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연말 파티요리 사이드 메뉴가 걱정될때? /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그럴싸한 사이드 디쉬 코울슬로

The 두루 2016. 12. 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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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디쉬

#코울슬로

#양배추 샐러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12월이되고 슬슬 연말분위기에 취해서 너나 할것 없이 모임을 갖게 된답니다.

밖에서 만나는 모임은 물론 지인들과 오붓하게 집에서 파티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이럴때면 늘 고민하게 되는게 상차림이죠.

연말이고 하니 평소 대접하던 손님상 대신 파티 분위기 메인요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인요리는 금방 결정할 수 있지만 사이드 메뉴를 고르기는 쉽지 않죠.

별거 아닌것 같지만 메인요리와 궁합이 잘 맞아야만 하기때문에 더욱 신경쓰이게 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말 파티요리에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인 코울슬로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코울슬로의 주재료는 양배추입니다.

패스트푸드점이던 패밀리 레스토랑이던 어디선가 한번쯤 드셔보셧을법 한 녀석인데요.

쉽게 말해서 양배추 샐러드 랍니다. 양배추와 각종 채소를 버무려 놓은 것이죠.

서양 배추인 양배추로 만드는 샐러드인 만큼 코울슬로는 서양인들에게 우리의 배추김치 같은 식품이죠.

때문에 어느 요리와 조합해 놓아도 모자랄것 없는 붙힘성 좋은 사이드 메뉴랍니다.

만드는 것도 후다닥 빠르게 만들어서 먹을수 있는 사이드 메뉴 코울슬로

지금 바로 시작할께요.





적당량의 양배추를 준비합니다.

집에서 직접 기른 양배추가 통이 조금 작네요.

주먹만한 크기만큼 준비해 줬습니다.

이녀석을 스몰다이스 사이즈로 네모네모하게 썰어 줬죠.





양배추만 넣어서 해도 되지만 다른 재료들도 넣어주면 훨씬더 좋겠죠?

파프리카 1/2개와 양파 1/4개 작은 캔옥수수 1/2캔을 스텐볼에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먼저 재료에 밑간을 해줍니다.

소금 한줌과 설탕 1/2 큰술 식초 2큰술을 넣고 숟가락으로 뒤젹거렸서 버무려 놨어요.





여기에 마요네즈를 4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원래 마요네즈는 기호에 맞게 쭉쭉 짜서 넣긴 하지만 얼마나 들어가나 보려고 오늘은 특별히 숟가락에 덜어서 넣었어요.

1큰술의 양은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저정도 였습니다.





머스터드 소스도 1/2큰술 넣어주었습니다.

저는 허니머스터드를 넣었지만 아무 머스터드 소스를 넣어도 괜찮을 것 같군요.





후추도 '후추후추' 뿌려주고 열심히 스까스까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어느 요리와 같이 내놓아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이렇게 코울슬로 완성입니다.





기호에 맞게 하느라 마요네즈를 조금 많이 넣은것 같은 기분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욱 맛있는 코울슬로♥

바로해서 먹어도 좋지만 조금 차게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그치만 저는 바로 먹어야 했어요.

왜냐하면 치킨을 먹을거니까요.

치킨하면 치킨무가 필수 이긴 하지만 오늘 먹은 치킨은 배달치킨이 아닌 마트치킨이거든요.





롯데마트에서 들고온 매운치킨인 맵닭치킨입니다.

매운치킨이라서 치킨무보다 코울슬로가 훠얼씬 잘 어울릴것 같았어요.

매운맛도 중화될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구요.





메인메뉴의 사이드가 있다는 것 보기만해도 참으로 든든합니다





코울슬로의 맛은 예상대로 치킨의 매운맛을 잡아줌과 동시에 입안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서양인들이 이걸 왜 우리네 김치처럼 먹는지 공감이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금방만들수도 있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정말 착한녀석이죠

연말파티 사이드 메뉴로 뭘 만들지 고민않고 곁들이는 메뉴로 코울슬로를 바로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신선한 샐러드메뉴에 비하면 좀 모자란 감이 있지만요^^


여러분도 양배추 샐러드 코울슬로로 연말상차림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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