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남양주 마석 맛집 / 월문 한식부페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 프리미엄 한식뷔페

The 두루 2017. 8. 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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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마석 맛집 / 한식뷔페 / 월문 한식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주 일때문에 덕소쪽을 왔다갔다 했었는데요. 점심때 동네에 있는 한식뷔페를 가려고 했더니 휴가기간이라 문을 열지 않았더라구요. 나름 이곳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집인데 겸사겸사 먹어보려 했더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길을 가다보면 길가에 한식뷔페라고 되어있는 집들이 종종 눈에 띄이죠. 가격이 싸게는 오천원부터 비싸게는 칠팔천원까지 하기도 하는데요. 이곳 월문 한식부페는 7,000원이라고 간판에 적혀 있었습니다. 칠천원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이렇게 붙여 놓은데는 나름 차별화된 맛과 메뉴가 준비된듯 자신이 있는것 같아 보였어요.




일주일 내내 여기를 지나다녔는데 한번을 못가봤어요. 어쨌건 이제 이곳을 지나갈 일이 많지도 않고 무엇보다 여길 가볼 필요가 없어져 버렸답니다. 그 이유는 말이죠. 근처에 체인점이 생겼거든요 ㅋㅋㅋ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근처에 같은 매장이 생겼답니다. 외관이 비슷한것을 보니 그곳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온것 같아 보였어요. 이제 고개를 넘어가지 않아도 월문 한식부페의 맛을 느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동일한 7,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되는 월문 한식뷔페.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되는듯 보였습니다. 원래는 김콩삼이라는 고깃집이 있던 자리인데 7월 말쯤에 여기 인테리어를 새로하는걸 눈여겨 보고 있었거든요. 오육천원하는 저렴한 한식뷔페들은 자주 먹어봤죠. 칠천원짜리 한식뷔페라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문을 두드려봅니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마치고 제일 안쪽부터 천천히 훑어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저기 젤 왼쪽에 보이는 싱크대가 손을 씻을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옆에 냉온수기도 있었구요. 조금 놀라웠던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냄비와 버너 그리고 달걀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프라이팬과 달걀이 있었어요.



달걀은 한판씩 켜켜히 쌓여 있는데요. 땀방울이 송글송글 한것으로 보아 냉장보관을 하고있는듯 해보였습니다. 옆에 식용유와 소금통도 준비되 있네요. 호기심이 발동하긴 했지만 오늘은 처음방문 하는 날이니까 참아보기로 합니다.

 


이틀뒤에 한번더 방문했었는데 그날은 후라이해먹는 손님도 있고 라면에 넣어먹는 손님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엔 저도 달걀에 도전해 볼꺼에요. 특별하게 달걀말이를 해볼까 다짐해 봅니다. ㅋㅋㅋ



월문 한식부페는 칠천원짜리 한식뷔페인 만큼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냉면을 기본적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시원한 냉면이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어서 냉면은 따로 구입해 먹을 수 있는 계절 메뉴인줄 알았더니 그냥 뷔페식으로 먹는거더라구요. 그릇또한 접시뿐 아니라 대접과 밥공기 사이즈 냉면그릇사이즈등 여러가지 크기와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어디에다 담아먹어야 할지 갈등이 올 정도 였어요.



밥도 흑미잡곡, 보리밥, 백미 등 3가지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반찬은 한식 반찬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었구요. 고기반찬 두가지 정도와 과일디저트 쌈채소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국도 두가지정도 준비되어 있구요. 이날은 짜장도 있었습니다. 두어번 와본 결과에 따르면 밑반찬은 크게 변화는 없고 메인 반찬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조합을 바꿔가며 먹으면 질릴일이 없을듯 합니다. 반찬 가지수가 많으니 일반적인 한식뷔페에서 담던 습관대로 하다간 규모있는 식사를 할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일 끝에 가보니 토스트 기계도 있더군요. 밥대신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토스터로 바삭한 토스트를 구울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빵이 구워지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것도 담번에 도전해 봐야 겠네요.



아무튼 늘 가봤던 한식뷔페를 생각하면서 작은 접시에 규모없게 마구잡이로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담아서 먹고나니까 다른 한식뷔페와 다르게 접시에는 반찬을 담고 밥그릇엔 밥을 국그릇엔 국을 담아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칠천원이니까 그런 느낌으로 해야 맞을것 같았어요.



더위를 날릴 시원한 냉면을 꼭 먹어봐야 할것 같아서 작은 사이즈의 냉면그릇에 냉면을 셋팅해 왔습니다. 냉면육수는 흔히 맛볼 수 있는 시판냉면국물맛 이었습니다. 면은 1인분씩 소분되어 준비되 있었는데요. 살짝 굳어서 면이 잘 풀어지지 않이니 잘 풀어준 뒤 먹어야 하겠습니다. 냉면 토핑으로는 채썬오이와 무초절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알싸한 맛을 위해서 겨자를 조금 넣어줬어요. 가위도 준비되어 있으니 면을 조금 잘자 먹으면 좋습니다.



두번째 접시에는 짜장밥을 담아봤습니다. 짜장에 건더기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갔을때는 카레가 나왔었는데 카레에는 감자만 잔뜩 들어있는 느낌이더군요. 뭔가 인스턴트 반찬이 부족하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아직 두어번밖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한식뷔페였습니다. 전이라던가 소시지라던가 튀김같은거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메인메뉴 식단표를 앞에서 붙어놓아도 좋겠네요. 그정도는 되야 고오급 한식뷔페라고 할 수 있겠죠 ㅋㅋㅋ 아무튼 다음에 도전해 볼것이 많군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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