라탕도 판매하고 있어요.

이건 먹어봐야 겠군요.



세트에 포함된

마파두부가

상당히 빠르게

준비됩니다.



칭타오를 주문하고

멍때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왜 안먹고 멍때리냐구요?

마파두부는 밥에 비빌꺼에요.



그사이에 참숯이 나옵니다.

길쭉한 개인접시에

쯔란소스(?)를 담아줍니다.

테이블 사이드 서랍에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소스가루가 있고

특유의 향을 내는

큐민 시드를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뒤이어 양꼬치도 나옵니다.

이모 여기 공기밥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날것 같단 말이에요

ㅠㅠ



드디어 밥을 비빕니다

이곳 마파두부의

강력한 양념맛이

밥을 안먹을 수 없어요.

공기밥 2개에

마파두부 2/3를 넣어

비벼먹어 줍니다.

밥그릇이 작아보이는건 기분탓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이 많기 때문에

비벼먹는걸 강력추천함



밥을 맛나게 비비는 동안

꿔바로우가 나옵니다.

꿔바로우도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합니다.

특유의 달콤하고

시큼한 맛이

입맛을 당겨줍니다.



주문한게 왜이리

빨리 나오는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라탕이 나옵니다.

제 상상보다는

매워 보이지 않네요.

중국풍의 향이 물씬 풍깁니다.




마라탕의 마는 

저릴 마(痲)자이고, 라는 매울 랄(辣)

크게 매워보이진 않았습니다.

큰 그릇에

건두부면과 소면

납작당면등이 들어가 있고

각종 버섯과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급한마음.JPG>


지켜주지 못한 포커싱

생각보다 맵진 않습니다.

특유의 산초가루 향과

회향같은 중국풍

향신료의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양꼬치집의 이국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조금더 매워도 좋겠지만

나중에 입술이 얼얼한 느낌이 오긴 하더군요



잘 익은 양꼬치를

큐민시드가 섞인

쯔란시즈닝에 찍어 먹습니다.

이 뒤로는 집중해서 먹느라

사진이 없어요.

세트에 포함된

양갈비 구이도 맛있습니다.

역시나 뜯어먹는 맛이 일품

계란찜도 항상 시켜먹는데

상당히 감칠맛 납니다.

마파두부 드실때

같이 시켜드시면 좋아요

매운맛도 중화되고

아무튼 달걀찜 최고!!



태양부 양꼬치의 명함사진

광고는 아닙니다.

양다리 바베큐가

사전예약을 해야되서

참고용으로 찍어 봤습니다.

더불어 다음번엔

장첸(?)도 좋아라 했던 

민물가재요리인

마라룽샤도 먹어봐야 겠습니다.




매번 방문할때마다 실망했던 적이 없는 양꼬치 집이었습니다. 건대 양꼬치 골목의 맛집에서 처음 양꼬치를 먹었을때 느꼈던 맛을 비슷하게 느껴 본곳이 이곳밖엔 없었던것 같아요. 이제는 다른곳 양꼬치는 비교되서 못먹겠더군요. 그런데 이게 프렌차이즈라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됨 ㅋㅋㅋㅋ 그럼 가평까지 갈 필요가 없었던 거였나?! 남양주 별내동에도 있다고 하던데 여기가 조금더 접근성이 좋은것 같네요. 담번엔 이곳에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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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재철!

들깻순 무침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아직까지는 여름이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밤에 잘때 드디어 이불이란걸 덮어 보기도 합니다. 해도 살짝 짧아진것 같기도 하고 이따금씩 바람도 살랑~ 불어오기도 해요. 다만 아쉬운점은 비소식이 도통 없다는 것이 되겠네요.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밭에 물을 퍼 나르는 터에 비소식 만큼 좋은 소식은 없을것 같아요. 오늘 뉴스에선 '적당한 태풍'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가뭄에 단비가 절실하긴 합니다. 오늘 소개해볼 이녀석에겐 더더욱 필요하죠. 지금 시즌에 즐길 수 있는 들깨나무(?)의 어린잎! 바로 들깻순 되겠습니다.




끓는물에 미리 데쳐놓은 터라

이것이 무엇인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깻잎의 어린잎 입니다.

어린 녹차잎을 따듯

윗쪽의 순을 따서

먹게되는 것이죠.

참기름을 짜는 참깨가

진짜 깨고

들깨는 저급한 들기름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분들!!


