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어릴땐 몰랐던 씹을 수록 고소하고 달달한 시금치의 매력 / 시금치 무침 만들기 레시피

The 두루 2016. 10. 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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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시금치 무침

#시금치 무침 황금레시피

#이렇게 맛있는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손끝 발끝이 살살 시려오고 찬기운이 옆구리로 휘잌 불어오는 것이 가을이 끝나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는 몸을 든든하게 하기위해서 뭔가 고기고기 한것을 찾게 되지요.

하지만 요즘같은 환절기에 챙겨야 할것은 든든한 기분의 몸이 아닌 면역력으로 똘똘뭉친 몸이랍니다.

그렇다면 면역력 강화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역력 강화에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제일 좋기는 합니다.

그치만 대부분 그럴수 없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답니다 ㅋㅋㅋ

때뭉네 우리는 먹는 것이라도 잘 챙겨먹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훌륭한 밑반찬. 시금치 무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시금치는 무기질과 철분 엽산이 풍부하여 여성에게 특히 좋답니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 있다고 알려져 있구요. 시력보호 및 항산화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이야 말로 불노초라고 부를 수 있겠군요.

이렇게 몸에 좋은 시금치 어릴때엔 왜그리 싫어 했는지 ㅋ

이제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 시금치 무침 레시피를 보시는 여러분도 이제 그럴꺼구요.





시금치 무침을 하기에 앞서 시금치를 손질해 데처 줄껍니다.

집에서 기른 시금치라서 양이 잘 가늠이 되질 않지만 두단(약 600g) 정도 되는 양인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시금치 제철이 겨울인거 다들 아시나요? 늦가을 부터 시금치가 맛있어 지기 시작하는데요.

겨울철에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자라난 시금치를 최상품으로 처준답니다.

집에서 기르는 시금치라서 지금이 먹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었어요.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찰방찰방 헹구고 뿌리쪽을 적당히 잘라내어 먹기좋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물이 팔팔 끓으면 굵은 소금을 한큰술 넣고 다듬어 놓은 시금치를 데쳐줍니다.





시금치를 데칠때 소금을 넣는 이유는 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금치의 색감때문인데요.

소금을 넣고 데치게 되면 시금치의 푸른색이 더욱 파릇파릇해 진답니다.

끓는물에 시금치를 넣을땐 뿌리쪽을 먼저 넣어 잎이 숨이 한번에 죽지 않게 해줍시다.

데치는 시간은 경우에따라 30초 에서 1분정도 후 꺼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데쳐진 시금치는 곧장 냉탕으로 보내 찬물로 샤워시켜 주어야 합니다.

저는 전날 데쳐 놓았던 시금치를 사용했습니다.





찬물 샤워를 마친 시금치는 야무지게 눌러 짜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대부분의 나물이 이와 같은 기본 공정을 거치게 되지요. 시금치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주먹 크기만한 시금치가 3덩이나 되네요. 시금치를 무칠 적당한 볼에 시금치를 담아줬습니다.





시금치 무침에 들어가는 재료는

파, 마늘, 소금, 간장, 소금, 깨, 참기름

이게 전부에요. 

대부분의 나물무침도 여기에 한두가지가 가감되는것뿐 뼈대는 다 비슷하답니다.

파는 중파로 반뿌리 정도 넣었구요. 마늘은 1/2큰술 넣어 줬습니다.

간은 기본적으로 소금간을 하는데요. 감칠맛을 위해서 간장을 넣어 줘야 한답니다.

간장은 국간장도 좋고 진간장도 좋습니다. 

진한 감칠맛은 국간장. 달달한 감칠맛은 진간장.

이렇게 선택하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진간장 4큰술을 넣어 줬습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 1큰술로 채워줬습니다.

부족한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을 추가해서 맞춰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양념을 적당히 넣은 시금치를 조물조물 무침니다.

참깨도 부숴서 넣어 깨의 고소함과 양념이 시금치에 골고루 베어들도록 신경쓰되 너무 꽉꽉 주무르지 않도록 합니다.





마무리로 챔기를을 넣어줍니다. 시금치에 챔기름 만큼 좋은 것이 또 없는데요.

참기름은 시금치의 지용성(기름에 녹는)영양소를 더욱 잘 섭취 할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고소한 맛은 덤 ㅋㅋㅋ





이렇게 맛잇는 시금치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윤기가 정말 좌르르 흐르는 것이 고소함이 눈으로 느껴지는것 같네요.





저는 시금치의 매력을 예전엔 왜 알지 못했을까요?

시금치가 맛있는 건줄 몰랐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냥 제철이 아닐때 먹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 시금치는 정말 달달하고 고소해서 아이들의 눈만 속일 수 있다면 맛있게 먹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씹을수록 달고 고소하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시금치가 몸에 좋다고 너무 과하게 먹거나 오랫동안 먹게되면 시금치의 수산성분이 칼슘과 만나서

신장결석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맹목적으로 과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하겠습니다.

뭐 그래봐야 뽀빠이 정도로 먹지만 않으면 괜찮을 듯 싶네요.

이처럼 시금치와 칼슘의 만남은 영 좋지 않게 때문에 멸치나 두부와 만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시금치 무침 하실 땐 가급적 두부는 넣지 마시라고 말씀 드려 보았습니다.



그럼 건강한 밑반찬 시금치와 함께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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