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씨유 편의점 도시락 신제품 / 집밥은 씨유 여친이 싸준 도시락

The 두루 2017. 3.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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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겸 프로 혼밥러 두루입니다. 오늘 소개해볼 도시락은 씨유에서 얼마전 출시된 따끈따끈한 도시락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씨유 신제품 도시락인 엄마가 싸준 도시락과 함께 출시된 자매품 격인 오늘의 도시락은 바로 여친이 싸준 도시락 되겠습니다. 또르륵....눈물좀 훔치고 포스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소개했던 엄마가 싸준 도시락과 사뭇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는 여친이 싸준 도시락 입니다. 같이 출시된 시리즈 형태의 도시락이라서 도시락 구성만 조금 다르겠구나 했는데 도시락 용기부터 다른 모양이더군요.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조미김으로 시선을 끌었다면 여친이 싸준 도시락은 단연 하트모양 너겟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치킨너겟 같아 보이는 군요.



가격은 엄마가 싸준 도시락과 동일한 4,000원으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물론 엄마가 싸준 도시락은 먹고나서 살짝 거품인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했었죠. 그래도 여친이 싸준 도시락에는 뭔가 인스턴트스러운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것 같아서 갠적인 생각으로는 보다 알차 보이는군요 ㅋㅋㅋ



제일 먼저 인스턴트 삼대장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볶음김치는 당연히 있어야 할 녀석이라 생략하구요. 왼쪽부터 튀김만두, 떡갈비, 야채소시지 되겠습니다. 여친님께서 어린이 입맛을 가지고 있는 남친의 입맛을 저격 할 모양입니다. 밥은 똑같이 중앙에 있습니다.



흰밥위에 하트모양 치킨너겟이 있었습니다. 이녀석을 제일 먼저 먹었어요. 밥먹는데 걸리적 거려서 ㅋㅋㅋ 식욕을 돋구는데 좋았습니다. 담백하고 아무튼 고기로 만든거니까 맛나더군요. 하트모양이 살짝 별로 였는데요. 제품마다 하트모양이 편차가 있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래쪽에는 고기 메뉴인 간장 돼지 불고기가 있습니다. 남친의 입맛을 사로잡을 고기 메뉴를 넣었네요. 소불고기가 더 좋을것 같은데 돼지 불고기라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그 옆으로 여친이 솜씨부려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스파게티 한젓가락이 보였습니다. 정말 말도안되는 구성이네요. 여친이 스파게티를 저만큼 해서 넣을 이유가 없잖아요? 아무리 현실성이 없다고 해도 이건 좀 무리수구나 싶었습니다. 차라리 숏파스타를 넣던지 인스턴트 핑거푸드를 넣어주지 스파게티 두세가닥이라니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베이컨이 들어간 스파게티라서 참고 먹을만 했습니다. 근데 또 옆에 있는 무말랭이에 충격먹었어요 ㅎㅎ 너무 인스턴트만 싸줘서 미안했는지 엄마가 해놓은 반찬을 조금 끼워 넣은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한꺼번에 모아서 보니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군요. 살짝 어색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이것 역시 노림수 였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여친은 없으니까요. 그런 여친은 분명 초능력자 일테니 모두들 조심하세요. 그게 무서워서 저는 여친이 없습ㄴ 아무튼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엄마가 싸준 도시락보다는 여친이 싸준 도시락이 가성비가 좋은듯 합니다. 이래서 자식새끼 키워놔 봐야 쓸모 없다는 이야기가 생겼나 봅니다. ㅋㅋㅋ 그럼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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