ㅠㅠ


참깨는 애초에

깨와 기름만 먹을 수 있는

별거없는(?) 식물입니다.

그거 말고 더 먹을 수 있는게 있었나?!

누구나 좋아하는

쌈 깻잎도 들깨 잎입니다.

참깨잎은 뾰족길쭉하고

억세서 못먹는다 카더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만들 깻순 무침도

들깨잎의 어린순이입니다.



엄청나게 따왔습니다.

지금이 한창 뜯어먹을

적절한 시기입니다.

향도 진하고 연해서

깻순만 재배하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사용할

깻순은 데친 깻순 400g

데쳐놓으면 얼마 안되지만

따놓았을땐 엄청난 양

재료먼저 간단히 적어볼까요.




준비물


깻순 400g

진간장 2큰술

국간장 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깨소금 1큰술

들기름 2큰술


재료는 이게 전부

깻잎향을 즐긴다면


심플 is 베스트


라는 것이겠죠.




나물을 무치기 좋은

스텐볼에 준비된 재료를

모두 넣고 무쳐보겠습니다.

깻순의 양이 애매하다면

100g당 간장 1큰술을 넣는다

정도만 기억하면 좋을듯 해요.

저는 감칠맛을 위해

간장 2큰술은 국간장으로

넣어봤습니다.

설탕은 생략해도 되지만

역시나 약간 감칠맛 용도로

넣어주었어요.



나물을 무칠때

살살 무쳐야 하는

나물들이 있고

빨래빨듯 잡아 비틀며

무치는 것들도 있는데요.

깻순의 경우 두번째 방법으로

세상 가장 박력있게 무쳐줍니다.

그래면 특유의 향이 더욱살고

간이 골고루 잘 스며듭니다.



박력있게 무쳐낸

깻순 무침입니다.

무치는 동안 깻잎 향이

진동을 해서 혼났습니다.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깻잎을

너무 좋아하고

재철 깻순의 풍미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깻순을 볶아 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무쳐서 먹는게

좀더 후레시(?)해 보여서

좀더 건강밥상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여튼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깻잎으로 고기를 싸먹듯 육류와 함께 즐겨도 좋은데요. 육류에는 깻잎순 장아찌가 더욱 잘 어울린답니다. 남은 깻순은 좀더 따다가 장아찌로 만들었다가 겨우내 저장반찬으로 먹어야 겠네요. 두릅 장아찌 만들때 썼던 레시피를 사용하면 수월할것 같아요. 그럼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잘 재철 밥상으로 식욕은 물론 가족 건강도 챙기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 물론 나는 식욕만 챙기는 타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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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15분 감자조림

큼직한 감자조림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이미 한달 반쯤 지난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때만 해도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즐거워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여름도 더울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핫(?)할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밭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타들어 가는터라 농심(브랜드아님)도 타들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밭에 갔던건 한달 전쯤이었는데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걱정이네요.




아무튼 요건

한달 반쯤 전 사진

장마가 오기전에

상반기 효자 코스프레로

부모님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효자 코스프레에

수확의 기쁨은 덤

계속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해서

허리와 다리가 아팠지만

감자 캐는 재미가 더 쏠쏠했음

보물찾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복날 더위는

감자로 잡자!!!

뭐...이런건 아니고...


오늘 만들어볼 밑반찬


후다닥 감자조림을 위해


이렇게 수확했던

감자 다섯개를 꺼냈습니다.


준비물


감자 5개

소금 1큰술

진간장 3큰술

국간장 1큰술

식용유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물 2컵

양파 1/2개

쪽파 2대

통마늘 5~10개

청양고추 2개

통깨 약간


정리하고 보니

뭐가 많이 들어갔네요.

양파, 청양고추는

생략가능합니다.



감자는 큼직하게

깍뚝 썰어서 소금 1큰술을 넣은

소금물에 담가 놓았습니다.

전분기도 빠지고

간도 되면서 감자가

쉽게 부서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10분정도 두세요.

15분 완성이랬는데

감자 전분빼는 시간은

포함 안시킨게 함정


10분뒤 감자만 잘 건져서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이제 감자조림의

빠른 완성을 위해

특별하지만 놀랄것 없는

방법을 이용해 봅니다.

전자렌지 찜기에 넣고

700w 기준 8분 돌려줍니다.



