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술고픈 날

북경식 찹쌀탕수육 / 꿔바로우 만들기 (feat. 냉동탕수육, 에어프라이어) / 탕수육 소스 레시피

The 두루 2018. 8.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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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식 찹쌀 꿔바루우 만들기

탕수육 소스 레시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서 남녀노소 모두들 좋아할만한 요리를 해볼까합니다. 오랜만해 해보는 요리라고 부를수 있는 요리입니다. 중화요리하면 누구나 가장먼저 떠올리는 요리. 바로 탕수육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더위에 끓는 기름을 써야한다고!! 우리집엔 에어컨도 없는데?!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 만들 탕수육은 찹쌀피로 만들어 얇고 바삭한 '북경식 찹쌀 꿔바로우' 상태로 냉동된 냉동탕수육입니다. 냉동탕수육도 기름에 튀기기는 마찬가지 잖아요!! 하시는분들이 있겠죠?



저는 오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기 위해서

냉동 탕수육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만들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더위에

기름솥 앞에서의 튀김이라니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먹고는 싶으니 만들어보는

북경식 탕수육!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뒤로가기를 누르는 당신!!

탕수육 소스 레시피라도

보고가세요ㅋㅋ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을 꺼냅니다.

만두를 튀겨먹고 전을 데워먹었던 뒤로는 처음인듯



적당량의 냉동 꿔바로우 투척!

400g 정도 되는 양인것 같습니다.

내용물에 포함된 기름함량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니

이대로 그냥 튀기면

너무 마르듯 튀겨질것 같아

약간의 기름칠을 해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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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처럼 분사되는

요녀석으로다가

서너번 정도 분사합니다.



듬뿍 뿌려놨는데 그다지 표시가 나지않네요.

자세히보면 바스켓에 기름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설정하고

20분간 튀기도록 합니다.

10분정도 지난뒤

한번 뒤집어 주기로 했습니다.



10분이 지나고난뒤

꺼내본 탕수육의 상태

기름이 자글자글 올라오고 있습니다.

적당히 익어가는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노릇해 보이진 않네요.

바스켓을 꺼내서

한번 까불러(?) 줍니다.



이렇게 20분간 튀겨진

냉동 꿔바로우의 모습

생각보다 완성도가 있어서

새삼 에어프라이어를

잘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준 덕분에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골고루 튀겨졌습니다.

잘 튀겨진 녀석들은

바스켓에서 꺼내 한쪽에 잘 두고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봅시다.




오늘 만들 탕수육 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한

새콤달콤 짭쪼름한

북경식 탕수육 소스입니다.

케첩을 넣어 붉은색을 띄는

광동식 탕수육 소스도 맛있지만

꿔바로우 소스는 역시나

새콤 달콤한 북경식으로



굉장히 심플하게 만들어도 되지만

냉장고에 짱박혀(?) 있는 채소가 있기때문에

파프리카 1/2개

양파 1개 

사용하기로 사용합니다.

저는 취향에 따라

오이 1/2개도 넣었습니다.



식용유 2큰술을 넣고

센불로 채소를 볶습니다.



재료가 물러지지 않도록

간단하게 볶아줍니다.

기름이 골고루 섞인 느낌이 들면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식초 6큰술

물 200ml

를 넣고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전분 1큰술

물 4큰술로

전분물을 만든 뒤

소스가 끓을때 흘려넣어

소스의 농도를 잡아줍니다.

소스의 모자란 간은

소금간으로 맞추고



완성된 탕수소스에

튀겨놓았던 꿔바로우를 넣어

소스를 골고루 뭍혀줍니다.

부먹찍먹 뭐 이런거 관계없습니다.

그런거 따질시간에

하나라도 더먹는게 상책이니까요.



이렇게 북경식 찹쌀탕수육

북경식 꿔바로우가 완성됬습니다.

소스를 버무려 놓고 나니

냉동탕수육의 느낌이

조금은 덜한것 같군요.



생각보다 큼직한 사이즈의

찹쌀 꿔바로우

팝만두 이후로

에어프라이어로

처음 튀겨보는 냉동식품이라

냉동탕수육이지만

맛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맛보기 전에

중국느낌을 내기위해

하얼빈 맥주를 꺼내봅니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먹으면

제법 잘어울리겠죠.



탕수육 소스가 적당히 베어

윤기가 흐르는 찹쌀 탕수육

냉동치고는 괜찮은 비쥬얼 같아요.

찹쌀탕수육이라

쫀득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왜때문인지 바삭했습니다.



소스가 듬뿍 묻어있어도

바삭하니까 좋긴 하다만

이래서는 꿔바로우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면서 먹다보니

아래로 갈수록 탕수육이

소스에 젖어들면서

쫀득한 맛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탕수육 소스는 적당한 단짠에

강려크한 새콤함이 일품인

괜찮은 북경식 탕수육맛

레몬이나 레몬즙으로

신맛을 더하면 더 좋을것 같군요.



마무리는 메로나 쭈쭈바

아재인증은 아니지만

메로나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튜부타입의 쭈쭈바라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야무지게 먹을 수 있어 겁나 좋군!




더위 때문에 집에서 뭘 해먹기 짜증나서 중화요리를 시켜먹어도 좋지만 저처럼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튀김요리를 해보세요. 끓는 기름을 사용해 튀김을 했을때 보다 열기도 덜하고 기름도 적게 사용해 튀김을 좀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물론 에어프라이어가 없으신 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계속되는 더위에도 건강챙기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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