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완성 간편 레시피
색다르게 즐기는 대패삼겹살
매콤달콤 새콤한 대패두루치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요즘 러시아 월드컵 때문에 밤낮 따로 없이 배고픔을 달고 지내고 계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경기가 늦은밤에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를 보다보면 당연히 출출해 지기도 하구요. 배달음식을 시켜먹는게 가장 간편하고 좋긴하지만 시즌내내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엔 무리가 있겠죠. 특히나 우리나라 경기처럼 중요한 날에는 배달음식을 시켜먹기가 더 어렵겠죠? 이런 유사시를 대비해 오늘은 쉽고 빠르게 즐기는 돼지고기 요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손색없는 요리.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콤달콤 새콤한 돼지고기요리. 대패삼겹살 두루치기입니다.
삼겹살을 햄슬라이스
기계로 자르는 실수로
생겼다는 대패삼겹살.
이렇게 얇게 썬 삼겹살인
대패삼겹살은 일반적으로
냉동제품을 꺼내서 바로 구워도
빠르게 익어서 금방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꺼내서 펼처놨더니
금방 녹아서 주저 앉았네요.
먼저오늘의 준비물입니다.
대패삼겹살 500g
대파 2개분의 파채
채썬 양배추 한웅큼(?)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4큰술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맛술 1큰술
물 4큰술
후추후추
파채는 채칼로 썰어 놨어요.
파채는 완제품을 구입하는게
가장 간단합니다.
요즘은 마트 정육코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더군요.
집에 대파가 있다면
썰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파채칼로 대충썰어서
모양이 별로군요.
다음엔 칼로 써는법을
소개해 볼께요.
파채는 특유의 진액과
아린맛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잠시 담궈둡니다.
양배추도 채썰어 준비합니다.
양배추가 없어서
이번에도 적채로 대신했어요.
적채로 요리할때마다 느끼지만
완성해 놓으면 괜히 식욕 저하
양배추가 좀더 맛있긴 합니다.
양배추와 파채의 비율은
1:2입니다. 저는 거의 1:1.5 수준
일반적으로 파가 많은게 좋아요.
아무튼 두녀석 모두 물에 담궜다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두녀석을 물에 담궈놓은 사이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백종원 레시피를 참고해 봤습니다.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4큰술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물 4큰술
물은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가감 하시면 됩니다.
맛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그래요..초장이에요ㅋㅋ
그치만 일반 초장과 약간 다른맛
이제 준비된 파채를
양념장 보울에 담아서
잘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섞이면
참기름을 한바퀴 둘러서
마무리 합니다.
파채가 완성 되었어요.
이제 대패삼겹살 차례입니다.
넓적한 팬에 대패삼겹살을 넣고
골고루 구워봅니다.
대충 펼쳐만 놓아도
알아서 잘 익으니까 개꿀
맛술 1큰술과 후추를 후추후추 넣었어요.
대패삼겹도 삼겹살인지라
기름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맛있는 거지만 ㅋㅋ
대패삼겹살이 거의 익을때쯤
준비했던 파채를 넣어줍니다.
파채를 조금 많이 만들었다 싶으면
남겨놓고 파채로 즐겨도 좋아요.
저는 다 넣었어요.
잘 섞어서 2분정도 더 볶아 마무리 해줍니다.
이렇게 대패삼겹살 두루치기가 완성되었습니다.
별다른 특별한 재료없이
쉽고 빠르게 완성되었죠?
대패삼겹살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과
파의 풍미, 매콤달콤 소스에
강력한 새콤함까지 더해서
오묘한 맛을 이끌어 냅니다.
제육볶음 같아 보이지만
전혀 색다른 맛이 난답니다.
새콤한 맛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맛보는 신기한 맛이었어요.
새콤함이 꿔바로우에서 느꼈던
그 정도의 같은 느낌이랄까?
술안주로 먹어야 하는데
당분간 금주를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밥과 함께 즐겨 봅니다.
여러점 푸짐하게 먹으면
더 맛있는 대패삼겹살~♥
오늘 저녁 후다닥 대패삼겹 두루치기 어떨까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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