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술고픈 날

5분 완성 술안주 / 후다닥 만들어 먹자 우삼겹 콩나물 볶음

The 두루 2018. 5.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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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후다닥 완성하는

뚝딱 술안주 우삼겹 콩나물 볶음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갑자기 술한잔이 땡긴다구요? 어디 나가서 술을 마실 여건은 안되고 집에서 먹자니 안주없이 술을 먹을 수도 없는 노릇. 퇴근 후 하루를 마무리하며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싶은데... 그렇다면 긴급하게 술안주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럴때가 가장 고민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만드는 긴급 술안주는 달걀말이입니다. 달걀은 가장 흔한 재료이기도 하고 간만 정확히 맞춘다면 맛에서도 실패가 없기 때문이죠. 달걀말이가 싫다면 그 다음은 햄통조림 재품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너무 흔해 빠졌고 안주로 먹는다고 해도 뭔가 초라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겠죠. 모름직이 술한잔을 마셔도 적절한 안주와 마셔야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법. 그래서 오늘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긴급 술안주 레시피. 우삼겹 콩나물 볶음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우삼겹(150g)이 주재료 입니다.

겹겹히 쌓여 있는 냉동상태의 우삼겹을 냉장실에 옮겨 냉장 해동해 두었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를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돌돌 말려있는 고기를 사용한다면 냉동제품을 바로 써도 관계없으니 더욱 간편하겠죠?

이 녀석들은 금방 익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상당히 짧습니다.



우삼겹과 다진파를 중불에 올려 놓고 다른재료를 준비합니다.

저는 짜투리 파프리카가 남아있어서 그걸 채썰어 준비했습니다.

부수적으로 재료를 넣을지 말지는 본인의 재량에 맡깁니다.

오늘 레시피에는 콩나물과 우삼겹만 있어도 무방합니다.



고기가 익어가기 시작하면 겹쳐져 있는 고기를 젓가락으로 떼어 분리해주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습니다.

우삼겹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고기가 타거나 눌어 붙지 않으니 긴장하지 마세요.



파프리카를 넣고 30초 정도 볶아줍니다.

그리곤 그위에 콩나물 한웅큼을 큼직하게 올려줍니다. 그리고 후추가루를 후추후추

많아 보이지만 1인분 기준이니 수북하게 올려주는게 좋습니다.




콩나물보다는 숙주가 좋습니다.

저는 콩나물이 있어서 콩나물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간을 해줘야 하죠. 우삼겹 콩나물 볶음의 간은 굴소스로 해줍니다.

굴소스 2큰술을 넣고 센불로 2분간 볶아줍니다. 설탕 1/2 작은술을 샤라락 뿌려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마무리 합니다.

파프리카 때문인가 수분이 조금 생겼네요. 기름 일 수 도 있구요.



이렇게 5분만에 뚝딱 술안주. 우삼겹 콩나물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차돌박이 숙주볶음, 대패삼겹살 콩나물 볶음 같은 레시피에 동일하게 응용해도 좋습니다.

매콤한 맛을 선호 한다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썰어 넣으면 좋겠습니다.



어때요? 참 쉽~ 죠.


아무리봐도 들어가는 노고에 비해서 완성도가 좋은 술안주가 임은 확실합니다.



고소한 우삼겹의 풍미와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잘 어우러집니다.

굴소스가 이 두가지 재료를 쫀쫀하게 엮어줍니다.

때문에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우삼겹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게 하죠.



고기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술안주 뿐만 아니라 밥과 함께 먹어도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제가 술이 먹고 싶은 각이 아니라서 밥반찬으로 먹고 있지만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국물을 좀더 생기가 한다면 소고기 덮밥같은 느낌으로 먹어줘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덮밥용으로 만들때는 양파도 넣고 볶아주면 되겠죠?  500g 구입한 우삼겹인데 두번은 더 해먹을 수 있겠네요. 기분이가 좋습니다.ㅋㅋ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 후다닥 우삼겹 콩나물 볶음과 함께 소주한잔 똑딱!(?)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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