전자렌지가 돌아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조림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먼저 살짝 볶았어요.

그리고 양념장 재료에

물 2컵을 넣고

조림장을 끓여줍니다.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을

사용하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참치액을 사용하면 일식

느낌의 조금 색다른

감자조림을 만들수 있어요.


아무튼 생각보다 긴 8분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면서

설렁설렁 만들어도

계속 돌고있는 전자렌지



"누가 띵동소릴 내었는가?"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어오를쯤 감자렌지(?)에서

띵동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잽싸게 꺼내서

조림팬에 넣어 줍니다.

이제 뚜껑을 덮고

중불에 5분정도 조려주면

완성입니다.

전자렌지 초벌(?)덕에

5분만 조려도 속까지

잘 익는 답니다.


조림장의 양은

감자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가 좋아요.

제 사진은 

국물이 조금 적은편

아무튼 사진보다 좀더

잠기게 해야 하니

필요하다면

물을 조금 추가해 주세요



5분 뒤 뚜껑을 열자


내 조림장 누가 다 먹었음?!


다소 건조해 보이는

깍뚝 감자만 남고

국물이 1도 없는 상황

이런 가뭄은 예상밖인데?!



일단 옮겨 담아 봅니다.

조림장이 조금 남아있긴 합니다.

그래도 만족할 수준은 아니네요.

제법 큼직한 감자인데

속까지 잘 익었습니다.




특별히 부서지거나 뭉게진 상처하나 없습니다. 물론 조리는 과정에서 가급적 뒤적거리지 않는게 포인트. 저는 매콤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를 넣었지만 청양고추대신 고추가루 2큰술을 넣어 빨간맛(?)으로 즐기면 조금더 매콤한 감자조림이 되겠네요. 

오늘 만들어본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본 후다닥 감자조림 어떠셨나요. 대충 생각해봐도 가스를 7분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군요.

먹는것도 후다닥인건 비밀~

그럼 모두들 막바지(?) 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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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볶음이 밥경찰(?)이라뇨!!

고기같은 가지볶음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어제 가지를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인 가지무침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었죠. 아무래도 가지반찬은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쳐다도 안본 분들도 있을꺼에요. 그런분들을 위해서 오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이 싫어 가지를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가지볶음 레시피. 쫄깃한 가지의 신세계에 홀딱 빠져버릴지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은

가지가 가지고 있는

자체 수분때문인데요.

때문에 가지를 안먹는

사람들이 제법있어요.


일단 난 아님!



그래서 가장먼저

물컹거리는 식감의 주범

수분을 제거해 봅니다.


그전에 먼저 준비물


가지 5개

소금 1큰술 반

양파 1개

파프리카 1/2개

진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한줌

들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가지는 반달로 어슷썹니다.

저는 가지가 너무 작아서

어슷썰기만 했어요.

작은거 10개 썰었는데

600g쯤 되는듯



썰어놓은 가지가

소금에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매콤한 맛의 양념이 좋다면

고춧가루 3큰술을 추가합니다.



가지를 절이는 시간은 10분

골고루 절이기 위해서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는것이 좋아요.

잘 절여진 가지는

손으로 물기를 짜서

건져놓습니다.

물로 헹구지는 않았어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너무 힘줘서 짜면

가지의 단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탈수에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지에 있던 수분들 입니다.

푸석푸석해보이던 녀석들이

이렇게 수분이 많았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봅시다.

볶음팬에 식용유 1큰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중불에 양파를 볶아줍니다.



그다음은 파프리카

양파는 1개만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양파가 작아서 2개를 썼어요.

양파의 풍미를 위해

후추도 살짝 뿌렸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된 가지를 넣습니다.

쪼글쪼글해진게

벌써 볶아진것 같은 느낌이죠.



재료를 잘 뒤섞어 준뒤

팬에 공간을 만들어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2분정도

스무스하게

골고루 볶아 줍니다.



저는 생각보다 오래볶아버렸네요.

나는 가지를 좋아하니까

어떻게 먹던 OK

이렇게 오늘의 밥경찰

쫄것한 가지볶음

완성되었습니다!!



일반 가지볶음보다

물컹하지 않고 쫄깃합니다.

번들거리는건 물기가 아니라

'윤기'라고 하는것임

아무튼 그것임



밥반찬으로 그냥 먹어도 좋고

제 경우는 밥에 듬뿍올려

덮밥처럼 비벼먹기도 합니다.

