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밥경찰(?) 가지볶음 물컹하지 않게 볶는 방법 / 고기처럼 쫄깃한 가지볶음 레시피

The 두루 2018. 8.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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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볶음이 밥경찰(?)이라뇨!!

고기같은 가지볶음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어제 가지를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인 가지무침을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었죠. 아무래도 가지반찬은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쳐다도 안본 분들도 있을꺼에요. 그런분들을 위해서 오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이 싫어 가지를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가지볶음 레시피. 쫄깃한 가지의 신세계에 홀딱 빠져버릴지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은

가지가 가지고 있는

자체 수분때문인데요.

때문에 가지를 안먹는

사람들이 제법있어요.


일단 난 아님!



그래서 가장먼저

물컹거리는 식감의 주범

수분을 제거해 봅니다.


그전에 먼저 준비물


가지 5개

소금 1큰술 반

양파 1개

파프리카 1/2개

진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한줌

들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가지는 반달로 어슷썹니다.

저는 가지가 너무 작아서

어슷썰기만 했어요.

작은거 10개 썰었는데

600g쯤 되는듯



썰어놓은 가지가

소금에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매콤한 맛의 양념이 좋다면

고춧가루 3큰술을 추가합니다.



가지를 절이는 시간은 10분

골고루 절이기 위해서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는것이 좋아요.

잘 절여진 가지는

손으로 물기를 짜서

건져놓습니다.

물로 헹구지는 않았어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너무 힘줘서 짜면

가지의 단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탈수에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지에 있던 수분들 입니다.

푸석푸석해보이던 녀석들이

이렇게 수분이 많았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봅시다.

볶음팬에 식용유 1큰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중불에 양파를 볶아줍니다.



그다음은 파프리카

양파는 1개만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양파가 작아서 2개를 썼어요.

양파의 풍미를 위해

후추도 살짝 뿌렸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된 가지를 넣습니다.

쪼글쪼글해진게

벌써 볶아진것 같은 느낌이죠.



재료를 잘 뒤섞어 준뒤

팬에 공간을 만들어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2분정도

스무스하게

골고루 볶아 줍니다.



저는 생각보다 오래볶아버렸네요.

나는 가지를 좋아하니까

어떻게 먹던 OK

이렇게 오늘의 밥경찰

쫄것한 가지볶음

완성되었습니다!!



일반 가지볶음보다

물컹하지 않고 쫄깃합니다.

번들거리는건 물기가 아니라

'윤기'라고 하는것임

아무튼 그것임



밥반찬으로 그냥 먹어도 좋고

제 경우는 밥에 듬뿍올려

덮밥처럼 비벼먹기도 합니다.

고기같은 쫄깃함...

까지는 사실 에바참치

물컹하지 않은것만해도

성공적입니다.

간장의 짭쪼름함과

가지의 맛이 만나

제법 훌륭한 풍미를 만들어 냅니다.




뭐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 제껴도 역시나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가지가 싫은데 일부러 사서 만드는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먹어야 좋을지 몰라하는 분들이라면 꼭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하네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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