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베이킹

왠지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의 쿠키 /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요. 녹차 초코칩 쿠키

The 두루 2016. 12. 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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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식

#녹차 초코칩 #쿠키만들기

#취미베이킹

  

안녕하세요. 취미로 베이킹을 하고 있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알면 알수록 까다롭지만 그러면서도 재미는 줄어들지 않는 베이킹

오늘도 머핀을 포스팅해볼까 하다가  약간의 귀차니즘이 발동해 좀더 간단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쿠키 만들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머핀 만들기도 쉽고 간단했지만 세번이나 같은걸 연속으로 만드느니 다른걸 만들어 보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오늘 만들어볼 오븐 베이킹 쿠키는 바로


녹차 초코칩 쿠키 입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건강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없죠.

그래서 몸에 이롭지 않을 것 같은 과자들도 조금은 건강하게 즐겨볼까 하는 마음에 녹차쿠키를 준비해 봤습니다.

과자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재료에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긴 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만드는 쿠키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보다는 훨씬 건강하게 즐기는 편이랍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재료준비


박력분 100g

말차(녹차가루) 10g

버터 70g (식용유 40g 대체가능)

설탕 50g

달걀 1개

베이킹 파우더 2g

바닐라 오일 1/2 ts (생략가능)

적당량의 초코칩 (약 30g)






먼저 실온보관했던 분량의 버터를 크림화 시켜줍니다.

마요네즈 처럼 풀어준 버터에 준비된 설탕을 두번 정도 나눠 넣어 섞어줍니다.

설탕의 서걱거림이 어느정도 사라지면 달걀을 넣고 바닐라오일을 두방울 떨궈줍니다.

바닐라 오일은 생략해 주셔도 되는데요. 보통은 쿠키나 빵의 풍미를 살리거나 달걀의 비린내를 잡는 용도로 사용한답니다.

베이킹을 자주 하신다면 럼이나 바닐라 오일은 하나쯤 구비해 두시는 것이 좋겠죠?





버터가 잘 믹싱해놓고 밀가루, 말차, 베이킹 파우더 같은 가루류를 체에 한번 내려서 준비해 줬습니다.

쿠키를 만들기엔 박력분이 가장 좋지만 중력분으로 사용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이제 분량의 가루재료를 버터믹싱볼에 털어 넣어 섞어 주면 됩니다.

쿠키반죽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것이 가루를 섞는 방법인데요.

믹싱용 주걱으로 반죽에 11자를 그리듯 자르면서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해야 한답니다.

밀가루 반죽하듯이 뭉게면서 섞어버리면 안되요





반죽이 다 되었으면 포도알 만한 크기로 동글동글 떼어내서 성형을 합니다.

동글동글 빚어낸 반죽을 숟가락이나 손으로 눌러서 납작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반죽이 너무 질어서 손에 뭍어날 수 있는데요.

냉장고에 30분정도 넣어서 굳힌 다음 모양을 만들면 좀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모양을 만들때 손으로 너무 주무르면 버터가 녹아 다시 손에 뭍을 수 있으니 빠르게 척!척!첚! 하고 만들어 주었어요.

일일히 누르는게 귀찮다면 윗면에 유산지를 덮고 큰 책으로 눌러주시면 한번에 OK





성형이 모두 끝났으면 준비했던 초코칩을 콬콬 박아넣어 줍니다.

저는 '청크초코'라고 해서 적당한 덩어리의 초코칩을 사용했는데요.

시판용 초콜릿을 칼로 잘라 부숴서 사용해도 좋답니다.





조금만 한다고 했는데 30개 가까히 만들어 졌네요.

이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12분정도 색을 봐가며 구워주면 되겠습니다.





짜라잔~ 녹차초코칩 쿠키 완성입니다.

쿠키는 바로 먹기보다는 식힘망에 한김 식혔다가 먹는게 훨씬 바삭하고 달콤하기 때문에 잠깐동안의 기다림을 갖습니다.

만들기 전보다 녹차의 색갈이 뚜렷하진 않지만 누가봐도 녹차를 넣었을을 짐작할 수 있는 비주얼이죠

녹차로 만든 쿠키도 테두리는 약간 노르스름하게 구워지는군요.





은은한 녹차향과 함께 초콜릿의 달달한 향이 느껴집니다.

맛 역시도 녹차와 초콜릿의 캐미가 돋보입니다.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구요. 커피나 허브티와 같이 즐겨도 좋답니다.

30개 가까히 만들었지만 앉은 자리에서 뚝딱뚝딱 금방 없어질것 같군요.


내손으로 직접만들어서 더 건강한 쿠키

녹차 초코칩 쿠키로 행복한 오늘의 간식을 챙겨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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