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진짜 기본 밑반찬 / 매콤 어묵 감자볶음 만들기 레시피

The 두루 2016. 11. 12. 16:22
반응형


#밑반찬

#매콤 어묵볶음

#어묵 감자볶음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흔히 먹는 밑반찬인 어묵 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보통은 어묵만 볶아서 완성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게 해보려구요.

바로 감자와 같이 볶아줄 건데요. 감자볶음도 먹고 싶고 어묵볶음도 먹고싶은데 두개다 하기 힘들어서 한꺼번에 하려구요

반찬이 두가지가 될껀데 한가지가 되버리는건 조금 아쉽지만 후다닥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매콤어묵 감자볶음에 사용할 어묵은 네모난 사각어묵인데요.

동글동글한 어묵이나 꼬치 어묵을 어슷썰어서 준비해 주셔도 좋답니다.

저는 사각어묵을 4장을 세모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했어요. 양파 반쪽도 준비했습니다.





어묵을 세모로 써는걸 모르시는분도 있을 어서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사각어묵을 길게 반으로 썰어서 겹쳐 놓은 뒤에 그림처럼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림과 같이 써는 법을 응용해서 기호에 맞는 크기대로 썰어서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감자는 작은사이즈로 4개 정도 사용했구요.

보시는것과 같이 그냥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했어요.

전분끼도 좀 빼고 밑간도 되라고 소금물에 십분정도 담궈놓았다 건져 주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께요.

먼저 기름을 적당히 두른 팬에 총총 썬 파를 볶아줍니다.

그리고 단단한 감자를 먼저 넣어서 익혀줍니다.

감자를 볶아서 익히려면 시간이 제법걸리거든요. 그래서 제일 먼저 넣어주는 거에요.





볶아서만 익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물은 종이컵 반컵정도 넣고 팬에 맞는 사이즈의 뚜껑을 덮어서 삼분정도 익혀줍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스팀이 생성되면서 감자가 쪄지듯 볶아져서 그냥 볶을때 보다 훨씬 빨리 익는 답니다.





삼분뒤에 뚜껑을 열고 나머지 재료인 어묵과 양파를 넣어줍니다.

후추도 후추후추 넣어주구요. 다진마늘도 반큰술 넣어줍니다.





기본적인 간은 간장으로 하려고 하는데요. 굴소스가 있다면 굴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답니다.

간장은 3큰술 넣어 주었습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매콤한 맛을 내기위해서 고추가루 2큰술을 넣어줬습니다.

거기에 다소 칼칼한맛을 중화시키키위해 올리고당 1큰술을 넣었습니다.





원래 저희집은 물을 넣지않고 약간 마른듯한 꼬들꼬들 어묵볶음을 선호하는데요.

오늘은 대중적인 촉촉한 어묵 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을 한컵 넣고 뚜껑을 닫아서 삼분정도 더 익혀줍니다.

탈까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렇게 금방 쪼그라 들지 않더라구요.





매콤 어묵 감자볶음이 잘 익었나 확인해 볼 차례인데요.

완성이 됬는지 확인해 보는 지표는 바로 감자랍니다. 감자만 잘 익었으면 완성이라는 이야기지요.

뚜껑을 열고 감자가 다 익었나 확인해 줍니다. 잘 익었는지 확인 하는건 젓가락으로 쿸 찔러보시면 되요

젓가락이 쑥~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면 다 익은거구요. 서걱거리는 느낌이면 덜익은 거죠.

덜익은 상태라면 뚜껑을 덮어놓고 일분씩 더 기다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로 통깨를 보슬보슬 뿌려서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진짜 기본 밑반찬인 매콤 어묵 감자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를 적당히 넣고 뚜껑을 덮어놓아서 만든터라 열심히 볶는다는 느낌은 없어서 쉬웠어요.

떡만 넣고 고추장물좀 풀면 딱 떡볶이 같겠네요.

매콤달달한 맛이 짭쪼름한 어묵맛과 잘 어우러지고 거기에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줍니다.

두가지 반찬을 만들걸 하나만 만든게 역시나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건 시간과 노력을 세이브 했으니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는 군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