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후다닥 만들어 준비하는 밑반찬 /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파프리카 어묵볶음

The 두루 2016. 11. 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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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기본반찬

#파프리카 어묵볶음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김장시즌이 폭풍처럼 지나고 겨울이 코앞이네요.

덕분에 밥상에는 온통 김치김치 무무 한 반찬들로 줄을 서있네요.

심지어 오늘 국은 배추국 이었죠.

뭐가 다른 느낌의 밑반찬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만만한 밑반찬을 찾던중 역시나 냉장고에 항시대기중인 사각어묵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래서 오늘 만들어 볼 밑반찬!!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 어묵볶음입니다.





평소에는 양파나 당근을 넣어서 같이 볶어 먹었죠.

하지만 오늘은 파프리카 특유의 맛과 향이 듬뿍 담겨있는 어묵볶음을 하려고 합니다.


준비할 재료

대파 조금

 파프리카 1개

사각어묵 4장

간장 3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큰술





대파는 요만큼만 사용하기로 합니다.

잘게 총총총 썰어서 파기름을 만들어 주는 용도로 사용할껍니다.





다음은 파프리카 손질입니다.

의외로 파프리카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자르고 손질해야 하는지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먼저 윗쪽을 돌려서 칼집을 넣어 뚜껑을 만든뒤 보시는 바와 같이 뚜껑을 떼어 냅니다.





뚜껑이 예쁘게 떨어지고나면 안쪽을 세척해 줍니다.

아랫쪽도 비슷한 느낌으로 잘라서 씻어주면 편하답니다.

위에 씨방이 붙어있는 곳은 줄기 부분을 손으로 떼어 내면 파프리카가 잘 떨어진답니다.





오늘은 어묵을 약간 짤뚱하구 두툼하게 썰어줄껀데요. 파프리카도 비슷한 모양으로 준비했어요.

그래서 대략 이렇게 멍텅멍텅한 느낌으로 잘라줬습니다.





오늘 사용할 어묵은 높은 가성비의 부산어묵

720g인가 8장 들어있는 녀석을 뜯어서 4장을 사용해 줬습니다.

우선 길게 반으로 가른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주기로 했죠.





앞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약간 짧으면서 도톰하게 썰었습니다.

손가락두께에 길이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가 되겠네요.

사진에 나오는 크기가 1:1사이즈 인것 같으니 자른걸 가져와서 비교해 보셔도 되겠어요 ㅋ





먼저 약불에 파기름을 사브작사브작 만들어 줍니다.

대파가 자글자글 기름에 튀겨지는 소리와 함께 중화풍의 달콤한 향기가 나기시작 할겁니다.





그 시점에서 준비했던 파프리카를 넣어줍니다.

후추를 "후추~후추~" 넣어주고 2분정도 조신하게 볶아줍니다.





그렇게 파프리카가 어느정도 익은뒤 오늘의 주인공인 어묵을 넣었습니다.

아직 특별한 양념이나 간을 하지 않았는데요.

제일먼저 간장을 3큰술 볶음팬 옆쪽으로 쪼르르 흘려서 넣어줍니다.





뒤이어 마늘 반큰술 설탕 반큰술을 넣고 스까스까~

재료가 타거나 눌어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을 소주컵으로 1컵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2분정도 볶아낸뒤 깨가루를 뿌려서 마무리 해줍니다.





이렇게 5분만에 오늘의 후다닥 밑반찬 파프리카 어묵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파프리카 특유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살아있구요

거기에 탱글하고 짭쪼름한 어묵이 더해져서 감칠맛 나는 밑반찬이 되었네요.

바로 먹을때가 제일 맛있지만 한김 식히고 나서 반찬통에 담았습니다.

오늘은 이미 김치김치 반찬으로 식사를 마친 뒤였거든요.

만드는 재료도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으니 식사때 맞춰서 후다닥 만들어 먹었어도 좋았겠다 싶었어요.

그럼 모두 입맛도는 밑반찬으로 맛있는 식사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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