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구로동 맛집 수미오뎅 초밥 / 신도림 맛집 상하이 포차 / 무더위 여름휴가는 홈캉스 집캉스

The 두루 2018. 8. 8. 18:23
반응형


구로동 맛집 수미초밥

신도림 상하이 포차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지난주부터 본격 휴가철에 들어가면서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를 떠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력한 불볕 더위 때문인지 강이나 계곡에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더군요. 생각해보면 강줄기에 물도 별로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그럼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갔느냐? 해외 혹은 먼 바다에 있거나 일부는 도심에 남아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랜 고민끝에 세가지 선택지 중 도심에 남아있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요... 맞아요.

나는 남아있는게 아니라.

도심으로 가는 느낌적인 느낌

간만에 콩나물 시루같은

2호선에 몸을 맡긴채

신도림으로 향합니다.


목적은 시원한 곳에서

맛있는걸 먹는것!


그것보다 좋은건 없겠죠



가장먼저 들어간

수미오뎅 수미초밥집

수미오뎅 옆에서

같은 상호의 스시집입니다.



메뉴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대충 1.5짜리 특선초밥 2개와

작은 사이즈의 회를 시킨거 같아요.

죽이 가장먼저 나오고



가장 기본적인 반찬들

초생강, 단무지, 락교

거기에 양배추 샐러드를 줍니다.



연어와 참치

광어회가 나옵니다.

와사비를 참 많이 주셨어요

생와사비라 매우 강려크함



가장 무난한 광어부터

야무지게 먹어봅니다.

연어는 먼저 나온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완전개꿀



입구를 들어가

가장 벽쪽에 붙은

구석탱이 자리였지만

나름 회를 즐기는 동안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수 있어

심심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붉디붉은 참치도

와사비를 야무지게 올려 먹었어요.



주방에서 바쁘게 만들던

초밥이 드디어 나옵니다.

초밥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순서가 따로있죠

가장먼저 맛이 연한

흰상생선으로 시작해서

맛이 진한생선> 기름진 생선 >

일반 해산물 > 기타초밥류

순서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신경쓰지 않고 먹어도

무방합니다.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건

씹는 식감이 일품이었던

황새치 초밥이었어요.

참치같은 진한맛에

아삭하고 동시에

쫄깃한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2조각에 5,000원이나 하는걸

단품으로 추가해 먹었으니

말다했죠 ㅋㅋㅋ

나머지 녀석들도 전부

맛있게 즐겼습니다.


이렇게 회와 초밥으로

가볍게 소주 1병을 클리어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같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구로 5동의 핫플레이스 중식포차

상하이 포차입니다.


날이 더워서 바깥쪽 테이블은

한산한 편이었고

안쪽은 정말 사람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어요.

매장이 양쪽으로 되어있는데

둘다 가득찬 상태



눈치봐서 가까스로 착석합니다.

주문을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안주인 김치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라

되려 술이 깨는 기분ㅋㅋㅋ

아주 노멀하게

탕수육을 시키려다가

중국집에서 시켜먹으면

왠지 창렬해서

돈이 아까운

크림새우를

주문해 봤습니다.



생각지 못한 혜자스러움에

한번 놀라고



느끼하지 않은

신묘한 크림소스에

두번 놀랐고

한입을 가득 채우는

새우의 크기에 세번 놀랐습니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술안주로

중화요리가 먹고 싶다면

여긴 꼭 와야함

우리동네에 있었으면

완전 끝짱날텐데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마지막으로 혼술집을

찾았습니다.



안주 일체 7,900원의 혼술집

오픈키친의 포차라는것,

주방에 있는분이

훈남이라는것을 빼면

특별할건 없었고



민물새우튀김이

별미였다는 기억만 나네요.

주방을 훈남이

차지하고 있으니

대체적으로 여자손님들이

많았어요.

쭈굴이처럼 소주를 홀짝거리다가

집으로 복귀

물론 우리집은 아니고

에어컨이 있는

누나네 집으로ㅋㅋ

누진세고 뭐고

너무 더우니까 우선

밤새 에어컨 팡팡 돌렸죠



다음날 누나네

간판 조식메뉴

떡국으로 해장을 합니다.




여름이라고 닭고기 국물 베이스에 전복까지 올려져 있는 전복삼계떡국이었어요. 기름진듯 보이지만 담백하고 속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집이 최고에요. 다만 에어컨이 있는 남의 집이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다들 호캉스 호캉스 하나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남은 무더위에도 건강 유의하시고 지혜롭게 여름 나시길 빌어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공감

     댓글을 남기 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