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출출한 날

시원한 바나나 쉐이크 만들기 / 얼린 바나나로 즐기는 달달한 바나나 우유

The 두루 2017. 7.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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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즐기는 달달한 바나나 우유 / 얼린 바나나로 바바나 쉐이크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요즘 밥을 제 시간에 잘 챙겨먹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그럴때마다 뭔가 간단하게 마실수 있는 든든한게 없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게해서 아침 출근길에 이걸 챙겨가기도 하는데요. 직접 갈아서 만든 바나나 우유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바나나. 보관성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한번 사놓으면 꼭 한두개는 시커멓게 변해서 버리기도 하죠. 그런 경우에도 써먹을수 있는 오늘의 레시피 바나나쉐이크 만들기 랍니다. 실온에 있는 바나나를 사용해도 되지만 냉동보관하던 바나나를 사용할꺼에요.




제가 바나나를 즐겨먹기 때문에 마트에 가면 바나나 가격부터 확인하는데요. 큼직한 바나나 한송이를 사서 열심히 먹고 또 먹었지만 역시나 두개정도가 바나나 껍질이 시커멓게 될때까지 방치해 버렸네요. 겉으로 봐선 먹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껍데기를 까보면 생각보다 멀쩡한 바나나 속살이 나온답니다. 검게 변하기 전에 껍질을 벗겨서 냉동실에 넣는게 제일 좋은데요. 저는 급한대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위생팩에 넣어 냉동보관했습죠.



우유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지만 오늘은 서울우유를 준비했습니다. 대체적으로 마트의 1+1우유를 즐겨먹지만 왠일인지 서울우유가 냉장고에 있더군요. 우유는 멸균우유를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본격적인 바나나 쉐이크를 만들기 위해서 믹서용 플라스틱 용기를 꺼내서 우유와 바나나를 넣었습니다.



바나나 한개에 우유 300ml 정도를 넣어줬습니다. 500ml 용량의 믹서통인데요. 여기에 바나나와 우유를 합해서 8부정도 차오르게 담았습니다. 욕심같아서는 꽉차게 담아놓고 싶지만 믹서에 갈리면서 우유거품이 일어날수 있게 어느정도 공간을 남겨놓는 것이 좋답니다.



대충 이정도 양이라고 보면되겠습니다. 




플라스틱통에 용량이 적혀있는데 너무 미세해서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냥 적당히 먹을만큼 때려넣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우유가 모자른것 같으면 나중에 좀더 보충하면 되니까 바나나가 잘 갈릴 정도만 넣어줘도 무방합니다.



바나나는 그냥 먹으면 달달하고 맛이 좋지만 우유와 함께 갈아버리면 그것만 가지고는 바나나쉐이크의 맛을 보장할 수 없답니다. 아무리 달달한 바나나라도 우유에 갈게되면 당연히 바나나 향만 남아있는 우유가 되겠죠. 그래서 단맛을 위해 올리고당을 넣어 줍니다. 올리고당은 기호에 맞는 양을 넣으시면 되는데요. 저는 보통 1큰술을 넣습니다. 이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달달합니다. 너무 단맛이 싫으시다면 1/2큰술 정도로 줄여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대로 붕붕 갈아줍니다. 별탈없이 수월하게 갈리고 우유의 거품이 충분하게 일어납니다. 오늘 사용한 바나나의 경우는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것이기 때문에 쉐이크의 시원함을 그대로 재연해 냈답니다. 얼음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차갑기 때문에 진한맛 그대로 즐길수 있어서 좋군요.



컵에 따라서 확인해 봤습니다. 정말 잘 갈렸네요. 그렇게 좋은 믹서기도 아닌데 상당히 크리미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집에 혹시 남아있는 딸기가 있다면 두개정도 같이 넣고 갈아주면 조금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물론 저는 이렇게만 만들어 먹어도 대만족입니다. 꼭 식사대용이 아니더라도 출출할때 한잔씩 먹어주면 좋더라구요. 그냥 우유를 마실때는 뭔가 같이 먹어야 우유가 먹어지는데 바나나 우유로 만들어 먹으니 그런 거부감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올 여름에는 시원한 바나나를 넣은 바나나 쉐이크로 더위를 이겨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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