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한 이야기

대만 가을여행 4편 - 빠이빠이 타이완, 중정기념당, 서문정(시먼딩) 거리, 망고빙수, 지파이, 곰돌이 방향제

The 두루 2018. 10. 2. 13:00
반응형

생전 처음가본 대만 가을여행 4편

빠이빠이 타이완, 중정기념당, 서문정 거리

망고빙수, 지파이, 곰돌이 방향제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오늘은 대만에서의 네번째날.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벌써부터 아쉬움이 뒤범벅이 되는 기분입니다. 아직 해본것도 많고 못먹어본것도 많은데 벌써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오늘은 시간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가벼운 관광과 쇼핑을 위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조식을 든든하게 먹어야 겠죠? (이게 뭔상관?!)



삼일 연속으로 먹는

호텔 조식이라니

마지막 날은 도무지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그간 열심히 먹지 못했던

아쉬움이 가득해



무려 세번이나 가져다 먹고

후라이도 두번이나

받아 먹었음

입맛의 현지화

이세상 것이 아닌 식욕ㅋ

김치를 퍼오긴 했지만

저세상 김치맛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야 겠음



숙소로 돌아와

출발전까지 멍....


오늘 첫 스케쥴은

옵션관광인

발마사지 코스

사장님 내외분만

마사지를 받기로하고

저는 남겨진(?) 애들을

케어하기로 합니다.



거리를 싸돌아다니기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자유여행 코스프레중



#워킹홀리데이

#갬성스타그램

#허세스타그램


도심도심스러운

느낌으로다가

은행건물을 배경으로



기럭지가 기니까

높은 빌딩과 한컷에

담기가 힘듬 ㅋㅋ

무릎 밑을 잘랐는데도

나랑 키가 비슷함



우리나라 올리브 영과 비슷한

왓슨스에 들러 잡화도 구경하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도

사먹고 하면서

가장 꿀맛같았던 30분



여행에 포함된 

잡화 쇼핑센터 방문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빈손으로 가기도 뭐해서

천연옥으로 가공한 팔찌 구입



대만에서의 마지막 현지식

이제는 이런 구성에 속지 않기로 함



늘 그러했듯

큰 그릇에 밥 한사발

육류와 해산물등이

먹음직 스럽게 차려졌습니다.



저는 역시나

이세상 것이 아닌 식욕을 자랑하며 맛있게 냠냠



점심을 먹고나서

첫날 갔던 충렬와 비슷한 느낌의

중정기념당에 왔습니다.

초대지도자인 장중정(장개석)총통의

기념사당이 되겠습니다.



큼직한 사이즈의 기념당 클라스

건물 내부는 박물관처럼 되어있더군요.



들어가기전에 한컷

여행의 막바지가 되가니

셀카봉도 귀찮아 지고

나는 거의 혼자 온것처럼

떠돌아 댕김



기념사진은

공손하게 두손셀카

ㅋㅋㅋㅋㅋ



기념당에서 가장 고급스러웠던

고급 승용차

승용차 주제에 7인승



장개석 총통의 집무실

약간 대사관 느낌이 들었음



기념사당 꼭대기인 4층에

거대한 장중정 동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시간대별로 의장대 교대식을 하더군요.



동상보다는 건물 클라스에

눈을 뗄수 없었습니다.

화려한 천장을 보고있자니

다마(?) 하나만 나가도

갈아끼우기 힘들겠구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넓직한 뒷마당.

앞마당인가? 아무튼 넓은 마당

행사용으로 쓰기 좋아보이네요.

여행도 이제 거의 막바지

마지막 일정인

시먼딩 관광을 위해 이동합니다.



우리나라에 명동이 있다면

대만에는 시먼딩(서문정거리)이 있다.

주전부리 입에물고 쇼핑을 하면 되는곳

왠지 SWAG 있는곳



우선 망고음료 하나 빨면서

탐색전에 나서봅니다.



