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출출한 날

가을맞이 다이어트 / 통곡물 뮤즐리바 만들기/ 가볍게 즐기는 건강식 뮤즐리 먹어보고서

The 두루 2018. 8.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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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뮤즐리 먹어보고서

Feat. 뮤즐리바 만들기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무덥고 길고긴 여름이 어느덧 끝자락입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입맛도는 가을이 찾아오겠죠. 이럴때 일수록 여름동안 관리해왔던 몸매를 소홀하게 여긴다면 금방 예전의 돼지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뭐 지금도 충분히 돼지지만 돼지왕이 될수 없는 관계로 다시금 식단조절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름한동안 일부 식단으로 닭가슴살을 먹었지만 더운 날씨덕에 근육 운동량이 줄어 닭가슴살 대신 다른걸 먹어볼까 합니다.




그렇게 마트에서 찾은

통곡물 그래놀라

체중감량 및 다이어트에

이런게 그렇게 좋다더라.

하는 이야기에 솔깃.


근데 330g의 적은양에

생각보다 비싼가격

두세번만에

다 먹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늘도 역시나


뭔가 거품끼었네?


라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통곡물 식품인

뮤즐리를 주문합니다.



1Kg짜리

뮤즐리 입니다.


뮤즐리가 무었이냐?

통곡물 식품에

관심이 생겨서

조금 찾아본 바에 의하면

일반 시리얼 = 튀겨낸 곡물

그래놀라 = 구워낸 곡물

뮤즐리 = 건조압착 곡물

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통곡물에 좀더 가까운

녀석이 뮤즐리 입니다.



뮤즐리 먹는법이 나와있네요.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고

특별한 가공과정도 거치지 않아

다이어트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유나 요거트와 즐기거나

에너지바를 만들기도 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어디선가 본것같은

익숙한 비주얼 입니다.

유통기한은 넉넉하게

1년 6개월정도



옆쪽에서 살펴봤는데

정말 낯익은 모양새 입니다.

이걸 마트 어디서 본것 같은데..

애완동물 코너였나..

거기에 비슷한게 있었는데...



다섯가지 말린과일이 들어간

후르츠 뮤즐리와

초콜릿이 들어간

뮤즐리를 구입해 봤습니다.

과일이 들어간것 부터

우유에 말아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적당한 통에 담아줍니다.

기본베이스는 오트밀

귀리와 건포도 콘프레이크가

눈에 띕니다.

건포도 외의 과일은

조금 적게 들어있어요.



달달함이 전혀 없기때문에

혹시나 부담스러울까

두유에 말아 봤습니다.

통곡물을 건조해 만든

뮤즐리의 특성상

우유를 부워놓아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만큼 단단합니다.



뮤즐리가

이렇게 강철같은 식품인지

알게된 순간이었습니다.

비브라늄으로 만든줄 알았습니다.

몸건강을 챙기려다

치아건강을 잃을것 같은 느낌

맛은 한마디로

생식



더 고민해 볼것도 없이

에너지바 만들기 시작

400g 정도의 뮤즐리를

중불에 올려

2분간 볶아봅니다.

건포도가 익으면서

단물이 눌어붙을수 있으니

잘 섞어가면 볶습니다.



볶은 뮤즐리를 꺼내놓고

아몬드 50g 을 다져 넣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팬에

꿀 4큰술

올리고당 6큰술

버터 2큰술을 넣고

버터가 없다면

식용유 1큰술로 대체하고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립니다.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가죠?

그치만 당분을 줄이면

이녀석들을 덩어리로 만들

방법이 없습니다.

계피가루 1작은술을 넣어

풍미가 살아 더 맛있습니다.



시럽이 끓어오르면

아까 꺼내놓았던

뮤즐리를 넣고 섞어 줍니다.

시럽이 골고로 섞여서

잘 엉기게 해줍니다.



유산지를 깔아놓은

사각틀을 준비했습니다..

사각틀이 없다면

쟁반을 사용하고

유산지가 없다면

약간의 기름칠을 해줍니다.



사각틀에 넣은뒤

윗면을 고르게 다져서

견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각틀에 담고나서

남은 녀석들은



미니머핀틀에 넣어

한입크리고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만들고 보니

전부 이렇게 만드는게

더 깔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칼로 자르는게 일



적당히 굳었을때

칼로 잘라 줬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냉동실 직행 5분뒤

꺼내서 써는게 가장 이상적인듯

칼로 썰때는 작두썰듯

한번에 팡~! 하고 썰어야

깔끔하게 잘립니다.



미니 머핀틀에 있는것들은

완전히 식힌뒤에

위에서 살짝 돌려주면

깔끔하게 떨어져

빼기도 쉽습니다.

한입크기로 먹기도 편해

소포장해서

비상식량(?)으로

쓰기 좋을것 같아요



완성된 뮤즐리 에너지바

굉장히 크리스피하게 생겼죠.

하나만 먹어도 든든할것

같아 보입니다.



대충 소분해서

지퍼백에 넣었습니다.

먹어본 바에 의하면

영양 넘치고 건강한 맛

달달함 때문에

그냥 먹었을때보다

훨씬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뮤즐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처럼 뮤즐리 경험이 없는 분들은 에너지바로 만들어 먹어도 적응이 어려울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저 역시 뮤즐리를 처음 먹어보긴 했으나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먹어봤기 때문에 에너지바를 만들었을때 얼마나 맛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아무튼 철근같은 단단함을 갖은 에너지바임은 분명했습니다. 초콜릿 뮤즐리는 좀더 기대하고 있는데 다음번엔 카카오 닙스와 초콜릿을 첨가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견과류를 듬뿍 넣어 뮤즐리의 함량을 줄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뮤즐리가 없는 뮤즐리바...

그럼 모두들 맛있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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