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편의점 신제품 미니 도시락 / 세븐일레븐 치즈 소시지 볶음밥, 스팸 김치 볶음밥

The 두루 2017. 2. 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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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신제품 #편의점 도시락 #미니 도시락  #치즈소시지 볶음밥 #스팸김치 볶음밥 #혼밥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세븐 일레븐에 들려서 평소와 같이 도시락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도시락 메뉴가 몇가지 없더라구요. 

대신에 브리또랑 햄버거 샌드위치 삼각김밥 같은 간신히 요기만 할 수 있는 정도의 것들만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길을 끌었던 제품이 있으니... 미니 도시락 이었습니다.



작은 반찬통 사이즈인 미니도시락 팩이었어요. 

종류는 두가지 치즈 소시지 볶음밥 도시락과 스팸김치 볶음밥 도시락이엇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던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답니다. 

그래서 두가지 모두 구입했어요.



먼저 치즈 소시지 볶음밥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1,600원으로 저렴한 삼각김밥 2개 정도 가격입니다. 

미니 도시락이라는 이름과 같이 양으로 따지면 삼각김밥 2개의 양에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메리트가 있다면 적은 양에도 밥 먹는 느낌이 난다는 것이겠죠. 

이 도시락은 다른 도시락 메뉴와 다르게 뚜껑을 덮은 채로 조리해야 합니다. 

뚜껑을 덮고 데우는 제품이라서 일분정도만 돌려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미니 도시락의 용기는 전자렌지 조리용으로 되어 있어 락앤락 처럼 밀폐용기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레시피에는 가정용 렌지로 50초 조리하라고 되어 있지만 1분을 조리했습니다. 

밥위에 토핑되어있는 치즈가 잘 녹아 내리지는 않더군요. 

대신 잘 비벼주면 밥과 치즈가 섞이면서 적당히 녹아드는 듯 했습니다.



적당히 잘 비볐습니다. 

소시지는 얇게 썰어놓은 스타일 이었지만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위에 토핑되어있던 치즈가 밥과 잘 어우러 졌습니다. 

비주얼은 왠지 나토가 생각 났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치즈 덕분에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다만 밥의 양념맛이 약간 인위적이라.....맛있었어요^^

많은 양의 밥이 부담스러워 편의점 도시락을 꺼리는 여성분들의 취향에 맞는 도시락 메뉴인것 같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꽤나 트랜디한 도시락 인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하나로 아쉬울것 같아서 두개를 구입한 미니도시락 이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스팸김치 볶음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녀석 역시 뚜껑을 덮고 전자렌지에 조리하면 되는데요. 

치즈 소시지 볶음밥보다 5초를 더 조리하라고 표기 되어 있었습니다. 

왜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이번에는 전자렌지에 데우기 전에 상태를 잠시 살펴보기로 합니다. 

얇게 체쳐 놓은 치즈가 수묵하게 쌓여 있네요. 

가정용 전자렌지 기준으로 55초를 데우라고 했지만 1분 30초 동안 가열해 주었습니다. 

역시나 뚜껑을 덮고 조리해 주었습니다.



전자렌지에서 스팸 김치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치즈가 충분히 녹아 내렸습니다. 

역시나 가정용 전자렌지에는 표기된 조리시간보다 몇십초 정도 더 돌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군요



이번엔 비비기 전에 크게 한술 떠서 먹어봤습니다. 

치즈의 고소한 맛이 훅 들어오네요. 

그에 비해서 볶음밥의 맛은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김치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난하게 먹을 수 있겠지만 스팸의 특징은 크게 찾아 볼 수 없는 그냥 햄 김치 볶음밥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 소시지 볶음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도시락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도시락 용기를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다 먹고 남은 두 용기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스팸김치 볶음밥인데요. 역시나 좀더 기름진것 같네요. 

아무튼 깨끗하게 씻어서 재활용 하기로 합니다. 

딱히 저걸 써야겠다기 보다는 환경보호를 차원에서 재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품질도 나쁘지 않았구요.



미니 도시락 용기를 뒤집어 보니 정확한 용량이 표기되어 있네요. 

내용량은 300ml, 10.1온스의 국내 생산 제품이었습니다. 

집밥이라는 로고가 찍혀져 있네요. 밀폐용기 브랜드 인가 봅니다.



아무튼 깨끗하게 씻어 놨으니 뭐에 쓰든 써야 겠네요. 

다만 볶음밥의 냄새가 베어 있을 수 있으니 신경써서 설거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뚜껑이 잘 덮어지기는 하나 고무 패킹과 같은 밀폐력은 없기 때문에 액체류의 보관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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