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하이트진로 테라맥주 먹어봄 / 청정라거 테라맥주 / 맥주 신제품 테라 (feat.필굿)

The 두루 2019. 3. 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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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 신제품 맥주

청정라거-테라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최근 웹서핑을 하던중 솔깃한 광고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별것 아닌것처럼 지나치게 되었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광고노출이 되다보니 뭔가 쇄뇌되는 느낌이라 입맛이 당기기 시작했죠.

광고는 다름아닌 맥주. 참이슬과 하이트 맥주로 유명한 하이트진로에서 새로운 맥주 라인업인 테라맥주를 출시한다는 내용의 광고였습니다. 청정라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병의 디자인도 청량한 느낌의 녹색으로 만들었더군요.

애주가로서 이런 신제품 출시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3월 21일 출시라길래

다음날인 22일

편의점 2곳과

대형마트에 가봤으나

아직 물건이 깔려있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에 출시했다는

필굿(필라이트 비슷한거)이라는

유사맥주만 쫙 깔려있더라는...



그러나 드디어 일주일만에

편의점에서 녀석을 만났습니다!

테라맥주 500ml 캔

가격의 편의점 기준 2,700원으로

다른 맥주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경쟁사 맥주인

카스가 4월 가격인상을 앞두고 있어

가격경쟁은 걱정 없을듯 보이네요.



사는김에 필굿도 같이 사봤어요.




여느 맥주 라인업과 동일하게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된 테라맥주

알콜 함량은 4.6%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새로운 디자인의 유리병입니다.

뭐가 남미쪽 병맥주 같은 느낌



병모양처럼 회오리 디자인의

전용잔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지만 버드와이저 잔에 따라 봅니다.

광고에서 봤던 것처럼

탄산함량이 엄청납니다.

탄산음료수준을 넘어서

탄산이 정말 회오리 치고 있는 모양새



탄산이 엄청난것에 비해

목넘김은 깔끔한것이

가장 신기하더군요.

청량함이 강력하긴 했습니다.

가벼운듯 하면서도

기본적인 맥주의

풍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다만 탄산이 풍부해

맥주거품이 조밀하지 않고

금방 꺼져버리는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탄산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먹을만했음

그리고 무조건

잔에 따라 마시는걸 추천




한캔 뽀개고 나서 마셔본 필굿

이녀석을 필라이트를 견제해

출시된것 같은데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




기타주류인 필라이트가

빅히트를 치고

이미 필라이트 후레시가

추가로 출시된 후라

필굿의 자리는 좁아보입니다.

맛에 대해서는 노코맨트



궁금해 하실까

맥주성분함량을 찍어봤습니다.

맥아는 100% 호주산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왔다는군요.

어딘지는 잘 모름

전분과 호프

그외에 별것은 안들어감



필굿의 함량도 찍어봄

다른건 크게 없고 맥아외에

추가로 보리가 들어간다는점이

가장 큰 차이


맥주와 기타주류를 비교하는것이 사실상 의미가 없긴 하나 보시다 시피 보리가 들어가는것 외에 성분구성은 유사합니다. 보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제조공정에서 맥아비율이 달라지면서 맛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저같은 막입은 큰차이를 모르고 먹지만요. 참고로 맥아를 적게 사용하면 맥주기준에 미달되어 기타주료로 분류되고, 더불어 맥주의 높은 주류세를 피할수 있어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맥주같은 맛이 나는 제품들이 다른 맥주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랍니다. 싼맛에 먹는 맥주음료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보여요.




각설하고 어쨌건 테라맥주 맛있음, 청량함과 깔끔한 뒷맛이 우수했음, 단지 과도한 탄산이 부담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때문에 캔맥주로 먹을 때도 잔에 따라서 마시는걸 추천합니다. 캔에 입을 대고 먹으면 맥주거품만 주구장창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한캔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녀석을 소맥으로 먹어볼까 합니다. 탄산때문에 소맥으로 먹었을때가 그어떤 맥주보다 찰떡궁합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맥은 참이슬+카스가 진리인데 테라맥주가 카스의 자리를 탈환해 갈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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