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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도시락 신제품 #GS25 도시락 #모두의 정찬 도시락 #가성비 도시락 #값싼도시락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도 역시 새로나온듯 보이는 편의점 도시락을 포스팅 해볼껀데요.

제가 운이 없어서 못먹어 봤던 것일수 있지만 확실히 전엔 못봤던 도시락이 있었어요.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먹다보니 편의점에서 얼마 간격으로 신제품이 나올지 대충 감이 오더라구요.

주로 씨유와 세븐일레븐 GS25를 다닌다고 봤을때 보름에 한곳씩은 못보던 제품이 보이더군요.



오늘은 GS25에서 전엔 보지 못했던 가성비 넘치는 도시락인 모두의 정찬 도시락을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푸짐하게 들어있는 구성에 사천이백원쯤 예상하였으나 갓혜자가 또...



3,900원의 다소 저렴저렴한 가격으로 우릴 찾아왔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겼다는 모두의 정찬 도시락.



정찬이라고 하면 가끔 TV 드라마에 나오는 옛날 연예인...이 아니고 정식이라는 개념인데요

모두의 정식이니 만큼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리라 기대됩니다.



비닐 포장을 뜯어내니 내용물이 좀더 자세하게 보입니다.

반찬의 가짓수가 제법 많은 편이죠?

장식처럼 보이는 브로콜리까지 포함하면 여덣가지 정도 였습니다.



모두의 정찬 도시락은 특정한 주제가 없는 도시락이기 때문에 메인반찬이 두드러 지지 않는데요.

반찬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 었습니다.

메인 반찬으로 볼수있는 닭고기 가슴살 조림? 같은게 있었답니다.



그 옆에 우엉조림이 있었죠. 소시지 한조각과 브로콜리도 있었습니다.

도시락에 들어있는 브로콜리가 저는 그렇게나 좋더라구요.

플라스틱 잎사귀 넣어 주는 것보다 백번 천번 좋습니다.

그 옆에 있는건 닭가슴살 커리강정입니다. 강한 커리의 맛이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그냥 카레맛이 아닌 인도풍 향신료의 느낌이라 좋았어요. 견과류도 많이 붙어 있었구요.



나머지 반찬으로는 소고기 미트볼 같은 녀석이 두조각 있었구요.

역시나 소고기를 잘게 찢어 놓은 듯한 장조림이 있었습니다.

장조림이라서 간이 쌥니다. 제 입맛에는 생각보다 짜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빠질수 없는 볶음김치가 들어 있었습니다.



밥은 초밥처럼 모양내어 놓은 상태로 담겨 있습니다.

먹을때 밥의 양을 객관적으로 쉽게 조절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총 10덩어리로 분리 할수 있기 때문에 저는 20회에 나눠 먹었답니다.

시간이 없다면 한덩이씩 10번의 젓가락질로도 한끼를 뚝딱 할수 있을것 같네요.

모두의 정찬 도시락은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색이 없는것이 조금 아쉽긴해도 이정도 가격에 꾀나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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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편의점 소시지 #맛있는 소시지 #치즈소세지 #위대한 소세지 #소세지 추천 #핫바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부터 먹어야지 먹어야지 했던 제품 하나를 구입해 봤습니다.

어머! 이건 꼭 사야되~ 이건 꼭 먹어야되~~ 라고 할만한 녀석입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운때가 맞지 않아서 먹지 못했던 제품. 

편의점에서는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소시지 꼬치 되겠습니다.



GS25 편의점의 대표적인 PB상품 시리지인 위대한 시리즈 제품인듯 하네요.

유어스 위대한 치즈 소세지 입니다.

위대한 마크가 붙어 있다는건 스케일이 남다르다는 건데요.

치즈소세지니까 치즈가 많이 들어있었으면 좋겠네요.

국내산 돈육을 다져서 만들었다고 하니 맛이 기대되는군요.



사이즈는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편의점 매대에 걸려있을때도 제일 컸어요.

무려 18cm의 크기를 자랑하는 자이언트급 소시지 였습니다.

이런 크기에 체다치즈까지 콬콬 박혀있음에도 1,500원의 나름 착한 가격이었죠.



이 치즈소세지에 들어가 있는 체다치즈는 하이멜트 치즈라고 하는군요.

직역해 보자면 높은온도에서 녹는 치즈인가 봅니다.

한마디로 따끈하게 데워 먹었을때도 치즈가 녹아서 도망가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이제 이녀석을 전자렌지에 적당히 데워먹는 일만 남았는데요.

편의점에서 숯불갈비바는 먹어봤지만 치즈 소세지처럼 민감한건 처음 사봤어요.

그래서 전자렌지에 돌릴때도 조심스러워 설명을 읽어 봅니다.



포장을 일부 개봉한후 전자레인지에 30초군요.

가정에서 사용하는 작은 사이즈의 전자레인지는 40초 돌려주면 되겠습니다.

이 제품을 저에게 추천해준 분은 어째서인지 소시지 옆구리가 터졌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포장을 전부 제거하고 데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구리가 텨졌어도 이 비쥬얼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터진 옆구리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잇는 치즈만 보아도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답니다.



저는 소세지가 원형을 잃지 않도록 설명대로 포장의 일부만 벗겼습니다.

그리고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데워 줬습니다. 지글지글 소리가 나더군요.



전자렌지에서 소시지를 꺼내서 과감하게 베어 물었습니다.

정말 탱탱하더군요. 치즈소세지를 앞니로 끊었을때의 조직감이 기분좋았습니다.

