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술고픈 날

튀김요리와 즐기면 좋은 고추냉이 디핑소스 만들기 / 와사비소스 만들기

The 두루 2017. 4. 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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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치킨 먹고 싶다.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괜시리 치킨이 땡기는 주말입니다. 봄이오면 입맛을 잃기 쉬운데 치킨 만큼은 맛이 없는 경우가 흔치 않죠. 튀김요리는 뭘 튀겨 놓아도 맛있다는 말이 맞긴 한가봅니다. 여러분들은 치킨 구입하실때 어느 치킨을 선호하시나요. 동네마다 여러가지 프렌차이즈 치킨집이 있지만 지역마다 튀기는 노하우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지 같은 매장이라도 맛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죠. 제가 있는 동네에서 저는 교촌치킨이나 네네치킨 등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롯x마트에 들렸다가 치킨이 급땡기면 사오는 큰치킨도 종종 먹죠.



롯x마트의 큰치킨은 9호 닭으로 튀겨 덩치가 큰것이 맘에 들긴한데 치킨 한 조각이 매우 크고 튀김옷도 덕지덕지 붙어서 기름지기 짝이 없답니다. 이런점 때문에 마트치킨은 쉽게 물리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치킨도 질리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요? 다들 알고 있겠지만 소스를 찍어 먹는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고추냉이를 곁들인 조금 특별한 디핑소스인 와사비 디핑소스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트 치킨은 대체적으로 두가지로 분류되죠.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을 발라놓은 양념치킨인데요. 후라이드가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후라이드를 가장 많이 내놓습니다. 양념치킨이나 반반치킨은 가격이 일이천원정도 더 비싼것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마트 양념치킨은 양념이 언제 발라졌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치킨의 바삭함을 보장하기 어렵니다. 그래서 양념이 꼭 먹고 싶은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후라이드를 구입합니다. 그렇게 모셔온 치킨을 특제 와사비소스와 함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담백하게 치킨을 즐기다가 치킨이 질릴때쯤(?) 소스를 만들어 갑니다. 오늘 사용할 고추냉이는 간편하게 짜먹는 튜브 타입의 연와사비 입니다. 분말로 된것을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처박혀 있던 요녀석을 꺼내줬어요. 솔직히 회 먹을때 빼고는 써본적이 별로 없어서 언제부터 냉장고에 있었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적당한 소스용 그릇에 디핑소스를 만들어줍니다.


고추냉이 디핑소스 만들기 준비물


마요네즈 4큰술

고추냉이 1큰술

진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와 파슬리 조금


이렇게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추냉이가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줘야 혹시모를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답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고추냉이를 가감하여 입맛에 맞게 알싸한 맛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포크나 젓가락으로 소스를 잘 섞게되면 지금처럼 연한 녹색빛이 감도는 맛깔스러운 디핑소스가 완성됩니다. 파슬리 가루를 조금 뿌려서 마무리했는데 마트에서 파는 파슬리 가루는 왜때문인지 저렇게 낙엽부스러기 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ㅜㅜ 막 식당같은데선 되게 파릇파릇해 보였는데 말이죠. 생파슬리 사서 만들어 봐야 겠네요.



커다란 닭가슴살을 찢어서 와사비 소스에 듬뿍찍어 먹어봤습니다. 마요네즈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뒤로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올라오네요. 물론 마요네즈 베이스인 소스라서 칼로리는 무시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kcal니까 부담없이 먹어주도록 합니다.



튀김옷에 기름이 좔좔 흐르고 있지만 와사비 디핑소스와 함께라면 깔끔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답니다. 고추냉이가 없다면 간 마늘을 넣어서 갈릭 디핑소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치즈가 있다면 치즈도 조금 녹여서 섞으면 더 맛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담엔 꼭 시도해 봐야 되겠군요. 그럼 모두들 치킨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치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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