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양수리 맛집 / 연잎밥 전문점 [진지상] / 두루치기 먹어보고서

The 두루 2018. 9. 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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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맛집 / 한정식 전문점 진지상

두루치기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완연한 가을날씨 덕에 조금은 한산했던 관광지들도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실내 나들이를 즐겼던 사람들도 이제는 밖으로 나와 가을 날씨를 즐기기 시작했죠. 잘 닦여있는 오솔길을 따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산책하기 좋은 그런 날씨. 요즘이 그런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도 금방이라 옛느낌이 그리울때 힐링을 위해 찾는 그곳 두물머리 근처에 위치한 한정식 집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주 도로에서 살짝 안쪽에 위치한 양수리 연잎밥 전문점 '진지상'

일을 마치고 조금은 늦은 시각에 방문해버렸습니다.



길가에 보이는 입간판을 보고 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밤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가 많아 좋았습니다. 



오랜전통이 있다고 보기엔 다소 깔끔한 외관

자칭 양수리 no.1 연잎밥 전문점 이랍니다.



메뉴를 살펴봅니다.

연밥 두부정식과 쌈밥정식이

진지상의 시그니처 메뉴인가 봅니다.

그래서 우린

두루치기를 주문했습니다.

늦은 저녁까지 일하고서 엄청 배고픈 상태였거든요.

고기가 주인공이어야 했습니다.



금방 준비된 두루치기

생각보다 엄청 많은 양을 주셨더라구요.

두루치기는 사이즈 구분없이 한냄비로 계산하시는 것 같은데

남자 3명이 있는 테이블 이라고 양을 1.5배나 주셨어요.



두부까지 올라가있는 황송하기만한 두루치기 입니다.



밥은 또 얼마나 푸짐하게 퍼주셨는지

저만 밥공기에 먹고 다른분들은 국그릇에 퍼주셨어요.

저것도 수북하게 담아서 엄청 배불리 먹었죠.



밥이 많고 두루치기도 푸짐하니 깨작거릴 이유가 없었어요.

그냥 푹푹퍼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생각외로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돼지들(?)끼리 눈치안보고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남지 않은 두루치기 냄비.

배가 고팠던 것도 있지만 늦은 시각에 

이렇게까지 깔끔하게 먹을 줄 몰랐네요.



마무리로는 시원한 연잎차가 있었죠.

몸이 정화되는 느낌의 연잎차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시겠네요.

저는 그다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식은 역시나 아이스커피


조금은 쌩뚱맞게도 연잎밥 전문점에 와서 연잎으로 만든 음식을 먹은것이라고는 연잎차가 전부였네요. 그것마져 먹는둥 마는둥 ㅋㅋㅋ 근데 이날 먹었던 두루치기의 수준을 볼때 다른메뉴들도 절대 실망시킬일 없으리란걸 직감적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여긴꼭 나중에 다시 와야할 곳 같군요. 담엔 꼭 낮시간에 와서 여유롭게 먹고 가야겠습니다. 수제두부돈까스가 가장 궁금함.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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