탱탱하게 끊어지는 식감에다가 짭쪼름한 맛 사이로 느껴지는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졌어요.

추천해줄 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없었죠.



서둘러 냉장고를 뒤져 맥주를 찾아 옵니다.

네번이나 베어 물고 나서야 나무꼬치의 끝자락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먹고도 반이나 남아있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맥주 한캔과 위대한 치즈소세지 1개를 클리어 합니다.

소세지를 허겁지겁 먹지 않으면 맥주 2캔도 먹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네번 베어물고 나서 맥주를 가져왔으니 500ml 맥주하나도 충분할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맥주 한캔보다 싼 치즈소세지 하나로 기분좋게 마셨네요.

맥주가 생각날때 마땅한 안주가 없다면 편의점으로 달려가 치즈소세지를 사세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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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봄반찬 #오리 도라지 생채 #도라지 무침 #상큼한 반찬 #입맛도는 반찬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 정월 보름날 온갖 마른 나물 반찬들로 가득했던 밥상의 추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합니다.

이렇듯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봄이 될때 까지는 김장 김치와 마른 나물들로 반찬을 하게 되죠.

덕분에 뭔가 비타민이 부족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얼마전엔 윗입술에 구멍(?)이 났어요 ㅠㅠ



어찌 되었건 나물만 먹다보니 뭔가 상큼상큼한 반찬이 먹고 싶어 만들어본 오늘의 밑반찬

마트에서 구입한 백오이 3개와 도라지 한봉으로 만든 도라지 오이 무침 입니다.



먼저 백오이 3개를 박박 문질러 씻어줍니다.

그리고 반으로 쪼개서 반달 썰기를 해서 준비합니다.

사각사각 경쾌한 칼질이 반갑고 좋네요.

정말 오랜만에 썰어보는 오이입니다.



소금에 미리 절여서 해도 되지만 오늘은 그냥 바로 무쳐 보도록 합니다.

절이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절여 놓으면 물에 한번 헹구고 그걸 또 꽉짜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아무튼 이래저래 그냥 합니다.



도라지는 미리 소금을 넣어 문질러 주고 물에 담궈 쓴맛과 아린맛을 빼줘야 합니다.

주물주물 문질러서 뽀얀 국물이 나오는데요. 이걸 덜어버리고 새 물을 담아 두세번 우려서 준비합니다.

먹었을때 아린맛이 덜하고 도라지 향이 남아있을 정도까지 주물러서 건져 놓았습니다.



도라지의 물기가 충분이 빠졌다면 오이와 함께 무쳐주면 되는데요. 

저는 오이에 먼저 고추가루를 먼저 무쳐 줬어요.

소금에 절이지 않은게 마음이 쓰여서 였지만 크게 관계는 없어 보였습니다.


양념은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 큰술

고추장 2큰술 

마늘 1/2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파 약간

깨소금 약간


기호에 맞게 식초를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알싸한 맛을 원한다면 양파를 조금 채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그냥 오이와 도라지만 넣었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고 하루정도 뒀다 먹어도 맛있답니다.

저는 매실청의 은은한 새콤한 맛이 좋아 식초를 따로 넣지 않았어요.

봄이 오기전에 상콤한 반찬이 하나 상에 올려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조만간 봄동무침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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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도시락 신제품 #씨유 편의점 #사랑이 불탄닭 #발렌타인 데이 #로맨틱 데이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은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으러 편의점에 들렀다가 신기한 제품을 발견합니다.

발렌타인 기념으로 출시된것 같은 무시무시한 도시락 입니다.



하트모양 도시락 용기에 담겨있는 사랑이 불탄닭 도시락 입니다.

선뜻 구매가 망설여 지긴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구매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나온것 같지만 로맨틱 데이라고 써있네요.

아마도 화이트 데이 때 까지는 판매하려나 봅니다. 얼마나 가려나 모르겠네요

뭘 넣었길래 무려 722칼로리 가격은 4,200원으로 그냥 저냥 무난한 가격이었어요.

사랑이 불탄닭 도시락은 도시락 이름처럼 닭고기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닭다리살로 만든 스테이크와 하림닭으로 만든 가라아게가 있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이렇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닭다리살 스테이크 한덩이와 가라아게 3조각이 들어있었구요.

중앙에 오이피클 2조각이 있었습니다. 피클좀 더 넣어주지 야박하네요.

오른쪽에 있는건 갈릭 스파게티라는데요. 닭고기가 조금 들어가있는 크림스파게티입니다.

마늘을 넣긴 했지만 크림스파게티라 조금은 느끼한 맛이 납니다.



제일먼저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식고나서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말이죠.

포크로 돌돌말아서 두번이면 끝이더군요. 그럭저럭 크림파스타 였습니다.



밥은 요로코롬 조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뭔 의미가 있겠냐마는 보기에 괜춘해 보였답니다. 맛은 그냥 밥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사랑이 불탄닭을 먹어보도록 하죠.

불그스름한 양념의 색깔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가라아게 먼저 먹어봤죠. 역시나 가공육입니다.

치킨볼같은 식감이었는데 양념이 무척 매웠습니다.

사랑이 왜 불타나 했더니 매워서 불타는 것이었네요.

무엇인가 진화가 필요했습니다.



소시지와 해쉬감자로 눈을 돌려봅니다.

소시지는 그렇게 고품질은 아니었지만 껍데기는 탱탱하더군요.

어째서인지 잘 깨물어 지지도 않더군요 ㅋㅋㅋㅋ



불타는 입안이 이것으로도 쉽게 꺼지지 않아 남아있던 스파게티 양념도 발라 먹었습니다.