고기같은 쫄깃함...

까지는 사실 에바참치

물컹하지 않은것만해도

성공적입니다.

간장의 짭쪼름함과

가지의 맛이 만나

제법 훌륭한 풍미를 만들어 냅니다.




뭐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 제껴도 역시나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가지가 싫은데 일부러 사서 만드는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먹어야 좋을지 몰라하는 분들이라면 꼭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하네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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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완성 초간단 가지무침

전자렌지 가지무침 (feat. 된장양념)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여름이 한창 익어가는 중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 심한 가뭄이 우려되지만 틈틈히 물을 뿌려준 덕분에 밭작물들은 그나마 근근히 결실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게 오늘 소개할 가지입니다. 물론 튼실하게 자리지 않는 것들이 더 많지만 작고 못생겼다고 못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질것 없이 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가지로 만들 수 있는 가장흔한 가지무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나마 큼직한 녀석도 있는데

대부분 작고 말랑하고

쪼글쪼글한 녀석들ㅋㅋ

큼직한 사이즈 가지 3개

혹은 400g 분량의

가지를 준비합니다.



가지무침을 할때는

가지를 찌거나

삶는게 일이죠.

이 더위에 가지를 먹으려고

물을 끓여야 한다니

용납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편하게

전자렌지 찜기에 넣고

가지를 전자렌지로 익혀줍니다.

700w 전자렌지 기준

6분정도 가열해 줍니다.



가지가 전자렌지에서 데쳐지는 동안

미리 양념을 준비합니다.

오늘 가지무침의

베이스가 되는것은 된장


된장 1/2큰술

간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1큰술

들기름 1큰술


큼직한 스텐볼에

양념을 섞어줍니다.

제법 되직하게 나올꺼에요.

어차피 가지에서

수분이 나올테니

걱정없습니다.



잘 데쳐진 가지를 꺼내

양념을 해뒀던 스텐볼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여기서 잠깐!!

가지가 엄청뜨겁습니다.

조심하세요.

ㅠㅠ



파괴지왕의

철사장을 연마하는

오맹달의 느낌으로다가

잽싸게 무쳐내면

무려 7분안에 완성!!

자신이 없다면 선풍기 바람에

한김 식혀서

10분 완성을 노리세요.



호불호가 명확한 가지는

뜨거울때 호불호서 먹으면

따끈한 밥과 함께 한다면

밥한공기 금방 뚝딱!

그러나 어떤이에게는


밥경찰

밥보안관




그래도 나는 가지가 좋음

다음번엔 가지의 물컹거림이 싫어서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을 위한

쫄깃한 가지볶음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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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국수나무

메밀소바정식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끝날줄 모르는 불볕더위 속에서 일하다보면 기진맥진 하기 일쑤. 입맛 역시 잃기가 쉽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반쯤 더위먹은 상태로 메뉴를 고민하게 되지만 입에 확 당긴다 싶은게 없죠. 이렇게 더위에 입맛을 찾지 못할때 좋은 것이 있었으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 되겠습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 국수나무의 시원한 국수 메밀국수 한그릇을 먹어봅니다.




다산중학교 옆

다산아이파크앞 상가단지

국수나무가 되겠습니다.


아직 번화하지 않아 뭘 먹을곳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

국수나무가 있다니

간단하고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할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입장!!


자리가 많지 않아서

줄서서 기다려야하나 싶었는데

국수메뉴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좋아서

금방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한

다양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그래도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여름메뉴를 시켜볼까요?

메밀소바와 치즈돈까스가 나오는

메밀소바 정식을 주문합니다.



나만 몰랐던 것인가

국수나무가 셀프스토어 였구나

모든것이 셀프

주문역시 푸드코트같은

무인주문시스템입니다.


거품끼었네...


가격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주문한 메밀소바 정식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정갈합니다.

특별할것도 그렇다고

흠잡을것도 없는

적절한 수준의 퀄리티



갈아놓은 무와

고추냉이를

듬뿍 올려서 먹어줍니다.

여름엔 역시 메밀소바

적당히 짭쪼름한 맛의

시원한 메밀소바가

잠깐이나마 더위를 잊게 합니다.



한접시 3,500원의 치즈돈까스

이건 가격대비 좋은듯?

무려 치즈돈까스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던것 같아요.



