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어른 입맛을 존중한 밑반찬 두번째 / 꼬들꼬들 짠무 무침 만들기

The 두루 2016. 11. 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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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무지

#추억의 반찬 #짠무 무침

#어르신 밑반찬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짭짤 꼬들꼬들한 어른용 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짠무를 이용한 짠무 무침이랍니다. 짠무 아시죠?

다들 옛날에 많이 드셔보셨잖아요. 이거 또 아재인증인가요~ ㅋㅋㅋ

그럼 오늘도 휘리릭 빠르게 만드는 밑반찬인 짠무무침 만들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짠무를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채썰어서 물에 담궈서 짠맛을 조금 빼줘야 한답니다.

제법 많은 양인데요. 작년에 심었던 단무지 무를 소금물에 넣어서 짠무를 만들었어요.

단무지 무라서 그냥 무 보다 확실히 꼬들꼬들함이 일품이랍니다.

적당히 짠맛이 빠진 짠무를 역시나 베보자기에 넣어서 정수기 물통으로 눌러줬어요 ㅋㅋㅋ

딱 보기에도 엄청 잘짜졌죠?





적당한 그릇에 물기를 꽉짠 짠무를 넣고 무칠준비를 합니다.

마늘 1/2큰술과 어슷썬 쪽파 한웅큼을 넣어주었습니다.





여기에 고추가루를 2큰술 넣어주구요.

단맛은 매실청으로 내줍니다. 매실청은 4큰술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설탕으로 넣으실꺼면 3큰술 정도

짠맛이 기본베이스라서 단맛이 죽지 않도록 충분히 달게 해줘야 한답니다.

모자란 감칠맛은 진간장 2큰술 정도 넣어서 살려줍니다.





고추가루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쭈물쭈물 무쳐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로 들깨가루 1큰술들기름 두바퀴 휘휘





꼬들꼬들 짠무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옛날생각이 절로 나네요. 물론 자주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르신들에겐 향수가 있는 반찬이겠네요.

꼬들꼬들한 맛때문에 달달하게 만든다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이 될 수 있겠네요.





짠무가 없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꼬들 단무지 같은것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단무지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나기때문에 맛내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도시락 밑반찬으로도 좋구요.





어때요? 사진으로도 꼬들꼬들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제법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을 수 있어서 저장반찬으로도 좋답니다.

큰 반찬통에 하나가득 해놔서 다 먹기전에 질려 버릴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긴 하네요.



그럼 모두들 맛잇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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