크림 스파게티가 왜 들어있었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그걸 느끼할까봐 먼저 먹었다니 정말 큰 실수를 저질러 버렸네요.

지금이 딱 그걸 먹어야 하는 타이밍인데 말이죠.

피클도 두조각이라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닭다리살로 만든 스테이크도 매울까봐 걱정했는데요.

이녀석은 다른 양념을 사용한것 같더군요.

크게 맵지 않고 매콤 달달한 스위트 칠리 양념 같았습니다.

닭다리살이라서 야들야들 하더군요.

도시락에 포크와 나이프가 포함되 있어서 고급스럽게 잘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라아게가 겁나 매웠던것 빼고는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먹는 내내 기분이 묘하게 나빴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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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베이킹 #디저트레시피 #발렌타인데이 #초콜릿만들기 #만들기 쉬운 초콜릿 #파베 초콜릿 #생초코릿 #레밍턴 케이크 #아망드 쇼콜라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는 행복이 넘쳐나고 누구는 외로움에 떨게하는 사랑이 넘치지만 내껀 없는 날...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몇일 뒤 있을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역시나 편의점과 마트 곳곳에 초콜릿 제품이 쫙 깔려 있더군요. 거기에 졸업 시즌이 겹치다 보니 초콜릿을 꽃다발에 끼워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저랑은 크게 상관은 없어 보였지만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 인것 같았습니다.



여러번의 발렌타인 데이를 보내다 보니 간혹 누가 주고 누가 받는 날인지 혼동할때가 있는데요. 이 날은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제발 여자분들 내 초콜렛 어딨냐고 묻지 마세요 ㅠㅠ 물론 제 얘기는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발렌타인 데이가 되면 초콜릿을 선물하는 유형이 두가지로 분류 되는데요.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하는 사람과 그럴싸 해보이는 완제품을 선물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입막음 할 용도로는 완제품을 구입하고 중요한 초콜릿 선물은 직접 만드는 편입니다. 물론 몇번 못 만들어 봤죠.



발렌타인 시즌때 가끔 들렀던 방산 종합시장이 생각나네요. 보통은 포장용품과 비니루(?) 전문 시장인데요. 홈베이킹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랍니다. 때문에 베이킹 용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선물 포장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죠. 품질 좋은 홈베이킹 재료들도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한 곳이 여기 방산시장에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초콜릿 제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아이러브초코 (I LOVE CHOCO)에서부터 다양한 가게들이 있구요. 초콜릿 몰드와 포장재료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맘때쯤 가보면 정말 복잡하죠. 여자들로 말이죠 ㅋㅋㅋ 남자들은 정말 몇십명중에 한두명 정도? 혹은 관계자들이 되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런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기 좋은 간단한 초콜릿 디저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설명이 조금 후질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파베 초콜릿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서 굳혀 놓은 생초콜릿 디저트로 가장 만들기 쉽고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한 것이 바로 이 파베 초콜릿입니다. 재료는 세가지 정도만 있으면 되죠. 커버춰초콜릿(혹은 시판용 초콜릿), 생크림, 코코아 파우더. 이정도만 준비하면 만들수 있답니다.



생크림 냄비에 넣고 가열해서 생크림이 부르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초콜릿을 넣어 녹여줍니다. 비율은 초콜릿과 생크림 2:1로 넣어줍니다. 반대의 비율로 만들면 가나슈가 되니 주의하세요.^^ 시판용 초콜릿을 사용하거나 코팅용 초콜릿을 사용한다면 버터를 한조각 넣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그래야 초콜릿을 금방 녹지 않고 잘 굳을 수 있답니다. 만들어진 생초콜릿을 랩을 깔아놓은 적당한 용기에 넣고 굳혀 줍니다. 한두시간 정도 굳혀서 한입크기로 썰면 완성이죠. 



완성된 파베초콜릿에 코코아 파우더를 부려서 표면을 정리해 주고 포장용기에 담아줍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초콜릿을 굳힐때 아무리 급하다 해도 실온에서 굳혀야 합니다. 냉동실에서 굳히게 되면 실온에 나왔을때 초콜릿이 빠르게 녹아버려 모양이 엉망이 되고 코코아 파우더 역시 젖어 버리게 된답니다. 선물하고 나서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무방합니다. 저 또한 남은 녀석들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보관 했으니까요 ㅎㅎ


2. 레밍턴 케이크


이건 예전에 만들어 보았던 호주의 전통 디저트 인데요. 사진은 찾을 수 없네요. 모양은 파베 초콜릿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것 역시 만들기가 쉽기 때문에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초콜릿 디저트이니 당연히 초콜릿이 들어가구요. 케이크 이니까 물론 빵도 들어갑니다. 그럼 너무 번거로운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케이크는 직접 만들것이 아니라 시판용 케이크를 사용할 꺼에요. 그리고 약간의 코코가 가루가 필요합니다. 이건 기호에 따라서 다른 가루로 대체해도 관계없습니다. 오래오 쿠키를 부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카스테라를 사용 했습니다. 요즘 대왕 카스테라 같은거 유행이잖아요. 이거사서 반쯤먹고 남은걸 활용하면 좋을 듯해요. 이녀석을 역시나 한입크기로 네모네모 하게 잘라줍니다. 비슷한 느낌의 케이크 시트라면 어떤것이든 관계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초콜릿을 잘 녹여줍니다. 중탕해서 녹이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전자렌지에 녹이면 쉽고 빠르게 초콜릿을 녹일 수 있답니다. 다만 급하게 녹이는 것은 금물! 처음은 30초 두번째는 20초 세번째는 10초 정도로 끊어서 녹여줘야 적당한 온도로 초콜릿을 녹일 수 있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초콜릿 중앙이 타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잘라놓았던 카스테라에 초콜릿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곧장 코코넛 가루를 입혀 마무리 합니다. 경단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카스테라, 혹은 케이크 시트가 조직이 부드러워 쉽게 부숴질 수 있으니 냉동실에 얼렸다가 꺼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맨 처음에 이야기 했듯 코코넛 가루가 싫다면 초코쿠키 크런치 같은 것에 굴려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3. 아망드 쇼콜라