유니클로도 보이고 



미니소도 있네요.



옆에 애플스토어도 있길래

들어가봄.

가격이 싸지는 않군요.



펑리수 전문점인 수신방입니다.

저는 둘째날 수신방 펑리수를

사놓은 상태라 패스



망고빙수로 유명한 이곳

대만 3대 망고빙수 가게 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삼형제 빙수입니다.



공교롭게도 빙수 사진은 없음

저기 보이는 종이봉투는

대만식 닭고기 튀김인 지파이

결국은 닭날개 볶음밥은 못먹었어요

ㅠㅠ

다소 짭쪼름한 지파이

그래도 맛있음

시먼딩 뿐만아니라

대만 길거리 간식들은

더운 나라 특성상 간이 쎈편

깊은 단짠이 느껴지는게 대다수랍니다.



그렇게 마지막 일정까지

마무리하고 해 떨어지기

전에 공항으로 갑니다.

그리고 출국

좌석표가 뿔뿔히 흩어져

모르는 사람이랑 앉아야 했음



저녁 8시 비행기라

기내식이 나왔죠.

돼지고기 라이스 입니다.

제육덮밥이라는 이야기

유키앤러브 젤리가

간식으로 뙄

옆에 앉은 모르는 사람이

남자라 속상해서

레드와인도 한잔함

근데 생각보다 맛있네



아무튼 그렇게 도착

또다시 열차를 타고

입국게이트를 지나

집으로 돌아옵니다.

한국은 제법 쌀쌀하군요.



가져가길 잘했던 압축지퍼백

다 입은 옷을 최대한 압축해

캐리어 공간을 만들어

기념품을 밟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가 엄청 올까봐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슬리퍼

사용도 못해보고 그대로 귀국

우리돈 삼천원 정도하는 가격인데 착용감이 상당히 좋음

 


다음날 캐리어를 풀고

쇼핑해온 것들을 늘어놓고 정리하는 시간


꼭 사야할 것을

정리해 본다면.


펑리수 -수신방, 썬메리, 치아더 제품 추천

망고젤리 -유키앤러브

곰돌이 방향제

밀크티 -3시 15분

달리치약 -많이 사도 금방 다먹음(?)

흑진주팩 -나는 그냥 시세이도 진주팩 구입

누가크래커(이걸 빼먹었네ㅠㅠ)


지금 말한 것들이

선물용으로 적합하고

나머지 보이는 것들은

기념으로 구입하거나

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꼭 사야할 것들중

먹을것들은 현지에서

충분히 맛보고 즐기며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까르푸 갈수 있으면

꼭 가세요.



집에 돌아와서

여기저기 싸주고 뿌리느라

정작 나는 한두개 밖에 못먹어봄

ㅠㅠ

이렇게 소분해서 나눠줄거 였으면

왕창사서 박스는 빼고 가져오는 건데



가장 탁월한 쇼핑이었던 곰돌이 방향제 구입

평범한 향기지만

향이 진하고 오래갑니다.

물론 아직 사용한지 일주일째지만

비슷한 가격의

다이소 방향제들 보다

월등히 좋은것 같음




이렇게 쇼핑한 물건들로 추억을 곱씹으며 여행의 마무리를 해봅니다. 치아더 펑리수를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화장품통 밀크티도 더 먹었어야 했는데. 보라색통에 들어있는 크리미실론밀크티가 젤 싸고 맛있는데 편의점 재고가 부족했는지 한번밖에 못봄. 가만 생각해보니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네 ㅋㅋㅋㅋㅋ 기회만 된다면 한번 더 가볼만한 먹거리 풍부한 좋은 관광지 였습니다. 물론 현지를 충분히 느끼시려면 자유여행이 좋을 것 같군요. 저는 그럼 구멍난 지갑 꿰메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다시보기 ▼

      




     로그인 하지 않아도 ♥공감

     댓글을 남기 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