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한 이야기

베트남 다낭 겨울여행 3편 / 다낭 핑크성당 / 트릭아트 / 빈컴플라자 빈마트

The 두루 2019. 1.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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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겨울여행 3편

다낭 핑크성당 / 트릭아트 / 빈컴플라자 빈마트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베트남에서의 세번째 하루가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풀장에 들어가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12시까지 체크아웃을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날인 오늘은 숙소에서 조금 쉴사람들은 좀더 쉬고 수영을 할사람들은 풀장에 가기도 하고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물론 짐도 정리해야 했기에 숙소에서 쉬는 걸 선택했어요.

 

 

해가 반짝 떠있어서

해변에 다시 나가 봤습니다.

 

 

첫날과는 확실하게 다른 풍경입니다.

구름이 가득 껴있긴 하지만

해변가에 나와있는 사람이 많이 늘었습니다.

 

 

마지막 조식인 만큼

푸짐하게 먹어보기로 합니다.

의욕이 넘쳐서 고수도 듬뿍듬뿍

 

 

고수가 먹기 힘들다는데

맛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먹지못할 맛도 아니었어요.

우리나라에선 흔하게 접할수 없기에

고수 넣은것들 위주로 해서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 쌀국수도 육수맛이 깊군요.

 

 

고수가 들어간 해산물 샐러드

이거 대만에서 먹었을땐

먹기 힘들었는데

이제 저도 고수에 적응 다된듯

 

 

마치 첫끼 인것처럼

한접시 더 뚝딱

 

 

숙소로 올라와 짐정리도

깔끔하게 해치웁니다.

이것저것 사서

캐리어 반을 가득채워

안정적으로 정리했어요.

그리고 캐슈넛 꼭사세요.

비싼것 같은 느낌인데

돈값 합니다.

맛있으니까 사세요

두개사세요.

 

 

오늘은 도심관광 위주입니다.

시내 관광지 관광좀 하다가

쇼핑좀 하고

밤비행기 타고 돌아갈껍니다.

 

 

 

 

그렇게 도착한 핑크성당

다낭하면 손꼽히는 관광지

핑크핑크한 성당이 인상적입니다.

 

 

핑크성당은 이곳 젊은이들이

사진찍기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베트남 인싸들이 촬영을 부탁해서

사진 찍어주는 중...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뭔지는 모르지만

일딴 찍어주니까

뭐든 v@_@V

 

 

점심으로 먹은 반세오와

쌀국수 그리고 분짜

 

 

분짜에 나온 돼지갈비 같은거

완전 핵존맛임

국수도 적셔 먹었지만

밥에 비벼 먹어도 개꿀

 

밥을 든든히 먹었더니

산으로 데려감

 

 

어딘지 모르는

미륵불 앞에 도착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급하게 우비를 챙겨입었습니다.

 

 

나름 유명관광지라니

일단 기념촬영

날이 흐려져서

더이상의 야외 관광은 어렵고

우천시 많이 찾는다는

트릭아트 전시장으로 갑니다.

 

 

트릭아트는 역시 사진찍는 재미

트릭아트와 컨셉충이 만나면

시간가는줄 모르죠.

 

 

내가 바로

컨셉충

 

 

요즘 그림에 관심이 많아

세계적인 명화라는

모나리자도

따라서 그려보고

 

 

아마존 정글에서 만난

원숭이와 침팬치들과

 

 

몽키스타그램

팔로잉도 해줍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에

나만큼 관종끼 넘치는

컨셉충이 있었지 ㅋㅋㅋ

아무튼 재밌게 즐기고 있군요.

 

 

트릭아트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착시의 방

완전 신기방기

 

 

검정 옷을 입었더니

싱크로율 200%

다시봐도 내 배가

완전 빵꾸난것 같은데

 

 

 

 

마지막 스케쥴로

빈컴플라자라는

아울렛 쇼핑센터를

둘러보러 갑니다.

 

 

베트남 3대 마트중

마지막 마트인 빈마트

그치만 이미 기념품 쇼핑도 끝나고

짐정리도 마무리가 되서

더이상의 쇼핑은 자재하기로 합니다.

 

 

보니까 무무소라고

우리나라 다이소 같은 느낌의

잡화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짭퉁스런 느낌이 가득

미니소는 내가 인정하는데

무무소는.... 

 

 

빈컴 플라자에는

CGV 영화관도 있어서

커플들도 많이 보였어요.

첨보는 영화들이 주르륵 걸려있어요.

재미있어 보이는건 없었음

 

 

제일 윗층인 4층에는

베트남에서는 보기힘든

아이스링크가 있습니다.

사시사철 영업하는것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듯 보였어요.

 

 

잠깐 쉬면서

아이스링크옆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이제 슬슬 고향이 그립습니다.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은 밤12시

그동안 뭘 해야하나 싶었는데

 

 

마침 이날이

아시안컵 베트남vs요르단

16강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90분 풀타임에

30분 연장전

승부차기 끝에

베트남 8강행 확정!

박항서 감독의 인기를

실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에서는 신경도 안쓰던

아시안 컵인데

베트남에와서

베트남어로 중계하는

베트남 축구를

현지인과 풀타임으로 보다니 ㅋㅋㅋ

국뽕에 취하는 순간입니다.

정말이지 이색적인 경험이었어요.

 

 

 

이렇게 짧고 굵은

3박 5일의 여정이 마무리 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귀국하면 빡세게 살아야 겠구나 다짐해 봅니다. 돌아오면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이스타항공 왠만하면 다시타고 싶진 않네요. 한두시간 탈꺼면 상관없는데 장시간 타기엔 비추. 아주 허리 뽑히는줄 알았어요.

그치만 역시나 비행기 타고 나가면 짱신나요. 뭔가 진짜 여행을 하는것 같고 엄청 피곤하긴 해도 아주 짧은 시간동안 즐겼던 여행의 추억을 먹고 몇달이고 버틸수 있으니까요. 요약하자면 단시간내 돈쓰는 맛이 짱신남ㅋㅋㅋ

그럼 추운겨울 건강하게 보내고 다가올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바 이루며 즐겁게 사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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