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GS25 편의점 주류 / easy 피나콜라다 하이볼 먹어 보고서

The 두루 2023. 4.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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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주류

이지 피나콜라다

하이볼 먹어 보고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편의점 알코올음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주류 소비 성향이

소주, 맥주 구분 없이 양껏 먹고 취하는 것에서

내 취향에 맞는 맛있는 술을

좋은 사람과 즐기는 것으로 바뀌면서

주류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떡상한 녀석이 바로

 

하이볼

 

스카치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는 게

하이볼의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예전에는 하이볼이라는 단어를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젊은 소비층이 다양한 주류에 대한 관심을 보이니

요즘은 웬만한 술에다가

탄산음료나 탄산수만 넣어주면

일단 하이볼이라고 부르더군요

소맥도 하이볼이라고 할판

 

그냥 청량감 있는

롱드링크 주류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볼 것은

GS25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특이한 하이볼

 

 

피나 콜라다 하이볼입니다

도수는 웬만한 맥주보다 강력한

알코올 7%

피나 콜라다라고 하면 아는 분들도 있고

듣기만 하고 드셔보시지 못한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에게도 피나콜라다는

추억의 칵테일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탕수수로 만든 술인 럼을 베이스로 사용하고

코코넛 밀크와 파인애플 주스를 넣고

쉐이킹 하거나 블랜더로 갈아서 만들죠

 

인기가 있는 편이라

칵테일바나 휴양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조주기능사 실기 3번째 과제로 만났고

그때 제대로 완성하지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해보기로 하구요

 

근데 이게 가능할까??

 

 

 

 

가격은 4,950원에 얼음컵 증정으로 기억합니다

얼음컵을 준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은 아니었으나

신기한 경험을 구입한다고 볼 때

타협 가능한 가격대 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얼음컵이 M 사이즈라서

아마도 저 정도 용량은

절반도 담지 못할 것 같아요

 

캔을 따자마자 이국적인 코코넛과

상큼한 파인애플 향이 동시에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향기만으로 이미 압도적입니다

 

 

잔에 따라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이미 사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과 코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졌습니다

피나콜라다가 어떻게 하이볼이야!!

라는 생각으로 성분표를 봤는데

의외로 위스키 향이라는 것도 첨가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편의점 얼음컵보다는

칵테일 얼음이나 돌얼음 같은

큰 사이즈의 얼음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얼음이 너무 자잘해서

탄산거품이 너무 많이 올라오고

한여름에 마신다고 하면

얼음이 금방 녹아 맛이 밍밍해 질 수 있음 주의

 

 

그리고 캔으로 바로 마시는 것은

비추천!!

 

이건 캔으로 마시기보다는

얼음잔에 마시는 게 제작자의 의도대로 마시는 것 같은

그런 녀석이었습니다

 

7%의 비교적 안정적인(?) 도수로

기분좋게 취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점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제품의 슬로건인듯 합니다

그래서 이지하이볼

저기 그려져 있는

파인애플, 코코넛, 탄산감

세가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자주 구입해서 사 먹기에는

포지션이 애매한 술이지만

무더운 날 뜨거운 태양아래

혹은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보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마시면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루 뭐라고 쓰여있는

다른 버전의 비슷한 녀석들도 있는데

조금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음료라 점에

포커스를 둔 제품이 편의점에

좀 더 다양하게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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