쫙쫙늘어나는 치즈보소

치즈돈까스 정식을 시켜먹을걸 그랬나

싶기도 한 생각이 문뜩 들었지만

이렇게 한줄만 먹어도 만족

더 먹으면 살짝 질릴것 같은 느낌




메밀소바도 시원하게 먹고 차가운 음식으로 놀란 뱃속은 따근한 치즈돈까스로 달래며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잘 먹었네요. 그러나 왠지모를 아쉬움이 생깁니다. 역시나 거품끼었네...라는 느낌이 남아있던것 같습니다. 더위에 집나간 입맛을 찾는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긴했습니다. 무엇보다 남부럽지 않도록 맛있게 먹었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

더위에 입맛이 없으시다면 고민 마시고 산뜻하고 가벼운 국수 한그릇은 어떨까요? 그럼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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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식 찹쌀 꿔바루우 만들기

탕수육 소스 레시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서 남녀노소 모두들 좋아할만한 요리를 해볼까합니다. 오랜만해 해보는 요리라고 부를수 있는 요리입니다. 중화요리하면 누구나 가장먼저 떠올리는 요리. 바로 탕수육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더위에 끓는 기름을 써야한다고!! 우리집엔 에어컨도 없는데?!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 만들 탕수육은 찹쌀피로 만들어 얇고 바삭한 '북경식 찹쌀 꿔바로우' 상태로 냉동된 냉동탕수육입니다. 냉동탕수육도 기름에 튀기기는 마찬가지 잖아요!! 하시는분들이 있겠죠?



저는 오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기 위해서

냉동 탕수육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만들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더위에

기름솥 앞에서의 튀김이라니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먹고는 싶으니 만들어보는

북경식 탕수육!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뒤로가기를 누르는 당신!!

탕수육 소스 레시피라도

보고가세요ㅋㅋ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을 꺼냅니다.

만두를 튀겨먹고 전을 데워먹었던 뒤로는 처음인듯



적당량의 냉동 꿔바로우 투척!

400g 정도 되는 양인것 같습니다.

내용물에 포함된 기름함량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니

이대로 그냥 튀기면

너무 마르듯 튀겨질것 같아

약간의 기름칠을 해주기로 합니다.


2018/07/01 - [쇼퍼홀릭] - 여행이나 캠핑에 딱!

프리파라 주방용품 미니 오일 스프레이 구입 사용기

광고아님.협찬아님


미스트 처럼 분사되는

요녀석으로다가

서너번 정도 분사합니다.



듬뿍 뿌려놨는데 그다지 표시가 나지않네요.

자세히보면 바스켓에 기름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설정하고

20분간 튀기도록 합니다.

10분정도 지난뒤

한번 뒤집어 주기로 했습니다.



10분이 지나고난뒤

꺼내본 탕수육의 상태

기름이 자글자글 올라오고 있습니다.

적당히 익어가는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노릇해 보이진 않네요.

바스켓을 꺼내서

한번 까불러(?) 줍니다.



이렇게 20분간 튀겨진

냉동 꿔바로우의 모습

생각보다 완성도가 있어서

새삼 에어프라이어를

잘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준 덕분에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골고루 튀겨졌습니다.

잘 튀겨진 녀석들은

바스켓에서 꺼내 한쪽에 잘 두고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봅시다.




오늘 만들 탕수육 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한

새콤달콤 짭쪼름한

북경식 탕수육 소스입니다.

케첩을 넣어 붉은색을 띄는

광동식 탕수육 소스도 맛있지만

꿔바로우 소스는 역시나

새콤 달콤한 북경식으로



굉장히 심플하게 만들어도 되지만

냉장고에 짱박혀(?) 있는 채소가 있기때문에

파프리카 1/2개

양파 1개 

사용하기로 사용합니다.

저는 취향에 따라

오이 1/2개도 넣었습니다.



식용유 2큰술을 넣고

센불로 채소를 볶습니다.



재료가 물러지지 않도록

간단하게 볶아줍니다.

기름이 골고루 섞인 느낌이 들면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6큰술

물 200ml

를 넣고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전분 1큰술

물 4큰술로

전분물을 만든 뒤

소스가 끓을때 흘려넣어

소스의 농도를 잡아줍니다.

소스의 모자란 간은

소금간으로 맞추고



완성된 탕수소스에

튀겨놓았던 꿔바로우를 넣어

소스를 골고루 뭍혀줍니다.