이 녀석은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긴 하지만 역시나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었을때 완성도가 무시무시 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정성도 많이 들어가는 녀석이니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합니다.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아몬드 초콜릿입니다. 그래서 아몬드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초콜릿과 설탕, 코코아 파우더가 필요합니다. 약간의 버터도 있으면 좋답니다.



먼저 설탕과 물을 2:1로 넣고 시럽을 만들어 줍니다. 시럽을 만들때는 설탕이 녹을 때까지 휘젓지 않고 가만히 놔두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시럽이 부글부글 끓으면 준비한 아몬드를 넣어줍니다.



아몬드의 양 따위는 크게 관계 없습니다. 그냥 만들수 있는 만큼 넣어서 만들어 봅니다. 아몬드를 넣고 섞다보면 설탕 결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좀더 가열하면 설탕 입자가 다시 녹아 내리면서 카라멜화 되는데요. 아몬드가 카라멜로 코팅되기 시작하면 버터를 한숟가락 넣고 섞어서 불에서 내려줍니다.



이제 아몬드를 서로 달라 붙지 않게 종이호일에 펼쳐놓고 식혀줍니다. 여기까지는 카라멜 아몬드 만드는 레시피라고 보면 되겠네요. 여기에다가 초콜릿 옷을 코팅해 주면 미로소 아망드 쇼콜라가 되는 것이죠. 정성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코팅된 아몬드가 식으면 정당한 스텐볼에 담아주고 잘 녹인 초콜릿을 조금씩 부어 가면서 초콜릿 옷을 입혀줍니다. 처음부터 초콜릿을 많이 넣으면 안되구요. 서너 숟가락 정도 넣고 젓가락으로 아몬드를 마구마구 굴려주면 초콜릿이 얇게 코팅된답니다. 이 작업을 최소 10번 이상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작업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아몬드끼리 엉겨 붙기도 하는데요. 한두개 정도는 넘어가 줄수 있지만 여러개가 덩어리지면 예쁘지 않기 때문에 꼭 한알씩 떨어지도록 신경써서 코팅을 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다소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초코코팅이 된 아망드 쇼콜라가 완성 됩니다.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살펴봅니다. 초콜릿이 두껍게 코팅된것이 보이죠. 여러번 코팅하는 과정을 반복하지 않으면 이렇게 두툼한 초콜릿 옷을 입힐 수 없으니 신경써서 작업해 줘야 한답니다.




완성된 아망드 쇼콜라를 반으로 나눠 각각 코코아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에 굴려서 담아 줬습니다. 손으로 꺼내 먹을 때를 생각해서 파우더에 굴린 뒤에는 걸음망에 올려서 붙지 않은 가루는 탈탈 털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 혹은 내 사람은 정성보다는 맛을 더 중요시 한다고 한다면 그냥 사서 주는것이 이득이겠습니다. 뭘해도 잘 안되는 흙손은 그져 웁니다. ㅠㅠ 그럼 모두들 아름다운 사랑 이뤄내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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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신제품 #편의점 도시락 #미니 도시락  #치즈소시지 볶음밥 #스팸김치 볶음밥 #혼밥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세븐 일레븐에 들려서 평소와 같이 도시락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도시락 메뉴가 몇가지 없더라구요. 

대신에 브리또랑 햄버거 샌드위치 삼각김밥 같은 간신히 요기만 할 수 있는 정도의 것들만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길을 끌었던 제품이 있으니... 미니 도시락 이었습니다.



작은 반찬통 사이즈인 미니도시락 팩이었어요. 

종류는 두가지 치즈 소시지 볶음밥 도시락과 스팸김치 볶음밥 도시락이엇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던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답니다. 

그래서 두가지 모두 구입했어요.



먼저 치즈 소시지 볶음밥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1,600원으로 저렴한 삼각김밥 2개 정도 가격입니다. 

미니 도시락이라는 이름과 같이 양으로 따지면 삼각김밥 2개의 양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메리트가 있다면 적은 양에도 밥 먹는 느낌이 난다는 것이겠죠. 

이 도시락은 다른 도시락 메뉴와 다르게 뚜껑을 덮은 채로 조리해야 합니다. 

뚜껑을 덮고 데우는 제품이라서 일분정도만 돌려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미니 도시락의 용기는 전자렌지 조리용으로 되어 있어 락앤락 처럼 밀폐용기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레시피에는 가정용 렌지로 50초 조리하라고 되어 있지만 1분을 조리했습니다. 

밥위에 토핑되어있는 치즈가 잘 녹아 내리지는 않더군요. 

대신 잘 비벼주면 밥과 치즈가 섞이면서 적당히 녹아드는 듯 했습니다.



적당히 잘 비볐습니다. 

소시지는 얇게 썰어놓은 스타일 이었지만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위에 토핑되어있던 치즈가 밥과 잘 어우러 졌습니다. 

