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남양주 광릉내 맛집 / 진접 고급 중화요리 전문점 연경 / 탕수육, 유린기, 마파두부밥 (feat. 죽엽청주, 이과두주)

The 두루 2018. 7. 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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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진접 맛집

광릉내 중화요리 전문점 연경

#탕수육 #유린기 #마파두부밥 #죽엽청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번 야근후에 현장 근처에 있던 나름 고오급으로 보이는 중국집을 갔었죠. 그때는 늦은 시간이라 메뉴도 대충보고 적당히 시켜서 먹는 바람에 류산슬에 류산슬 밥을 주문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했죠. 그렇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진접 광릉내 중화요리 전문점 '연경'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작업이 순조로워

해가 떨어지기 전에 일이 마무리 되었어요.



요건 지난번에 찍었던 외부전경

낮보다 밤이 멋진 외관입니다.



이번엔 여유롭게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날이 더워서 우선 시원하게

중국냉면과 냉짬뽕을 주문합니다.



셋트메뉴가 보입니다.

잘 살펴보니 

일반적인 중국집 세트 보다

비싼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코스요리 메뉴입니다.

귀한분들 모실때

or 얻어 먹을때 드시면 좋겠습니다.



남자 다섯명이 먹을 것이라

요리메뉴로 탕수육과 유린기를 주문합니다.

찹쌀탕수육을 시켰어야 했는데

그냥 탕수육을 시켜버렸답니다.



얼큰한 짬뽕도 먹고 싶지만

날이 더운관계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오늘의 밥요리는 마파두부밥

너로 정했다!



나머지는 요런거 정도가 있겠네요.

술은 대만산으로 보이는

죽엽청주라는걸 주문합니다.



노란 빛깔의 죽엽청주

대나무향이 느껴지는

달달한 청주같은 술입니다.

청주보다는 도수가 높아

마실때 주의해야 겠네요.



작은 도자기병에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중국술 먹겠다고 시킨게

도자기에 대놓고 한글각인이..

조금 쌩뚱맞긴 합니다.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부먹으로 나옵니다.

원래 중식당 탕수육은 부먹

저는 부먹찍먹 따지지 않기에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으로 유린기가 나옵니다.

닭튀김 위로 파뿌리채가

가득 올려 나옵니다.

생파뿌리 같았습니다.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있을테니

주문시 참고해야할 부분이겠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유린기는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진 않았죠.

파를 싫어하는 타입도 아니라

깔끔하게 즐겼습니다.



그치만 유린기 특유의

매콤한 맛도 덜하고

채소도 파채가 가장 많은 편이라

역시나 내가 아는 유린기랑은 달랐음

오리엔탈 치킨샐러드라고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그래도 깐풍기나 라조기보다는

유린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중국냉면

지난번 한그릇을 세명이서 나눠먹었는데

오늘은 오롯이 한그릇을 혼자 먹었습니다.

역시나 시원한 면요리는

후루룹후룹 하면서

면치기로 먹어야 제맛



마파 두부밥도 나왔어요.

역시난 한국인은 밥심이죠.

무난한 마파두부밥이었습니다.

평범하고 무난한 맛

제 입에 더 맞는 마파두부를 알고있기에

맛있었다고 이야기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어요.

가평이 있는 양꼬치 집이었는데

거기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포스팅을 아직도 못해봤네요.

ㅠㅠ 



그래도 말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이과두주

중국집에서 흔히보는

녹색병 125ml 이과두주가 아닌

대용량 500ml짜리 이과두주

알콜함량은 무려 56%

함부로 마시다가는

험한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중화요리엔 중국술이 잘어울리긴 합니다. 기름진 입맛을 한번에 개운하게 해줄수 있기 때문이죠. 56%의 알콜 함량이 부담스럽긴하지만 뒤끝이 그다지 없는것이 장점이니 도전해 볼만합니다. 도수가 높은 중국술들은 마시고나서 소주처럼 '키야악~' 하면서 내뿜으면 술을 그대로 내뿜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소주처럼 털어넣어 마시는것도 위험해요. 입술을 대고 들이키고 입을 다문채로 목을 넘긴 뒤 코로 가볍에 숨을 내뿜으며 향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이런것까지 설명해야 하나 싶기는 한데 뭐 암튼 그렇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금주중이기 때문에 보기만 했습니다. ㅠㅠ 그럼 모두들 더위에 과음하지 마시고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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