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이마트 가성비 좋은 PB상품 노브랜드 짜장라면 먹어보기

The 두루 2017. 4. 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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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PB상품 #자체생산품 #짜장라면 #저렴한 라면 #NO Brand #이마트몰 #스마트컨슈머 #마석 노브랜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얼마전 근처에 노브랜드 전문관이 오픈했다는 사실을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렸었죠. 그 뒤로도 몇번이나 노브랜드 매장을 방문했었는데요. 뭘 사야겠다라기 보다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 뭐가 있는지 살펴봤다가 필요할때 골라서 구입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그렇다고 빈손으로 오기에 살짝 아쉬움이 생겨서 몇가지 장바구니에 담아봤습니다. 과자 몇가지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라면 정도? 그래서 오늘 소개해볼 제품은 노브랜드 짜장라면 되겠습니다.



멀티팩으로 구성된 짜장라면은 5개 한팩에 2,280원 이라는 미친가격의 짜장라면 되겠습니다. 맛은 둘째치더라도 가격만큼은 정말 저렴하기 그지 없네요. 일반 라면인 라면 한그릇 이라는 제품도 멀티팩 5개입이 1,980원 짬뽕라면도 삼천원이 안되는 가격이었던것 같았습니다.



멀티팩을 뜯어 보았습니다. 본질에 충실한 깊은맛이라는 이마트 노브랜드 짜장라면입니다. 뭔가 애둘러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짜장라면 맛의 평타 정도는 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포장을 뜯어봤습니다. 건더기 스프와 액상스프가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짜장스프가 분말이 아닌 액상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덕분에 별첨스프같은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액상스프이기 때문에 조금은 중화풍의 풍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혹시나 해서 뒷면의 조리설명을 살펴봤습니다. 물 양은 일반 라면과 동일하군요. 나중에 물은 덜어내고 비비기 때문에 물의 양은 크게 관계 없으리라 생각되긴 합니다. 아무튼 끓는물에 짜장라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5분 30초 가량 끓여줍니다. 면이 살짝 두껍기 때문에 조금은 오래 익혀 주는거 같네요.



아무튼 라면전용 스텐 편수냄비에 물을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시키는대로 끓는 물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라면을 뜯어서 넣어줬습니다.



짜장라면인데다가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했으니 당연히 2개를 뜯어서 넣어줬습니다. 개당 456원 꼴이니 두개먹는 사치 정도는 부려줘도 되겠죠 ㅋㅋㅋ



바글바글바글바글 뚜껑을 열어둔채로 5분가량 끓여 줬습니다. 짜장라면이니까 면발은 탱탱하군요. 물을 버리고 나서 좀더 볶듯이 익혀줘야 하니 면은 과하지 않게 익혀주도록 합니다. 살짝 덜익혀줘도 좋을 듯하구요. 저는 레시피 대로 정확히 5분 30초 조리후 조리법에 맞춰 물을 버렸습니다.



물양은 라면 1개당 반컵을 남기고 버리라고 했는데요. 2개라고 해서 한컵을 남기면 물 양이 조금 많을것 같아서 1컵이 조금 안되는 3/4 컵 정도를 어림잡아 남겼습니다. 그래도 조금 많아 보이긴 하네요.



이제 액상으로 된 짜장스프를 넣어줍니다. 액상스프가 투명한 포장이라서 잘 짜넣었는지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그치만 언제나 그랬듯 액상스프는 깔끔하게 들어가 지질 않네요. 뭔가 잔뜩 남아버렸습니다. 액상스프를 넣고 국물이 쪼그라 들면서 맛있는 짜장라면이 될때까지 센불로 1~2분간 조리해 줍니다.



어느덧 윤기가 흐르는 짜장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건더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뭔가 부실해 보이는 분위기 입니다. 다른 짜장라면들도 사정은 비슷하겠지만 어찌되었건 추가로 뭔가를 넣어줘야 겠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잘게썬 대파 ... 이렇게하면 뭔가 씹히는 식감과 향을 살릴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부족한 영양도 보충이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ㅋㅋㅋ



적당히 잘 비벼줍니다. 국물이 살짝 많네요. 건더기 굴러나갈까봐 물을 소심하게 덜어냈는데 한컵 넘개 남아 있었나 봅니다. 국물을 쪼려 낸다고 하긴 했는데 비비다 보니 짜장 국물이 한강이네요.



그래도 뭐 짜장라면은 언제나 옳으니까 잘익은 열무김치와 함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요즘 각광받고 있는 고품격 중화짜장라면과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수준의 맛을 보여줄까요.



우선 겉보기에는 크게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짜장라면 특유의 윤기도 돌도 달달하고 짭짤한 향도 좋고 오동통한 면발도 맘에 쏙 들었습니다.



한젓가락 크게 집어서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한봉에 천원이 넘는 짜장에 비해서는 풍미가 살짝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름없는 그냥 짜장라면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월등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짜장라면의 기본에 출실한 맛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짜장라면 자체의 가격이 워나 저렴하다 보니 여러가지 형태로 재조합해서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를테면 라면을 삶고 물을 버린뒤 다른팬에 파기름을 내고 고기를 볶은뒤 면과 스프를 넣어서 확실한 중화짜장을 만들수도 있겠죠. 양파나 양배추를 볶아넣어 간짜장 느낌으로도 만들수 있겠습니다. 이 모든게 비싼 짜장라면이라면 시도해 볼 의지 자체가 없겠지만 이녀석은 왠지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답니다.



역시나 물을 조금 많이 잡아서 짜장 국물이 조금 남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기다렸다는 듯이 밥을 조금 퍼서 비벼먹어 줬습니다. 이제 짜장라면이 3봉 남았는데요. 다음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살짝 중화풍이 느껴질만한 조리법으로 고급 짜장라면 뺨치는 짜장라면을 만들어 봐야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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