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진접 맛집 / 풍천미가 민물장어 / 여름몸보신 장어직판장 장어구이 먹어보고서

The 두루 2018. 8.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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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맛집 장어 직판장

풍천味가 민물장어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찌는듯한 더위라는 말로도 모자라 타는듯한 불볕더위라고 말해야 할것 같은 요즘입니다. 그렇다곤 해도 더위때문에 에어컨을 풀가동시켜놓고 있다보면 때아닌 여름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열대야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바로 '면역력' 이겠죠. 면역력의 원천은 잘먹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친몸의 기운을 북돋아 줄것만 같은 장어 사먹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경복대학교 맞은편에 있는 장어직판장

풍천미가 민물장어 입니다.



방문했던건 지금같은

불볕더위가 시작되기 직전

중복쯤이었던 것 같네요.

살짝 늦은시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고

테이블 규모는 제법 큰편이었습니다.



장어 직판장의 특성상

장어는 가격 정찰제

차림비는 1인 3,000원 입니다.

부수적인 것들은

위 사진의 메뉴를 참고하세요.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특별한건 없었는데

오이미역냉국이라던가

삶은가지, 상추겉절이 같은

별볼일 없는것들도 맛이 있네요.



매장 중앙에 셀프바에서

기본 반찬을 리필할수 있습니다.



가서 살펴봤는데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오이미역냉국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나머지는 절임류의 반찬과

쌈채종류가 있었습니다.



장어가 초벌로 나오는경우와

생물로 나오는경우가 있는데

초벌의 경우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장어는 예나 지금이나


고오급 음식


타지않게 정갈하게

예쁘고 고급스럽게 구워줍니다.



늦은 시간이라 매장이

조금 한가해서 사장님이

굽는걸 도와주셨는데

우리는 또 굽는 선수가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죠.



마치 튀긴것 처럼 구워진 장어

겉을 바삭하게 익혀도

속은 부드럽기 때문에

이정도는 익혀줘야 합니다.




잘 익은 장어는

장어와 궁합이 제일 좋다는

생강과 함께 먹어줍니다.

먹는 방법이야 천차만별이지만


심플 is 베스트!!


장어+생강

장어+소스+생강

이게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짠배추(?)가 맛있어서



쌈이 먹고 싶어서



깻잎향이 너무좋아서...

등등의 핑계로

다양한 조합으로 즐겼습니다.

역시나 어떻게 먹어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 장어!


장어구이만 계속먹자니

주머니 사정도 걱정되고

슬슬 질리기도 할 타이밍입니다.

사실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니까요.




지금 타이밍에 장어탕을 주문합니다.

4,000원짜리 후식 장어탕이 있지만

양이 모자라진 않을까

밥은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8,000원짜리 일반 장어탕을 주문합니다.

장어탕의 가성비는 상당히 좋은편



밥을 말아서 푹푹 퍼먹기에

안성맞춤인 장어탕이었습니다.

걸쭉한 국물에 우거지가 듬뿍

영양이 가득한 느낌이었습니다.

장어는 제쳐두고

이것만 시켜먹어도 보양이 되겠네요.


무더위에 온열질환 조심하시고

모두들 몸보신하는 음식드셔서

지혜롭게 더위를 이겨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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