부먹찍먹 뭐 이런거 관계없습니다.

그런거 따질시간에

하나라도 더먹는게 상책이니까요.



이렇게 북경식 찹쌀탕수육

북경식 꿔바로우가 완성됬습니다.

소스를 버무려 놓고 나니

냉동탕수육의 느낌이

조금은 덜한것 같군요.



생각보다 큼직한 사이즈의

찹쌀 꿔바로우

팝만두 이후로

에어프라이어로

처음 튀겨보는 냉동식품이라

냉동탕수육이지만

맛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맛보기 전에

중국느낌을 내기위해

하얼빈 맥주를 꺼내봅니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먹으면

제법 잘어울리겠죠.



탕수육 소스가 적당히 베어

윤기가 흐르는 찹쌀 탕수육

냉동치고는 괜찮은 비쥬얼 같아요.

찹쌀탕수육이라

쫀득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왜때문인지 바삭했습니다.



소스가 듬뿍 묻어있어도

바삭하니까 좋긴 하다만

이래서는 꿔바로우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면서 먹다보니

아래로 갈수록 탕수육이

소스에 젖어들면서

쫀득한 맛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탕수육 소스는 적당한 단짠에

강려크한 새콤함이 일품인

괜찮은 북경식 탕수육맛

레몬이나 레몬즙으로

신맛을 더하면 더 좋을것 같군요.



마무리는 메로나 쭈쭈바

아재인증은 아니지만

메로나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튜부타입의 쭈쭈바라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야무지게 먹을 수 있어 겁나 좋군!




더위 때문에 집에서 뭘 해먹기 짜증나서 중화요리를 시켜먹어도 좋지만 저처럼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튀김요리를 해보세요. 끓는 기름을 사용해 튀김을 했을때 보다 열기도 덜하고 기름도 적게 사용해 튀김을 좀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에어프라이어가 없으신 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계속되는 더위에도 건강챙기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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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고등어 잡이

대진항 거진항 나들이(feat. 영애네 생선구이)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다들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있고 더위탓에 아직 아무데도 못가고 있는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이런 더위에는 역시나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것이 상책입니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는 우리집은 그야말로 방탈출 게임. 휴가기간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강원도로 가서 비오는 구경을 하러 떠났습니다. 나중에서야 이번 폭우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 곳이 많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그정도 일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조속히 복구작업이 진행되어 피해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반쯤 내달렸더니

날이 점점 흐려지고

인제 IC를 지나고 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잘 쏟아지더군요.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기분이가 좋아라 했습니다.

한달만에 보는것 같았어요.

실외 온도는 어느덧 24도

불과 한시간만에 온도가

10도 가량 떨어졌어요.


좀더 달려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비가

엄청나게 오는듯 합니다.

마구 퍼붓는건 아닌것 같은데

국지성 집중호우라는 같은 느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창밖으로 보이는

바닷물의 파도가

심상치 않은 똥색



뭔가 민물의 토사가

흘러 들어간 듯 싶은

탁한 색의 바닷물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잠시 빗방울이

소강상태인 틈을타 

차를 세우고

자세히 살펴본 바다

저멀리 보이는

접어놓은 파라솔들

해변에는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8월초 거진해수욕장

물놀이는 커녕

해변가에 사람도 없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대진항까지 올라가 봅니다.


슬슬 점심시간

바닷가에 왔으니

점심식사는 생선구이

'영애네 생선구이'라는 집입니다.



아버지가 생활낚시인이라

일주일에 한번은 생선구이를 먹는데

집에서 흔히 먹던 생선구이가

무려 3만원 이상!!

생선은 무언가가 국내산이지만

다양하게 적힌 수입산 표기ㅋㅋㅋ

먹어야할 이유가 모호해짐.


이거 참...거품끼었네..


라는 생각을 쉽게 감추기 힘듭니다.

접시 가득 나오면 인정

김치,쌀,배추,고추가루 모두

국내산인듯 되어있으나

김치에 x 표시를 해놓은게 함정

ㅋㅋㅋㅋㅋ




평범한듯 정갈한 반찬이

기본셋팅됩니다.

반찬은 제법 맛있는 편입니다.

여기에 고기반찬 한가지만 있으면

진수성찬이라고 볼만큼

먹을만 했어요.



4만원짜리 생선구이(中)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거품끼었네...


