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다이소 던전에서 구매한 악마의 과자 팀탐 / 호주과자 팀탐 맛있게 즐기기

The 두루 2017. 1. 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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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과자 #다이소과자 #세계과자 #호주과자 #팀탐 #TimTam #팀탐먹는법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혼밥러 두루입니다.

제 방 형광등이 상태가 별로 좋지않아서 등을 갈기로 하고 형광등을 구입하러 다이소에 갔습니다. 

물론 조명가게나 동네 전파사에 가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긴 했지만 주차가 편한 다이소를 선택했답니다. 

별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다이소에서 35W짜리 형광등을 집어들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미궁이라고 불리는 다이소 던전을 하염없이 헤매다가 만난 이녀석





과자코너에서 악마와 마주쳤어요.ㅋㅋㅋ  덕분에 악마의 과자를 집어들고 말았습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악마의 과자 팀탐. 호주 태생의 과자인데요. 

악마의 과자가 된 이유는 이 녀석의 중독성 넘치는 단맛과 전체적으로 초콜릿 코팅이된 모습 때문인데요.

 


누텔라 만큼은 아니지만 세계과자 라인업에서는 꼭 빼놓지 않고 먹어봐야 할 것들중 하나랍니다.





팀탐은 네모난 초코크래커에 여러가지 크림을 샌딩한뒤 초콜릿으로 코팅한 과자입니다.

 다이소 과자코너에는 세가지 스타일의 팀탐이 진열되어 있었죠. 세가지 모두 클래식한 팀탐이었어요.





뒷쪽에 있는 크게 의미는 없는 영양성분을 잠시 살펴봅니다.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ㅁ- 아무튼 세가지 클래식 팀탑을 구입





기본이 되는 초콜릿과 밀크초콜릿, 바닐라크림이 샌딩된 팀탐까지 알차게 구입했어요.

가격은 대문짝만하게 찍혀있는대로 1,500원 이었습니다.





먼저 가장 무난한 밀크초콜릿을 뜯어봤습니다. 총 8개가 들어있으니 하나에 이백원 남짓한 수준이네요.

외쿸과자에 들어가는 초콜릿 치고 괜찮은 녀석을 찾기가 힘든데 어떨지 기대되네요.





한개를 집어서 꺼내봤습니다. 큰편도 작은편도 적당히 아담한 사이즈 였습니다.

조금 큰 지우개 만한 사이즈라고 하면 어느정도 가늠이 가실려나요 ㅋㅋ





한입 베어 물었는데, 생각대로 초콜릿의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죠. 

크래커가 생각보다 단단하고 바삭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코팅된 초콜릿 외쿸 과자에서 자주 맛보았던 싸구려 맛이 아니더군요. 

거기에 크래커 사이의 크림샌딩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팀탐은 맛의 구분이 어떤식으로 되는지 첨엔 몰랐는데요.





샌딩되어있는 크림을 기준으로 시리즈가 구분되는 것 같았습니다.

바닐라 팀탐을 뜯어봤더니 바닐라 크림이 샌딩 되어 있었어요. 이건 커피랑 먹어줬죠.

호주의 대표 과자인 팀탐!

오레오를 우유에 찍어먹는 것 처럼 팀탐도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우유나 홍차, 커피와 함께 즐기는 방법이랍니다. 

그냥 곁들여 먹는것도 좋지만 호주에서는 좀더 색다른 방법으로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 한쪽 구탱이(?)를 우유나 커피에 담궈놓고 다른 한쪽으로 입으로 빨때 빨듯 쭉 하고 들이켜 줍니다.

그러면 크래커에 비어있는 공기층 가득 우유나 커피가 딸려 올라오면서 부드러운 팀탐이 완성된답니다.

그야말로 대악마판 팀탐이 되버린답니다. 

다만 뜨거운 커피를 사용할땐 겉부분이 금방 녹을수 있으니 잽싸게 만들어서 먹어야 한답니다.

따라서 조금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시도해보면 수월하답니다.

저는 입에 막 뭍히고 손에 뭍히고 해서 추잡하다는 소릴 들었어요 ㅜㅜ

그나저나 너무 달아서 두세개만 먹고 그만 먹을까 했는데 야금야금 다 먹어 버렸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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