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춘천 강촌 맛집 / 표고집 강촌 막국수 먹어보고서

The 두루 2018. 8. 4. 10:14
반응형

춘천 강촌막국수

표고집 강촌막국수 먹어보고서


안녕하세요. 초보요리꾼 두루입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주말입니다. 날이 더워서 집에 틀어박혀 있는게 제일 현명하긴 하지만 길고 지루한 주말을 보낼수 없잖아요. 그래서 근교로 나들이를 가볼까 해서 가본 강촌. 별다른 목적은 없었고 그냥 드라이브나하고 막국수나 한그릇 먹기위해 옷을 주워입고 나왔습니다.



빈손으로 가긴 심심해서

들고나와본 치토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맛있군요.



생각보다 차가 없어서

금방 도착하게된

강촌에 위치한 표고집 강촌막국수



아버지의 단골식당이기도한

표고집 강촌막국수

예전엔 표고버섯 요리전문점이었지만

지금은 막국수 전문점이 되었죠

그래서 표고집인가봐요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있어

한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간판에 대표메뉴가 적혀있어요.

제법 유명한 관광지라

외국어 표기도 되어 있지요.



막국수 집이라서

메뉴는 심플합니다.

약간의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편육 빼고 모두 고만고만합니다.



한켠에 붙어있는

특선 메뉴

막국수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메뉴들인가 봅니다.



벽 한쪽에 막국수 먹는법이

적혀있습니다.

동치미 육수를 넣어 먹는다는데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같은

구분이 따로 없는것 같았습니다.

동치미 국물이 베이스고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는것 같아요



순메밀 막국수 2개와

막국수 편육 세트

2개를 주문합니다.

기본상차림엔

열무김치와 백김치가 나와요

나머지는 편육에 나오는 것들



메밀막국수가 나옵니다.

역시 비빔막국수



동치미 국물입니다.

무, 사과, 절인고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먹을 수 있기때문에

건더기와 함께 건져 넣어도 좋아요.



저는 4국자 정도 넣어서 비볐습니다.

아직 편육이 나오지 않았는데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고기양이 적더군요.

편육은 가성비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냥 돼지고기 보쌈이라고 보시면되고

양이 많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 베이스라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메밀면이라 적당히 끊기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 역시 맛있었어요.

그래도 피부로 와닿는 가성비

다른건 먹어보질 못했지만

모듬전이나 만두, 수수부꾸미

같은걸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막걸리도 한병 마셨는데 동네 특성상 가평잣막걸리를 주시더라구요. 잣의 깊은 향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달달하고 쉽게 마실수 있는 막거리였습니다. 편육 양이 살짝 적은것 빼면 제법 괜찮은 점심식사였어요. 표고집이니까 표고완자를 먹어봤어야 하는데 그걸 안먹고 온게 제일 아쉽네요. 모두들 더위에 지쳐 집에만 있지 말고 근처로 주말 나들이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공감

     댓글을 남기 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