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편의점 도시락 솔직 후기 / GS25 공화춘 짜장밥을 맛 보고서

The 두루 2016. 10.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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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공화춘 짜장밥

#도시락 맛 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 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꿀같은 토요일 저는 당직 근무를 위해 출근을 했답니다.


나혼자 일을 하고~♪ 나혼자 밥을 먹고~~♬

아무튼 식사시간이네요.






오늘은 토요일인 만큼 뭔가 스페셜 한것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 도시락의 대모가 계시는

GS25의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갓혜자맘은 항상 옳으시도다

혜자맘 도시락을 사먹을까 해서 도착한 GS25에 뭔가 첨보는 도시락이 있었어요.





공화춘 짜장밥이라는 녀석이었죠.

공화춘이라고 하면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요.

1900년대 초에 인천지구에 거대한 중식당이 자리잡게 되는데요. 거기서부터 우리의 짜장면이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죠.

그렇게 시작된 공화춘이라는 청나라 풍의 중식당은 지금은 경영난으로 폐업하고 없지만 짜장면의 역사를 따라가면

공화춘이라는 석자를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름이랍니다.





뭐 그건 그렇고 이름만 그냥 빌린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긴하지만 과감하게 구입합니다.

편의점 도시락에선 고급 라인업에 속하는 4,500원 짜리 도시락 이군요.

잘 찾아보면 중국집에서도 저정도 금액으로 짜장밥을 먹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나 공화춘이라는 이름 석자의 위용에 넘어가 버렸답니다.


 



짜장소스는 역시나 레토르트 형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때문에 전자렌지에 바로 조리하게 되면 굉장히니 반드시 빼고 조리하셔야합니다.

한마디로 소스를 밥위에 뿌리고 데워야 한다는 것이죠.

특이한 점은 레토르트 짜장소스에 건더기가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건더기는 어디에 있느냐?





밥 옆에 따로 격리된 플라스틱 용기에 제법 크고 많은 양의 부재료가 들어있었답니다.

감자, 당근, 양파, 호박, 약간의 고기와 양배추 등. 인스턴트 짜장치고는 건더기양이 상당했답니다.

짜장과 함께 섞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재료의 양호한 상태를 확인가능했고 덕분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건더기 용기를 빼서 밥을 적당히 자리를 잡아놓구요. 그 위에 준비된 건더기 재료를 부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짜장소르를 올려 줬어요. 그럴싸한 짜장밥 느낌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반찬으로 있는 사이드 메뉴를 확인 해볼께요.





짜장밥을 주문하면 반찬으로 있을 만한것이 단무지, 양파, 김치가 전부이지만 뭔가 요리가 있었어요.





깐풍기와 깐풍만두 였답니다.

두조각씩 들어있는데요. 바삭해 보이는 만두가 식욕을 자극했지만 바삭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몰캉몰캉 했어요. 깐풍양념때문에 맛은 있더군요.





중식에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단무지는 필수 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단무지 용기는 도시락에서 분리되도록 되어 있으니 데우기 전에 꺼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 놀라웠던건 죽순채 볶음인데요. 첨엔 감자채인가 싶었는데 식감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뭐지? 우엉인가??' 혹시 '그건 아니겠지?'

궁금해서 성분표를 다시금 훑어 봤는데 역시나 죽순이었어요. 식감이 역시나 좋아요. 깨알 같이 맛있었어요.





전체적인 비주얼은 이러합니다.

한꺼번에 놓고 보니 생각보다 단촐하네요.

중화요리답게 붉은색 도시락 용기에 담겨 있군요. 덕분에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두드러 지네요.

게다가 노오란 단무지가 상당히 눈에 띄는군요





짜장밥의 맛은 짜장밥맛 굉장히 대단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상상했던 그맛입니다.

건더기가 많아서 엄청 좋을 줄 알았는데 고기 건더기가 아니면 식감에는 무쓸모인것 같아요.ㅋㅋㅋ





깐풍친구들은 아까도 언급했듯 맛있었어요. 덤으로 얻는 즐거움 같은 것 이었습니다.

매콤하고 달큰한 것이 '역시 중식은 식사보다는 요리를 먹어야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했습니다.

GS25의 공화춘 짜장밥 도시락이 공화춘에 이름에 걸맞는 짜장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공화춘에서 짜장면을 먹어본적도 없기도 하구요.

공화춘 짜장의 맛은 몰라도 도시락에 들어간 정성만큼은 공화춘의 그것과 비슷했을 것 같았 답니다.

이렇게 한그릇 뚝딱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마무리 해봅시다



다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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