비주얼은 왠지 나토가 생각 났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치즈 덕분에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다만 밥의 양념맛이 약간 인위적이라.....맛있었어요^^

많은 양의 밥이 부담스러워 편의점 도시락을 꺼리는 여성분들의 취향에 맞는 도시락 메뉴인것 같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꽤나 트랜디한 도시락 인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하나로 아쉬울것 같아서 두개를 구입한 미니도시락 이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스팸김치 볶음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녀석 역시 뚜껑을 덮고 전자렌지에 조리하면 되는데요. 

치즈 소시지 볶음밥보다 5초를 더 조리하라고 표기 되어 있었습니다. 

왜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이번에는 전자렌지에 데우기 전에 상태를 잠시 살펴보기로 합니다. 

얇게 체쳐 놓은 치즈가 수묵하게 쌓여 있네요. 

가정용 전자렌지 기준으로 55초를 데우라고 했지만 1분 30초 동안 가열해 주었습니다. 

역시나 뚜껑을 덮고 조리해 주었습니다.



전자렌지에서 스팸 김치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치즈가 충분히 녹아 내렸습니다. 

역시나 가정용 전자렌지에는 표기된 조리시간보다 몇십초 정도 더 돌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군요



이번엔 비비기 전에 크게 한술 떠서 먹어봤습니다. 

치즈의 고소한 맛이 훅 들어오네요. 

그에 비해서 볶음밥의 맛은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김치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난하게 먹을 수 있겠지만 스팸의 특징은 크게 찾아 볼 수 없는 그냥 햄 김치 볶음밥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 소시지 볶음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도시락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도시락 용기를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다 먹고 남은 두 용기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스팸김치 볶음밥인데요. 역시나 좀더 기름진것 같네요. 

아무튼 깨끗하게 씻어서 재활용 하기로 합니다. 

딱히 저걸 써야겠다기 보다는 환경보호를 차원에서 재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품질도 나쁘지 않았구요.



미니 도시락 용기를 뒤집어 보니 정확한 용량이 표기되어 있네요. 

내용량은 300ml, 10.1온스의 국내 생산 제품이었습니다. 

집밥이라는 로고가 찍혀져 있네요. 밀폐용기 브랜드 인가 봅니다.



아무튼 깨끗하게 씻어 놨으니 뭐에 쓰든 써야 겠네요. 

다만 볶음밥의 냄새가 베어 있을 수 있으니 신경써서 설거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뚜껑이 잘 덮어지기는 하나 고무 패킹과 같은 밀폐력은 없기 때문에 액체류의 보관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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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신제품 도시락 #오징어불고기 도시락 #세븐일레븐 도시락 #도시락 추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늘 그렇듯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화끈 오징어 불고기 도시락으로 정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을 훑어 보던중 약간 올드한 느낌이라 눈길을 끓었답니다.

뭐가 들어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진 않았습니다. 



가격은 4,000원, 오징어 반찬이 들어있는 도시락이라 그저그런 평범한 가격이었습니다.

솔직히 이것보다 단가를 더 싸게 뺄 수 도 있었을텐데... 먹어보면 답이 딱 나오겠죠



뚜꺼을 제거한뒤 가정용 전자렌지에 2분 30초 정도 돌려줬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균형의 도시락 같아 보였습니다.

적당한 인스턴트와 그걸 커버하기 위해 넣은 마늘쫑 볶음과 볶음김치

달걀값이 비싸져도 빠지지 않는 계란말이에 그럴싸해 보이는 햄소시지 까지 있었습니다.



계란말이에 달걀소모량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를 넣어서 말아 놓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뭔가 견고함이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었죠.

맛은 그냥저냥 달걀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런 맛 이었습니다.

 


오징어 불고기는 보기에도 매워보였습니다.

첨엔 오징어만 볶아놓은 오징어 볶음을 오징어 불고기라고 말한줄 알았답니다.

먹기 직전이 되서야 고기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오삼불고기라고 했으면 좀더 일찍 눈치 챘을텐데요.

불고기 고기가 들어가고 삼겹살이 들어간게 아니라서 오징어 불고기라고 했나봅니다.



소시지는 약간 큰사이즈의 슬라이스 형태로 2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질감과 색감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이런 비슷한 슬라이스 햄이 CU의 백종원 도시락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데요.

아무튼 도시락에 들어있는 햄 소시지중에 그나마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녀석입니다.



마늘쫑 볶음과 볶음김치는 뭐 말 할 것도 없겠습니다.

가짓수 늘리기에 적합한 흔한 구색용 반찬이죠.



고기완자인지 미트볼인지 하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이녀석들 양념에 수분기가 별로 없어서 다 데우고 났더니 겉이 바삭해 졌더라구요. ㅋㅋㅋ

겉에서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제법 씹는 식감이 좋아서 재밌게(?) 먹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화끈 오징어 불고기는 어떤맛일지 먹어봤습니다.

맛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지극히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매운맛이었고 매운맛을 잡기위해 단맛을 엄청 넣은듯 했습니다.

오징어의 품질은 그다지 좋은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리를 하나도 찾아 볼수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성분표를 찬찬히 살펴보니 오징어가 칠레산이었군요.

칠레산 오징어라고 하면 대왕 오징어를 잘게 잘라서 가공한 오징어를 말한답니다.

이걸 진작에 알아 봤어야 하는데 그저 그런 맛에 이유가 있었네요.



오징어는 무시하고 그냥 매콤 불고기 먹는다는 심정으로 식사를 합니다.

