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가평 맛집 / 태양부 참숯 양꼬치 가평점 / 양꼬치, 양갈비, 꿔바로우, 마라탕, 마파두부, 칭타오

The 두루 2018. 8. 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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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부 참숯 양꼬치 가평점

마파두부, 꿔바로우, 마라탕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태풍이 지나간뒤 찌는듯한 여름도 끝자락에 와있는듯 합니다. 이럴때가 바로 술먹기 가장좋은 시즌. 너무 더워서 술마시는걸 조금 자재하고 있었죠. 오늘은 가평 현장에 나왔다가 저녁식사겸 자주 방문하던 양꼬치 집에 왔습니다. 가평에 오면 저녁을 대부분 양꼬치로 먹었던것 같아요. 양꼬치로 무슨 식사가 되겠냐 싶기도 하지만 매번 주문하는 마파두부를 항상 밥에 비벼 먹기때문에 곡기(?)해결 문제는 OK!! 무엇 때문인지 우리 마음속의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린 태양부 참숯 양꼬치 가평점 입니다.




여길 방문한게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대여섯번은 온듯하네요.

으레 가평에 오면 양꼬치

요런 생각을 하고 옵니다.

양꼬치가 땡기지 않을땐

우렁쌈밥을 먹습니다.



아무튼 차도 놓고 왔겠다

술마시기 좋은 날이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입장합니다.

우리가 항상 앉는 곳은

지정석처럼 늘 비어있어요.

주방이 잘 보이는 자리로

자리잡습니다.



요리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엔

세트메뉴를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남자 4명기준

C세트를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지난번엔 없었던

꼬치메뉴가 추가되었네요.

통으로 나오는

양다리 바베큐도

어떤느낌일지 궁금합니다.

마라탕도 판매하고 있어요.

이건 먹어봐야 겠군요.



세트에 포함된

마파두부가

상당히 빠르게

준비됩니다.



칭타오를 주문하고

멍때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왜 안먹고 멍때리냐구요?

마파두부는 밥에 비빌꺼에요.



그사이에 참숯이 나옵니다.

길쭉한 개인접시에

쯔란소스(?)를 담아줍니다.

테이블 사이드 서랍에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소스가루가 있고

특유의 향을 내는

큐민 시드를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뒤이어 양꼬치도 나옵니다.

이모 여기 공기밥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날것 같단 말이에요

ㅠㅠ



드디어 밥을 비빕니다

이곳 마파두부의

강력한 양념맛이

밥을 안먹을 수 없어요.

공기밥 2개에

마파두부 2/3를 넣어

비벼먹어 줍니다.

밥그릇이 작아보이는건 기분탓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이 많기 때문에

비벼먹는걸 강력추천함



밥을 맛나게 비비는 동안

꿔바로우가 나옵니다.

꿔바로우도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합니다.

특유의 달콤하고

시큼한 맛이

입맛을 당겨줍니다.



주문한게 왜이리

빨리 나오는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라탕이 나옵니다.

제 상상보다는

매워 보이지 않네요.

중국풍의 향이 물씬 풍깁니다.




마라탕의 마는 

저릴 마(痲)자이고, 라는 매울 랄(辣)

크게 매워보이진 않았습니다.

큰 그릇에

건두부면과 소면

납작당면등이 들어가 있고

각종 버섯과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급한마음.JPG>


지켜주지 못한 포커싱

생각보다 맵진 않습니다.

특유의 산초가루 향과

회향같은 중국풍

향신료의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양꼬치집의 이국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조금더 매워도 좋겠지만

나중에 입술이 얼얼한 느낌이 오긴 하더군요



잘 익은 양꼬치를

큐민시드가 섞인

쯔란시즈닝에 찍어 먹습니다.

이 뒤로는 집중해서 먹느라

사진이 없어요.

세트에 포함된

양갈비 구이도 맛있습니다.

역시나 뜯어먹는 맛이 일품

계란찜도 항상 시켜먹는데

상당히 감칠맛 납니다.

마파두부 드실때

같이 시켜드시면 좋아요

매운맛도 중화되고

아무튼 달걀찜 최고!!



태양부 양꼬치의 명함사진

광고는 아닙니다.

양다리 바베큐가

사전예약을 해야되서

참고용으로 찍어 봤습니다.

더불어 다음번엔

장첸(?)도 좋아라 했던 

민물가재요리인

마라룽샤도 먹어봐야 겠습니다.




매번 방문할때마다 실망했던 적이 없는 양꼬치 집이었습니다. 건대 양꼬치 골목의 맛집에서 처음 양꼬치를 먹었을때 느꼈던 맛을 비슷하게 느껴 본곳이 이곳밖엔 없었던것 같아요. 이제는 다른곳 양꼬치는 비교되서 못먹겠더군요. 그런데 이게 프렌차이즈라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됨 ㅋㅋㅋㅋ 그럼 가평까지 갈 필요가 없었던 거였나?! 남양주 별내동에도 있다고 하던데 여기가 조금더 접근성이 좋은것 같네요. 담번엔 이곳에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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