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밥고픈 날

냉장고 파먹기/ 반찬으로 고민할때 입막음 용으로 좋은 풍미 가득 야채카레 만들기

The 두루 2017. 3.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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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또 무슨 반찬을 해 놓을지 고민하고 있으신가요?

늘 먹는 반찬들이 슬슬 질릴때 뭔가 만들기는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지죠.

이럴때 입막음용으로 적합한 메뉴인 카레를 해보려고 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대량으로 만들어 놓으면 두끼 이상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답니다.

그럼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털어서 간단하게 카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준비물


양파 1개

감자 2개

당근 1/2개

애호박 1/2개

카레 5큰술

버터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적당량의 소금



카레를 만들때 보통 익는데 오래걸리는 감자와 당근을 먼저 넣는데요.

오늘은 양파를 먼저 볶아줄 거에요.

그래서 제일먼저 양파를 썰어줍니다.

다른 재료는 모두 깍뚝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양파는 조금더 작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잘게 깍뚝썬 양파는 냄비에 바로 넣어주었습니다.



감자는 그보다는 조금 크게 썰어 주었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을거라서 이녀석으로 식감을 내야 할것 같네요.



당근은 당근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나지 않도록 살짝 작게 썰었어요.

의외로 카레에 당근이 들어가는 걸 싫어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문제가 된다면 과감하게 빼도 된답니다.

집에 있는 어떠한 채소도 괜찮 답니다.



저는 애호박도 반개 썰어서 넣었습니다.

덕분에 색감도 살고 호박 특유의 단맛도 날것 같네요.

이제 대충 재료는 준비되었네요.

그럼 재료를 볶아야 하는데요.

앞서 이야기 했듯 양파를 먼저 볶아요.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중불로 볶기 시작합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후추를 후추후추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양파를 먼저 볶는 이유는 양파의 맛을 최대한 끌어 내기 위함인데요.

양파가 카라멜 색이 될때까지 오래오래 볶아줘야 합니다.

완성되고 나면 아마도 양파는 형태를 찾아보기 힘들게 될거에요.

그런 이유로 양파를 얇게 채썰어서 넣어도 좋답니다.



어느정도 볶다보면 기름이 사라지고 양파가 눌어 붙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는 걱정말고 물을 조금 넣고 볶아 줍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양파가 카라멜 색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저 상태에서 조금더 뭉글뭉글 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감자와 당근을 넣어서 볶아요



감자와 당근을 볶을땐 이미 수분이 달아나고 없을꺼에요.

적당히 볶는 척 하다가 물을 반컵정도 넣어줍니다.

뚜껑을 덮어놓고 삼분정도 스팀의 시간을 줍니다.



뚜껑을 열고 호박을 넣어 줬어요.

이제 간을 조금 해줘야 겠네요.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간장이나 굴소스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재료로 풍미를 살릴것이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1/2큰술의 소금을 넣었어요



오늘의 히든카드 한큰술 분량의 버터를 넣었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기 때문에 사이사이 비어있는것 같은 맛을 채워준답니다.

버터를 넣고 조금더 볶아지는 동안에 카레 가루를 준비해 줍니다.



카레가루 5큰술을 준비했습니다.

물을 넣어서 카레가루를 풀어줬어요.

오늘 사용한 카레는 가장 노멀한 타입인 오뚜기카레 순한맛 이랍니다.

물이 없어도 잘 녹는다고는 하지만 물에 풀어서 넣는게 안전빵이랍니다.



카레물을 잘 넣어주고 같은 대접으로 2번정도 물을 가득채워 넣습니다.

그럼 대충 적당한 카레양이 될거에요.

기호에 따라서 물의 양은 조절하면 되겠는데요.

물이 많으면 카레의 맛이 약해지고 간이 싱거워 질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 하심 되겠습니다.



카레의 걸쭉한 점도는 전분물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카레를 많이 쓰면 저절로 점도가 잡히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카레도 많이 사용되고 맛이 너무 강해져 버린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고급스런 풍미가 가득한 야채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고기가 없어도 진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답니다.

버터와 다진마늘 때문에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어 그냥 퍼먹어도 맛있답니다.

다소 씹히는 식감이 재밌지 않아서 살짝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두번정도 먹기에는 충분한 야채카레 였습니다.

카레가 있으면 김치반찬 하나만 있어도 OK 겠죠 ㅎㅎ

깍뚜기나 단무지면 더 좋구요 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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