아무튼 매콤한 맛과 단맛이 과하게 느껴져서 그리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슬라이스 햄으로 입가심 했습니다.

이 도시락에서 제일 맛있었던 녀석이 아니었나 싶네요.

뭐 이것도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일수 있지만요 ㅋㅋㅋ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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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집밥은 씨유 #CU 도시락 후기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 신제품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혼밥러 두루입니다.

요즘 편의점 도시락 리뷰가 좀 뜸했었죠. 

날이 추워서 국물 있는 것이 땡기다 보니까 식당에서 찌개백반을 주로 먹었어요.

아직도 날이 춥기는 하지만 이쯤되면 도시락 신제품도 출시됬을것 같아 편의점을 방문합니다.

오늘 들러본 편의점은 인근에 위치한 CU편의점이었습니다.

역시나 신제품이 출시되어 있더군요. 다행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소개해 드릴 신제품 편의점 도시락 메뉴는 치킨 도시락 입니다.

집밥은 씨유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 입니다.

도시락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달달한 맛과 숯불맛이 나는 치킨이 들어있을 것 같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우측 상단에 위치한 바이오 요거트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플레인 요거트죠. 상큼한 디저트가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허니숯불치킨 도시락의 가격은 4,300원으로 평범한 편 이었습니다. 

치킨은 약 63% 닭다리살을 이용한 가라아게라고 하니 보들보들 맛나겠네요.

소스역시 매콤한 숯불양념과 달콤한 꿀강정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이건 뭐 이런이 도시락인줄 알았네요. 

실제로 어린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은 메뉴이긴 합니다.

병아리가 아기자기하게 프린팅 되어있는 도시락에 치킨과 몇가지 반찬이 담겨있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우기 전에 요거트는 도시락에서 꺼내주구요. 

도시락을 가정용 전자렌지로 전자렌지에 2분 30초 정도 돌려줍니다.



도시락이 데워지는 동안 요거트를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요거트라고 해봐야 요플레만 먹어본 터라 이런 고급진 모양은 처음 먹어보네요

우유내 함유된 유당 이외에 인위적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다는데 어떤 맛일까요

플레인 요거트라서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하고 상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렌지에서 따끈하게 데워진 도시락을 꺼내왔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준비되어 있는 소시지 3개와 호박볶음 김치볶음이 있네요.



치킨가라아게는 달달한 맛의 꿀강정 2개와 매콤숯불강정으로 보이는 것 4개가 들어있습니다.

윗쪽에는 땅콩 크런치가 샤라락 뿌려져 있네요.



밥은 생각보다 적게 들어있는 편입니다. 

밥순이 밥돌이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정도로 적게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편의점 도시락에서 밥을 적다고 느끼는 이유가 반찬이 많아서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상태라면 그런걸 떠나서 밥이 적어서 반찬이 남아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가라아게 정도면 밥이 없어도 맛나게 먹을 수 있으니 한번 먹어볼까요



먼저 4개나 들어있는 매콤한 숯불 양념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한입에 가득넣고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매콤하더라구요.

아이들 도시락 같은 포장용기를 해놓고선 이렇게 매콤해도 될까 싶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맵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가라아게의 식감 자체는 부드러웠지만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었습니다.

닭다리살이라고 해도 너무 부자연스러운 식감이었죠. 

닭 맛이 나긴 하지만 닭살이 아닌듯한 느낌이랄까? 그랬습니다.



이번엔 달달한 허니가라아게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번엔 한입에 넣지 않고 베어 물어 봤습니다.



역시나 그랬습니다. 닭다리살이 살코기 그대로가 아니라 다짐육같은 스타일이네요.

이걸 가라아게라고 하다니 너무합니다. 치킨볼 튀김 정도로 봐야 할것 같네요.

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었네요. ㅠㅠ



그리고 소시지도 조금 저렴한 맛이었습니다.

첫 식감은 탱글한것 같은데 속살은 전분함량이 높은것 같았어요.

핫도그에 들어있는 싸구려 소시지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대충 식사를 마무리하고 황급히 디저트로 입가심을 해보도록 합니다.



젓가락을 씻어와야 하나...이걸 뭘로 퍼먹어야 하나 잠깐 고민 했었는데요.

젓가락 포장지에 숟가락이 들어있으니 젓가락 뜯고 나서 그냥 버리지 마세요!

이게 아까 보았던 제품 설명에 숟가락이 들어있다고 써있더라구요.

하마터면 그냥 버려서 주둥이 대고 털어마실뻔 했네요.



숟가락을 뜯어서 우아하게 디저트를 즐깁니다.

........ 개맛없네요. 문자 그대로 맛이 없었습니다.

이걸 왜먹고 있나 싶을 정도로 아무맛도 안나요.

여기에 뭔가를 첨가하지 않고 이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오로지 건강을 위해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단맛은 없더라도 약간의 상큼함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건뭐죠.

완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도시락도 두번은 못 먹을듯?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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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맛집 #구로 맛집 #중화요리 전문점 #코스요리 #샹하이 #옛날짜장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은 명절이 끝이 났지만 하루 더 쉬게 되서 나들이를 잠깐 나왔는데요.

살것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서울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는 곳.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다녀왔죠.

점심무렵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10층에 모여있는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그렇게해서 들어가게 된 곳이 샹하이 라는 중식 전문점 이었습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었고 그냥 가볍게 짜장면이 먹고 싶었습니다.

테크노마트 10층이라 가게의 전망도 좋고 손님도 제법 있었습니다. 테이블도 많구요.

