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한 이야기

화창한 여름하늘 놀러가기 좋은날 육체노동 하는 이야기(feat. 냉장고바지, 콩국수)

The 두루 2018. 7.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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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여름 #놀러가자 #룰루랄라

#육체노동 #냉장고바지입고 #일하기좋은날

#콩국수한사발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좋네요. 장마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비가 그치고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살짝 선선해진 느낌적인 느낌? 인데요. 갑작스럽게 주말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들 놀러갈 계획을 세웠겠죠? 저 또한 주말 계획을 미리 세워 놓았습니다. 놀라갈 계획대신..일할 계획말이죠. 잡생각 훌훌 버리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 출근하자니 정말 놀러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일할곳도 무려 가평 ㅋㅋㅋ 그렇게 이른아침 집을 나서봅니다.




맑은날의 필수품

선크림도 챙겨줍니다.

선크림과 선로션이 있는데

요즘은 왠만하면 죄다

50+에 PA+++

기능적인 차이는 없어 보여요.

선크림이 좀더 유지력이 강하겠죠.

로션은 말그대로 가볍게 바르는

로션같은 자외선 차단제

굉장히 흰색이라 

백탁현상이 우려되지만

가부키(?)정도는 아니라 다행

잘 두드려 바르고나니

백탁현상은 별로 없었어요.



오늘 현장은 옥상

구름한점 없는 하늘이

그렇게 달갑지많은 않네요.

그래도 바람이 솔솔 불어서

말라죽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래서 가평을 그렇게들 놀러오나봐요.

해가 쨍쨍해도 그늘은 에어컨 안부럽고

맑은 바람도 엄청 꿀같더라구요.



오늘 같은 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냉장고 바지

예전엔 이런게 시원하긴 한가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마약바지였음

대신 원단특성 때문에

비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예쁜팬티를 입어야함



보냉가방에

얼음물과 냉커피도 준비했습니다.

12병을 넣어왔는데

일이 끝날때는 두세병정도 남았어요.



점심은 근처 두부집에서 먹었어요.

놀러온거라면 더 맛있었을텐데

두부전골이나 닭백숙 먹은텐데

가평이라 잣두부가 있던데...

일이 너무 고되서 그런지

시원한거 아니면 목구멍으로

넘기지 못할것 같아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정갈하게 올려진

방울토마토와 달걀반쪽♥

핵맛있겠다.



날이 더우니까

소금을 한숟가락 넣어

짭짤하게 간을 맞춰 먹습니다.

양이 적을까봐 면사리도 더주셨어요.

이순간 만큼은 놀러온기분

콩국수 한그릇 뚝딱하고.



아름드리 나무그늘, 시원한 벤치에 누워 바람을 느껴봅니다. 놀러가는게 뭐 별거 있겠어요. 이런게 요즘 흔히 말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생복 '소확행'인가 봅니다. 그치만 놀러간 사람들은 얼마나 더 확실하게 행복할까요. 날씨가 너무좋아 얄미운 날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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