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술고픈 날

쌀쌀한 야밤에 뚝딱 감자채전 만들기 / 담백한 후다닥 야식 감자전

The 두루 2018. 11.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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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야밤에 뚝딱

담백한 야식 감자채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소리소문도 없이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됬다는건 이불 밖에 훨씬 더 위험해 지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그렇게 집에서 외롭게 밤을 보내고 있자니 문뜩 허전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고 허전한 마음이 이내 허기가 되고 맙니다. 이럴땐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야식을 찾게 되죠. 야식은 배달음식을 최고로 치지만 너무 거창해서 시키키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배달로는 하지 않는 메뉴들도 제법있구요. 오늘 만들어볼 야식이 바로 그런녀석이 되겠습니다. 쌀쌀한 야밤에 뚝딱 만들수 있고 기름이 뜸뿍 들어가 맛있지만 왜 때문인지 담백한 느낌을 감출수 없는 감자채전 되겠습니다.



감자채전은

말그대로 감자를 채썰어

전으로 부치는 겁니다.



일반적인 감자전은

강판에 갈아서

감자반죽을 부쳐내

쫄깃하게 즐기는 것이지만

오늘 만들어볼 감자채전은

채를썰어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게

즐기는 녀석이에요.



준비할 것은 별로 없지만

적절한 레시피는 있습니다.


준비물


감자 4개

청양고추 2개

부침가루 2큰술

소금 1작은술

물 2큰술


부침가루대신

밀가루를 사용해도 됩니다.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셔도 되지만

맛의 포인트라서

아이들이 먹는게 아니라면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양의 반죽을

넉넉히 기름을 두른 팬에

튀기듯 익혀줍니다.

테두리가 노릇해 지면 완성



꺼내놓은 감자채전은

기름이 잘 빠지도록

키친타올을 깔아 줬습니다.



감자전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울리는 간장도

만들어 봤습니다.


양념간장 레시피


간장 2큰술

물 1큰술

식초 1작은술

설탕 한꼬집

다진파 1작은술

챔기름 쪼르륵


궁극의 양념간장도 완성


이제 먹을 시간입니다.

쌀쌀한 야밤에

감히 허투로 먹을 수 없어

막걸리도 준비해 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막걸리를 즐기지만

오늘은 장수 막걸리



따끈한 감자채전이 식기전에

막걸리 한사발 드링킹하고

양념간장에 콬 찍어서

냠냠

야식뿐만 아니라

아이들 간식으로도

적당할것 같습니다.

나는 앉은 자리에서

열개도 먹을 수 있음




급하게 만들었지만 상당히 맛있습니다. 감자가 맛있는건지 부침가루가 맛있는건지 양념장이 좋은건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어쨌건 맛있어요. 기름이 잘 빠지지 않은 녀석들은 다소 기름진 맛이 있는데 초벌로 잔뜩 부쳐서 냉동보관 했다가 에어프라이어로 한번더 튀기면 기름도 쪽 빠지고 좀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내가 생각했어도 정말 기가 막힌듯 ㅋㅋㅋ) 만드는것도 뚝딱이지만 먹는것도 순식간에 뚝딱인게 함정. 그만큼 맛있었다는 이야기겠죠. 요즘같은 쌀쌀한 날에 안성맞춤인 감자채전 만들기 였습니다. 날이 추워 기름냄새 환기 시키키가 빡새다는게 함정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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