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합천에서 만든 양파라면 / 해와인 양파라면을 먹어봤습니다.

The 두루 2017. 8.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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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든 라면 / 해와 人 양파라면을 먹어보았다.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얼마전 누나집에 놀러갔다가 희한한 녀석을 데려왔답니다. 전혀 들어보지도 못해고 그래서 먹어본적도 없는 그것. 평범한 라면이지만 평범함을 거부한라면. 양파라면이었습니다. 양파를 이용해 만든 라면이라고 생각하면 언제가 분명 생산이 됬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언제 어느브랜드에서 생산됬는지는 모르겠네요.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관심이 없었던 건지 마트에서는 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합천지역을 강조하는 것을 보니 로컬푸드(?) 정도로 생산되었나 봅니다.




라면봉지도 일반 라면이 정사각형 스타일인데 비해서 직사각형으로 약간 길쭉한 느낌입니다. 면발역시 동일한 모양으로 담겨져 있었습니다. 합천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든 라면이라고 써있는데 어디서 생산됬는지는 큰 관심거리는 아니었고 양파맛이 얼마나 풍부하면서도 라면맛을 잘 살려줄까가 주요 관심사 였답니다.



합천 양파를 사용했다고 하니 얼마나 정직하게 만들었나 뒷면에 적혀있는 성분표를 잠시 살펴봤습니다. 일단 면에도 국내산 양파분말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조금 재밌었던건 분말스프의 베이스가 되는 것이 해장국 양념분말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었어요. 분말스프역시 양파분말과 건양파가 들어가 있네요.



두개를 챙겨줬기 때문에 두개를 끓여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물을 적당히 넣은 냄비를 불에 올리고 양파라면을 뜯어줬습니다. 봉지를 뜯을때부터 일반 라면과는 다른 진한 양파향이 풍기더군요. 살짝 양파맛 과자를 뜯었을때 나는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면발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지는 못했는데요. 앞서 이야기 했듯 일반라면보다 살짝 좁고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면발에서 나는 양파향 때문에 약간 부숴먹는 라면과자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불안했습니다.



조리가 특별하거나 어려운건 없기때문에 일반적인 라면 조리법과 동일하게 끓여 봤습니다. 조리방법에도 별다른 내용은 없고 기호에 따라 양파나 파, 마늘 같은걸 곁들이면 좋다고만 씌여 있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그 무엇도 추가로 첨가하지 않고 오리지널로 맛을 보기로 합니다. 그래야 정확하게 양파가 주는 맛을 느낄수 있으니까요.



라면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양파로 만든 면을 넣어줍니다. 제가 가져올때 험하게 가져온건지 애초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부스러기가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부스러기를 집어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양파링 같은 맛이 느껴졌어요 ㅋㅋㅋ 라면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드디어 양파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끓이는 동안 양파의 향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라면에 양파를 넣고 끓였을때보다 양파향이 더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아까 해장국양념분말이라는 단어를 보아서 그런지 진한 국물맛에 은은한 양파맛이 베어 있었습니다. 면발역시 양파맛이 느껴져 맛이 겉돌지 않고 좋았습니다. 대신 면이 생각보다 야들야들 한것 같아서 오래 익히면 금방 퍼지는 스타일 인듯 했습니다. 스낵면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푹 퍼지기 전에 면이 꼬들꼬들 할때 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기에 양파를 좀 썰어 넣어서 먹으면 더 굉장하겠네요. 마트에 있는지 다음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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