꽁치, 고등어, 열기

가자미, 갈치 한토막이 나왔습니다.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국내산인지 아시는 분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그치만 마시쩡~

ㅋㅋㅋ

흰쌀밥에 짭쪼름한

고등어 한점을 올려서..

야무지게!!



먹으려다 실패...

처참하게 된장국으로 골인 ㅠㅠ



반찬으로 나온 꼴뚜기 젓갈도

일품이었습니다.

밥을 더 먹어야 했지만

그러기엔 생선구이의 양이 애매함

맛있었던 순서로 따지자면


가자미

고등어

열기

꽁치

갈치


갈치가 최하위

꽁치보다 별로였어요

큼직한 사이즈에 비해서

특별한 맛이 없고

물컹하고 살짝 비린 느낌

큼직한 사이즈라

조려먹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식당을 뛰쳐나와서

통일전망대 입구에 도착

날씨탓인가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포기

항구쪽으로 가봅니다.



이곳은 다시 거진항

비가 좀 잦아들어서

미끼새우 한통을 사서

낚시대를 들이대 봤습니다.



애타는 마음은 알겠지만

손맛은 커녕

입질이 1도 없네요.

비는 오지만 잔잔한 항구 방파제 자락

이 포인트에서 5분안에 입질이 없다는건

그냥 고기가 들어오지 않은 것

미끼새우 다섯마리 사용후

바로 철수 했어요.

나는 우산만 20분 들고 있었던건 비밀



시원한 바다를 뒤로하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우리동네도 역시나 소나기가

쏟아졌다고 했으나

집안은 놀랍지도 않게

정확한 31도

오늘도 선풍기와

한몸이 되야할것 같습니다.



몇일뒤 다시 찾은 방파제엔

먹을만한 사이즈의

고등어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아버지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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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 맛집 수미초밥

신도림 상하이 포차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주부터 본격 휴가철에 들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를 떠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력한 불볕 더위 때문인지 강이나 계곡에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더군요. 생각해보면 강줄기에 물도 별로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그럼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갔느냐? 해외 혹은 먼 바다에 있거나 일부는 도심에 남아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랜 고민끝에 세가지 선택지 중 도심에 남아있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나는 남아있는게 아니라.

도심으로 가는 느낌적인 느낌

간만에 콩나물 시루같은

2호선에 몸을 맡긴채

신도림으로 향합니다.


목적은 시원한 곳에서

맛있는걸 먹는것!


그것보다 좋은건 없겠죠



가장먼저 들어간

수미오뎅 수미초밥집

수미오뎅 옆에서

같은 상호의 스시집입니다.



메뉴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대충 1.5짜리 특선초밥 2개와

작은 사이즈의 회를 시킨거 같아요.

죽이 가장먼저 나오고



가장 기본적인 반찬들

초생강, 단무지, 락교

거기에 양배추 샐러드를 줍니다.



연어와 참치

광어회가 나옵니다.

와사비를 참 많이 주셨어요

생와사비라 매우 강려크함



가장 무난한 광어부터

야무지게 먹어봅니다.

연어는 먼저 나온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완전개꿀



입구를 들어가

가장 벽쪽에 붙은

구석탱이 자리였지만

나름 회를 즐기는 동안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수 있어

심심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붉디붉은 참치도

와사비를 야무지게 올려 먹었어요.



주방에서 바쁘게 만들던

초밥이 드디어 나옵니다.

초밥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순서가 따로있죠

가장먼저 맛이 연한

흰상생선으로 시작해서

맛이 진한생선> 기름진 생선 >

일반 해산물 > 기타초밥류

순서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신경쓰지 않고 먹어도

무방합니다.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건

씹는 식감이 일품이었던

황새치 초밥이었어요.

참치같은 진한맛에

아삭하고 동시에

쫄깃한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2조각에 5,000원이나 하는걸

단품으로 추가해 먹었으니

말다했죠 ㅋㅋㅋ

나머지 녀석들도 전부

맛있게 즐겼습니다.


이렇게 회와 초밥으로

가볍게 소주 1병을 클리어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같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구로 5동의 핫플레이스 중식포차

상하이 포차입니다.


날이 더워서 바깥쪽 테이블은

한산한 편이었고

안쪽은 정말 사람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어요.

매장이 양쪽으로 되어있는데

둘다 가득찬 상태



눈치봐서 가까스로 착석합니다.

