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GS25 편의점 점심 컵라면 / CJ 정면승부 철판 볶음면 먹어 보고서

The 두루 2017. 1. 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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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혼밥러 두루입니다. 

지난번 정면승부 얼큰 육개장을 먹어보고서 대단한 실망을 느낀 상태인데요. 

철판볶음면을 드셔보신 분이 이건 좀 맛있었다고 말씀하셔서 다시한번 맛보도록 합니다.

CJ 관계자는 아니였길 바라면서 속는셈 치고 재구매 하였죠.



볶음면은 양념맛만 괜찮으면 중간이상은 가는 제품이기 때문에 난항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고추와 오징어, 거기에 가쓰오부시까지 들어가 있는 정통 철판 볶음면의 맛이라고 써있네요.

다른건 몰라도 베트남이라고 써있는게 왠지 믿음직해 보이긴 한데 그냥 땡초 썼다는 소리같기도 하네요.



조리법은 지난번 CJ얼큰육개장처럼 뜨거운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조리하는 것인데요.

볶음면이니까 면이랑 건더기만 넣고 물을 버린뒤 나중에 양념을 넣어서 버무려 주어야 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지난번과 비슷한 느낌의 볶음면용 생면이 들어있습니다.

역시나 탱탱함이 살아있어보이는군요. 면을 들어내면 밑에 스프들이 나오는데요



스프가 4가지나 들어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기본적으로 매콤한 맛을 내는 철판 볶음면 소스와 나중에 토핑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쓰오부시가 있구요.

먼저 넣어야 하는 오징어, 야채등이 들어간 건더기 스프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판볶음면의 풍미를 살려줄 불맛내는 향미유가 있었답니다.



우선 건더기 스프만 뜯어서 넣어준뒤 면을 넣어 줍니다.



뜨거운물을 표시선까지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되겠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릴땐 반드시 뚜껑을 열고 조리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과 마찬가지로 가열되면서 환경호르몬이 발생할 가능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자렌지에서 컵라면을 꺼내서 물을 버려줘야 하는데요.

요즘 나오는 보통의 비빔 컵라면은 뚜껑에 구멍으 뽕뽕 뚫어서 물을 버리는 시스템이잖아요.

이것도 비슷한 느낌으로 물을 버리도록 제작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기능이 있다고 언급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그런용도 같아 보였어요 ㅋㅋ

뚜껑도 나름 밀폐가 되는 편이라 잘 덮어서 쪼르르 따라내면 깔끔하게 물이 비워집니다.



물을 다 비워냈다면 양념을 먼저 섞어줍니다. 저는 가쓰오부시를 제일 마지막에 넣기로 하구요.

철판볶음면 소스와 향미유를 먼저 넣어서 비벼주었습니다. 때깔 좋죠? 마치 불닭볶음면 같네요.



이제 마무리로 가쓰오부시를 뜯어 넣었습니다.

북어보푸라기처럼 나노나노한 크기의 가쓰오부시....살짝 실망함.

그래도 나름 가쓰오부시 특유의 짭쪼름한 향기가 올라오고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얼른 비벼서 한젓가락 먹어봤는데요. 역시나 이걸 먹었어야 했습니다.

육개장면의 악몽이 사라지고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었어요. 맛있다는 평가가 거짓이 아니었네요.



전체적으로 매콤한 볶음면 느낌이고 면발역시 일반 컵라면보다 탱탱해서 훨씬 좋았습니다.

다만 2,9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했을때 다른 유사제품과의 경쟁력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육개장때와는 달리 좀더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라면. CJ 정면승부 철판볶음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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