고급 중식당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았어요.

사소한 부분이 뭔가 동네 중국집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충격적이었던건 고추가루였어요. 양주 언더락 잔에 담겨 티스푼이랑 서빙되더라구요.

왜 때문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으면 메뉴판과 함께 차를 내어 줍니다.

무슨차 인줄 물어보진 않았지만 꽃냄새가 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수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중국집에서 흔히 볼수 있는 세트메뉴들이 있었지만 식상한(?) 느낌이라고 해서 다른걸 찾아봅니다.



코스요리가 있었어요. 점심특선 코스요리 였습니다.

저렴한 런치코스의 가격은 1인 12,000원으로 탕수육과 고추잡채가 서비스된후 식사를 준비해 준답니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가격 같았습니다. 그래서 런치코스A로 주문했어요.



제일 먼저 찹쌀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작은 그릇에 1인분씩 개별 서빙이 되더라구요. 서로 눈치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눈치보다가 마지막 하나가 남는 불상사는 생기지 않을 것 같군요.



찹쌀 탕수육은 쫀쫀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소스는 새콤한 맛이 강햇습니다.

찹쌀 특유의 쫀득함 속에 약간의 바삭함이 있었지만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것 같은 식감입니다.

고기도 상당히 야들야들 해서 찹쌀 튀김옷과 밸런스가 잘 맞는것 같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고추잡채가 나왔습니다. 이것 역시 1인분씩 서비스 되었답니다.

평소에 중국집에서 고추잡채를 시키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질 않았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녀석을 먹고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됬습니다.

무엇보다 고추잡채를 싫어했던 이유가 꽃빵 때문이었는데요.

당췌 왜 잘 볶은 중화요리를 아무맛도 안날것 같은 밀가루 빵에 싸먹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죠.



그런데 이게 왠걸! 꽃빵이 하나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꽃빵을 펼칠때 밀가루 설익은듯한 냄새가 나긴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꽃빵을 잘 뜯어서 고추잡채에 싸서 먹었는데 고추잡채 호빵이 있다면 이런맛일까요?

고급스러운 중식당의 향기와 프리미엄 호빵의 맛이 느껴졌습니다.ㅋㅋㅋ

하나더 달라고 시도해보지는 못했지만 혹시 가실분들이 있다면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꽃빵을 잘 배분해서 먹는다고 먹었는데 세번정도 싸먹을 분량의 고추잡채가 남았답니다.

어찌되었건 꽃빵이 고추잡채와 궁합이 이렇게나 좋을줄 몰랐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메뉴인 짬뽕과 짜장이 나왔습니다.

짬뽕은 각종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짬뽕이었구요.

국물맛이 오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원한 맛이라기 보다는 은은하게 여운이 남는 맛이었어요.

맵지 않았는데 뒤가 매콤하게 올라오는것이 특이했답니다.

짜장은 샹하이의 대표메뉴인듯 보이는 옛날 손짜장이 준비된답니다.



옛날짜장의 이름에 걸맞게 큼직큼직한 감자와 고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면에 꽉차게 사진을 찍어서 크기가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코스요리의 식사라 크지는 않았습니다.



제 작은손으로도 한뼘정도면 잡아지는 사이즈의 그릇이었어요.

양이 부족하면 더달라고 요청하시면 추가를 해 주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손짜장의 이름에 걸맞게 넙적고 투박하게 생긴 면이 담겨있더군요.

짜짱면의 맛도 조금 색달랐습니다.

생강향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제 후각이 제대로인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요렇게 사브작사브작 먹고나니 배가 부르기느 하더라구요.

코스요리의 신비함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식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저냥 괜춘괜춘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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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과 #명절음식 #타래과 #매작과 #과줄 #한과만들기 #설 #취미베이킹 #초보요리꾼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이 설연휴 첫날인데요. 다들 바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제가 할당받은건 적당히 끝내고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하루종일 불앞에서 기름냄새 맡아가면서 이것저것 하시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군요.

저도 오전내내 기름냄새를 맡으면서 전을 부쳤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조금 특이한 녀석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요.



이녀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맛동산 아님)

전통 한과 타래과 인데요. 매작과라고도 부르는 이녀석.

이걸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명절에 먹을 만두를 빚고 남은 반죽이 있었죠.

설날에 먹을 떡만두국 만두를 몇일 전에 만들었는데요. 반죽이 남더군요.

만두소를 만들어서 더 하자니 일이 커질것 같아서 반죽을 남겼더랬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본격 명절 전통 한과 타래과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어 준비합니다. 밀가루 반죽은 400g정도 였던것 같았어요.

저는 그냥 만두피 반죽을 사용했지만 타래과 반죽법이 따로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반죽에 생강맛을 입혀줘야 한답니다. 보통 생강을 다져서 즙을 짜서 사용합니다.

집에 생강가루가 있다면 생강가루를 써도 되겠습니다.

준비한 밀가루에 소금 반큰술 생강즙 1작은술을 넣고 물을 적당히 넣어가며 반죽해 줍니다.

조금더 단맛을 원한다면 꿀이나 올리고당을 2큰술 정도 넣고 반죽합니다.


물론 저는 그냥 밀가루 반죽이었어요. 만두피를 만들 녀석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나중에 시럽에 모든것을 작업해 넣기로 했습니다.



먼저 타래과의 핵심인 모양 만들기 입니다.

밀대로 반죽이 2mm 두께가 될때까지 잘 펼쳐가며 밀어줍니다.

