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땀구멍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 화끈하고 맛있는 매운맛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먹어보고서

The 두루 2017. 5. 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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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혼밥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화끈하게 말이죠. 얼마나 핫했는지 머리끝에서 땀구멍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군요. 그렇습니다. 오늘의 혼밥메뉴는 이름만 들어도 침샘이 자극되는 매운맛을 자랑하는 매운 볶음컵라면입니다. 매운볶음면중에 가장 유명한건 불닭볶음면이죠.



오늘은 삼양에서 나온 불닭볶음면 대신에 팔도에서 새로 출시한 볼케이노 꼬꼬 볶음면을 준비했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왕컵 1개에 1,500원으로 저는 1+1에 구입했습니다. 졸지에 개당 750원의 높은 가성비의 컵라면이 되었네요. 뭔가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나름 한 수 위의 매운맛 인것처럼 볼케이노를 갖다 붙혀 놓았네요. 과연 얼마나 핫한 맛을 선사할지 기대가 큽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매운 고추도 같이 폭발하고 있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굉장히 매워하는 수탉의 표정이 안쓰럽네요. 꼭 이런 매운라면의 디자인은 재미난 요소의 그림들로 꾸며져 있죠. 많은 청소년들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이나 불닭볶음면 같은 매운볶음면을 선호한답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를 풀길이 없는 청소년들이 매운음식으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현상같아 보여서 안쓰럽기도 합니다.



매운 볶음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맛있게 매운것 인데요. 계속 먹게되는 당기는 맛. 즉 맛있게 매운맛을 내기 위해서 꼬꼬볶음면은 카레를 첨가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스프에 카레가 1.92%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극소량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맛이 느껴지기나 할지 살짝 의문이네요 ㅎㅎ



혹시나 조리법을 봤지만 역시나 그런 조리법. 컵라면에 들어있는 스프를 꺼내고 뜨거운 물을 넣고 면을 먼저익혀주죠. 면이 익은뒤에 스프를 넣고 비벼먹으면 되고 면이 잘 비벼지도록 물을 2스푼정도 남겨주는게 좋답니다.



스프는 강력한 매운맛의 액상스프와 김가루와 깨가 들어있는 스프. 이렇게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스프는 면이 익은 뒤 물을 따라버리고 넣어주면 되는거죠.



뜨거운 물로 면을 익히고 4분뒤 면의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조리법대로 2스푼가량의 물을 남겨놓고 물을 버려줍니다. 




저는 궁극의 매운맛을 위해서 물을 조금더 남겼습니다. 국물을 한두스푼정도 더 남기면 매운 국물이 생겨 좀더 맵게 즐길수 있답니다.



궁국의 매운맛을 위한 액상스프를 먼저 넣어봅니다. 색이 붉다못해 거무스름 하네요. 매운맛의 액상스프를 뜯어 넣을때 주의할 점이 한가지 있는데요. 뜯고나서 액상스프가 어딘가에 뭍었다면 그냥 닦아내세요. 맛보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뭐 예상하시는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먼저 잘 비벼줬어요. 보시다시피 국물을 제법 남겼죠. 색깔이 새빨간게 보기만해도 매운맛이 느껴지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렇게 국물을 남기면 좀더 매운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나중에 밥 비벼먹어도 되구요.



이제 김가루와 깨가 들어있는 가루 스프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매운맛이 두려워서 하나더 준비한 녀석이 있는데요. 삼각김밥 되겠습니다.



매운맛을 최대한 달래줄 수 있는 맛으로 준비했어요. 매콤한 맛이 1도없는 참치마요 골드 삼각김밥이에요. 매운맛이 강력크하게 느껴지면 주둥이에 때려넣어 볼케이노를 진화 할 작정입니다. 그렇게 볼케이노 꼬꼬볶음면의 맛을 봅니다.



진화작업개시!!


처음 한두젓가락은 매콤한 맛으로 느껴졌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강해지더군요. 맛은 카레 맛이 난다기 보다는 카레의 향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인위적인 매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크게 거부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먹을만했네요. 하지만 국물을 넉넉하게 남겨서 힘들었네요. 국물이 적었다면 무난하게 먹어낼 수 있을것 같군요.



그래도 와신상담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뒷감당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이래뵈도 튼튼한 몸뚱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유 한개를 사먹었습니다. 우유보다는 달달하고 고소함이 있는 두유가 더 괜찮은것 같군요. 아무튼 별탈없이 먹어냈습니다. 이런걸 청소년들은 잘도 사먹는군요. 존경합니다.ㅋㅋㅋㅋㅋㅋ 호기심에 한두번정도 사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별로 맵지 않게 느껴질수도 있겠구요. 특별한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긴 애매한 통상적인 매운 볶음면의 고만고만한 맛이었습니다. 볼케이노라는 이름은 겁주기용 이었던 것으로 일단락 지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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