주문을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안주인 김치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라

되려 술이 깨는 기분ㅋㅋㅋ

아주 노멀하게

탕수육을 시키려다가

중국집에서 시켜먹으면

왠지 창렬해서

돈이 아까운

크림새우를

주문해 봤습니다.



생각지 못한 혜자스러움에

한번 놀라고



느끼하지 않은

신묘한 크림소스에

두번 놀랐고

한입을 가득 채우는

새우의 크기에 세번 놀랐습니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술안주로

중화요리가 먹고 싶다면

여긴 꼭 와야함

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완전 끝짱날텐데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마지막으로 혼술집을

찾았습니다.



안주 일체 7,900원의 혼술집

오픈키친의 포차라는것,

주방에 있는분이

훈남이라는것을 빼면

특별할건 없었고



민물새우튀김이

별미였다는 기억만 나네요.

주방을 훈남이

차지하고 있으니

대체적으로 여자손님들이

많았어요.

쭈굴이처럼 소주를 홀짝거리다가

집으로 복귀

물론 우리집은 아니고

에어컨이 있는

누나네 집으로ㅋㅋ

누진세고 뭐고

너무 더우니까 우선

밤새 에어컨 팡팡 돌렸죠



다음날 누나네

간판 조식메뉴

떡국으로 해장을 합니다.




여름이라고 닭고기 국물 베이스에 전복까지 올려져 있는 전복삼계떡국이었어요. 기름진듯 보이지만 담백하고 속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집이 최고에요. 다만 에어컨이 있는 남의 집이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다들 호캉스 호캉스 하나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남은 무더위에도 건강 유의하시고 지혜롭게 여름 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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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막국수

표고집 강촌막국수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주말입니다. 날이 더워서 집에 틀어박혀 있는게 제일 현명하긴 하지만 길고 지루한 주말을 보낼수 없잖아요. 그래서 근교로 나들이를 가볼까 해서 가본 강촌. 별다른 목적은 없었고 그냥 드라이브나하고 막국수나 한그릇 먹기위해 옷을 주워입고 나왔습니다.



빈손으로 가긴 심심해서

들고나와본 치토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맛있군요.



생각보다 차가 없어서

금방 도착하게된

강촌에 위치한 표고집 강촌막국수



아버지의 단골식당이기도한

표고집 강촌막국수

예전엔 표고버섯 요리전문점이었지만

지금은 막국수 전문점이 되었죠

그래서 표고집인가봐요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있어

한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간판에 대표메뉴가 적혀있어요.

제법 유명한 관광지라

외국어 표기도 되어 있지요.



막국수 집이라서

메뉴는 심플합니다.

약간의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편육 빼고 모두 고만고만합니다.



한켠에 붙어있는

특선 메뉴

막국수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메뉴들인가 봅니다.



벽 한쪽에 막국수 먹는법이

적혀있습니다.

동치미 육수를 넣어 먹는다는데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같은

구분이 따로 없는것 같았습니다.

동치미 국물이 베이스고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는것 같아요



순메밀 막국수 2개와

막국수 편육 세트

2개를 주문합니다.

기본상차림엔

열무김치와 백김치가 나와요

나머지는 편육에 나오는 것들



메밀막국수가 나옵니다.

역시 비빔막국수



동치미 국물입니다.

무, 사과, 절인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먹을 수 있기때문에

건더기와 함께 건져 넣어도 좋아요.



저는 4국자 정도 넣어서 비볐습니다.

아직 편육이 나오지 않았는데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고기양이 적더군요.

편육은 가성비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냥 돼지고기 보쌈이라고 보시면되고

양이 많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 베이스라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메밀면이라 적당히 끊기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 역시 맛있었어요.

그래도 피부로 와닿는 가성비

다른건 먹어보질 못했지만

모듬전이나 만두, 수수부꾸미

같은걸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막걸리도 한병 마셨는데 동네 특성상 가평잣막걸리를 주시더라구요. 잣의 깊은 향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달달하고 쉽게 마실수 있는 막거리였습니다. 편육 양이 살짝 적은것 빼면 제법 괜찮은 점심식사였어요. 표고집이니까 표고완자를 먹어봤어야 하는데 그걸 안먹고 온게 제일 아쉽네요. 모두들 더위에 지쳐 집에만 있지 말고 근처로 주말 나들이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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