네모난 모양으로 밀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것이 나중에 자투리가 줄어들어 작업이 빨라진답니다.

적당히 밀어진 반죽을 5x2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이걸 중앙에 칼집을 내어서 잘 꽈주면 모양이 완성된답니다.



길게 반을 접어서 중앙에 칼집을 내준뒤 칼집 안쪽으로 끝부분을 말아 넣어서 잡아 빼주는 방식입니다.

보기에 애매할 수 있어도 해보시면 '아~ 이렇게 되는거구나' 하실꺼에요.



요로코롬 모양을 만들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타래과의 모양을 좀더 예쁘게 하려면 중앙에 넣었던 칼집의 좌우로 작은 칼집을 한번 더 넣어주어야 하는데요.

물론 좀더 예쁜 모야이 나오겠지만 마냥 이것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하나만 넣었어요.



이렇게 타래과로 탄생될 녀석들을 잘 펼쳐 놨습니다.

이제 이걸 튀겨서 시럽에 잘 버무려 주기만 하면 되겠네요.

튀기기 전에 먼저 시럽을 만들어야 합니다.

타래과가 따뜻할때 시럽을 입혀야 얇게 골고루 시럽이 코팅되거든요.


이제 시럽을 만들 차례입니다.

시럽은 물과 설탕 1:1 로 만드는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저는 좀더 빠르게 만들기 위해 보통 1:2 비율로 해서 설탕을 많이 넣는 편이에요.

시럽이 적당한 농도가 되려면 어차피 수분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이이죠.

주의할 점은 설탕이 녹아서 사라질때까지 휘졋지 않는것 입니다.

설탕이 녹기전에 휘졋게 되면 시럽의 온도가 떨어지면서 설탕이 결정화 되거든요.

그럼 수분이 사라지면서 다시 설탕이 되버린 답니다. ㅋㅋㅋ

그 다음은 달고나 냄새가 나면서 설탕이 타버린답니다.

운이 좋으면 카라멜이 될수 도 있겠네요.



앞서 이야기 했듯 제 타래과 반죽은 그냥 밀가루 반죽이었어요.

그래서 시럽으로 모든 맛을 담아내기로 했답니다.

집에있는 생강청 한컵을 그대로 넣어서 끓여줬어요.

단맛이 부족하다면 올리고당을 넣어 줍니다.

여기에 계피가루를 살짝 첨가해 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타래과에 입힐 시럽이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타래과를 튀길 시간이네요.



튀김기름으로 사용할 녀석은 소르바스 포도씨유 입니다.

언젠가 선물로 받은 녀석인데 백설이랑 해표식용유만 알아서 이게 어디껀지는 모르겠네요.

포도씨유를 선택한 이유는 기름의 발화점이 높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튀김에는 포도씨유 처럼 잘 타지 않는 기름이 좋답니다.



적당한 튀김팬에 기름을 자작하게 부어서 열을 올리고 타래과 반죽을 넣어 튀깁니다.

종일 기름냄새 맡았지만 튀김을 할때 나는 지글지글 소리는 언제 들어도 군침도네요.



젓가락으로 잘 휘둘러가며 골고루 노르스름 하게 튀겨냅니다.

크기가 크게 부풀거나 하지는 않네요.



잘튀겨진 녀석을 기름망에 건져서 기름을 잠시 빼줍니다.

그리고 곧장 준비했던 시럽으로 직행해서 마구마구 굴려줍니다.



금방 튀겨진 녀석이라 시럽이 골고루 잘 묻어서 대충 굴려도 윤기가 흐른답니다.

적당히 잘 굴렸으면 건져서 식힘망에 올려줍니다. 

처음엔 시럽이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식힘망 아래에 쟁반을 받혀 놓는것이 좋습니다. 

조금있으면 시럽이 식으면서 잘 굳게 됩니다.



만들과 남은 자투리 녀석들은 일일히 다시 모양을 잡기 힘들어서 호떡처럼 밀어서 준비했어요.

가운데 부분에 무슨 난리가 생길까봐 칼집을 살짝 넣었답니다.



얇게 밀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바삭한 과자가 되더라구요.

부풀어 오르기도 엄청나더군요. 과줄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제법 많은 양의 타래과를 완성시켰습니다.

타래과의 색깔이 조금 다른데요. 두가지 맛으로 준비했습니다. 

표준규격 담백한 맛과 탄맛이 가미된 고소한맛(?)

왼쪽 위에 있는 녀석들이 제일 먼저 만들 것들이구요.

아랫쪽에 있는 것들이 나중에 만든건데요. 첫번째 녀석들 시럽 바르로 건지느라 조금 태워먹었어요 ㅜㅜ

그래도 완전히 타지 않아서 그나마 회생 가능했답니다.

살짝 더 익혀서 그런지 과자맛이 더 고소하더군요 ㅋㅋㅋㅋㅋ 신기했어요.



과자 자체에서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뭔가 아쉬운 타래과 였지만 보람있었습니다.

이정도면 급하게 만든것 치고는 결과도 괜찮았구요.

내일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밀폐용기에 호일을 깔고 잘 담아 놓았습니다.

담으면서 생각해보니 아침이 되면 왠지 한덩어리가 될것 같더군요.



그래서 잣가루를 켜켜히 뿌려서 다시 담아 줬습니다.

이렇게 하면 조금이나마 덜 달라 붙겠죠?

이렇게 보니 맛동산 같아 보여요. 변형만 잘하면 맛동산도 만들수 있을것 같네요 ㅋㅋㅋ

그럼 모두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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