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밥고픈 날

가을 나들이 필수품 김밥 / 맛있는 김밥 만들기

The 두루 2016. 9.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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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요리꾼 두루입니다.

요즘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지고 있답니다.

물론 낮에는 아직도 

한창 더위인 날도 있긴하지만


나들이 다니기는 좋은 때죠

금방지나면 또 쌀쌀해지고

서리내리고 겨울이 되면

지금이 그리워 질테니까요 ^^






그래서 오늘은

나들이 시즌을 맞아서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김밥의 생명은 밥이랍니다.

고슬고슬 잘지은 흰밥에

맛소금으로 간을 해주는게 키포인트

일반 소금보다는 맛소금 간을해야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바로먹을거면 참기름을 넣어주고

좀 두었다가 먹을꺼면

깨를 부숴서 넣어줍니다.


날이 더우면 참기름 때문에 

밥이 금방 망가질수 있거든요





저는 집에서 바로 먹을꺼라

챔기름도 넣어주고

집에 놀고있는 가지도 넣습니다.

당근은 채칼에 채친뒤 볶았어요





김밥용 햄과 오뎅도

출동 준비시켜놨어요





계란지단도 빠질수 없겠죠

요건 두툼하게 만들어야 모양이 살지만

두세줄 정도 넣으면

나름 모양이 사니까 괜춘괜춘





모자란 간과 식감을 잡아줄

단무지와 우엉, 절인오이

오이랑 우엉은 취향에 따라서

안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요즘은 단무지랑 우엉세트로

많이 판매가 되길래 우엉도 넣는것임





김발위에 김을 가지런히 올리고

밥을 한주걱 퍼서 잘 펴줘요.


밥은 어른 주먹만한 한덩이 정도

김밥김 2/3 정도 면적으로

얇게 골고루 펴는게 포인트


밥이 잘 펴졌으면

준비된 재료를 가지런히 올려서

야무지게 돌돌 말아줍니다.





재료를 아끼지 말고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모양이 이쁘게 나와요

저는 보통 당근으로 

김밥을 두툼하게 합니다.


김밥전문점 같은데 봐도

야채속재료는 아끼지 않고 넣잖아요

그게다 밥이 얇고 재료가 많아야

모양도 살고 맛도 살기 때문이랍니다.





재료가 부족하게되면

저렇게 김밥이 달팽이 모양이 되요

이정도면 밥으로 한바퀴 감싸지겠다

싶을 정도로 재료를 넣어야 하겠죠?





내친김에 

참치김밥도 만들어 볼까요


참치김밥은 별것없이

일반 김밥에다가 참치하고

깻잎만 추가해 주는건데요


통조림 참치를 기름기를 쪽 빼서 

건져내서 마요네즈와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운 참치마요를 만들었어요.





깻잎은 올해 깨가 잘되서

잎사귀를 좀 따놨던걸 사용합니다.

깻잎이 꼭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치마요에서

기름기와 수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깻잎은 그걸 가드쳐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일종의 참치방어막


참치마요를 깻잎위에 올리고

깻잎만 먼저 말아준 뒤에

김밥을 말아야 합니다.





요로코롬 말이죠

어때요 잘 말렸죠?

나중에 귀찮아서 재료를 통째로

깻잎에 얹어서 한꺼번에 말아줬어요


어차피 물기로 부터 지켜야 할것은

밥알갱이와 김이니까요





예쁘고 두툼하게 말린 김밥

여러분들은 어떻게 써세요?

왠지 사먹는 김밥처럼 깔끔떨어지게

썰리지 않고 김이 찢어지고

밥알이 뭉게지고 그래서 속상하시죠?


저는 빵칼을 사용합니다.

김이 찢어질것 처럼 생각하실 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엄청나게 잘썰려요

밥알도 잘 안달라 붙고

무엇보다 김이 아주 잘썰립니다.


시원찮게 썰리는둥 마는둥 하는

일반 식칼보다 빵칼이 좋아요.


매번 만들며 느끼지만

사먹는게 저렴해요 ㅋ

김밥은 그냥 말면서 주워먹는 재미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듯?



이상으로 나들이 필수품

맛있는 김밥 만드는 방법과

깨알 팁들을 알려 드렸습니다.


이렇게 돌돌 잘 말린 김밥 가지고

가을 나들이 떠나보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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