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봤니

쇠고기 미역국 라면(?) 먹어보고서 / 미역국을 끓여보자 / 갓뚜기 신제품 미역국라면

The 두루 2018. 11.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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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신제품 쇠고기 미역국 라면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 보자


안녕하세요 두루입니다.

눈도 내리고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 탓에 뜨끈한 국물 한그릇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그치만 따뜻한 국물요리는 만드는게 번거롭긴 합니다. 국물 맛을 제대로 오랫동안 끓여낸 육수가 있어야 하니까요. 맛내기에 자신이 있다면 맹물로 끓여도 맛있을 텐데 어지간해서는 제맛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은 따뜻한 국물요리 인듯 한 요녀석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라면은 라면인데 얼큰한 느낌은 아니고 무엇인가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조합.



오뚜기갓뚜기 출시한

신제품 쇠고기 미역국 라면!!



미역국 라면이라니...

문화충격입니다.

뭐 집에서 국이 남으면

거기에 라면을 끓여서

먹기도 하긴 하지만 ㅋㅋ


가만 생각해 보면

갓뚜기는 예전부터

미역국 제품이 있었죠

제가 알기로도

즉석미역국 제품과

미역국 컵밥이 전부

라면으로 나온건

아마도 업계 최초인 듯



업계 최초인 만큼

하이리스크인 제품

마트 구입가격으로

개당 천원꼴

편의점 기준 1,600원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라면 치고는 비싼편



그도 그럴것이

미역이 가득 들어있고

국물을 내주는

액상스프에 많은

투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리법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뜯어서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액상스프 한개와

건더기 스프 한개가 보입니다.

건더기 스프는

건조미역과 소고기 쪼가리



면발은 일반 라면 면발과

살짝 다른 광택을 보입니다.

아마도 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듯




얼른 물을 올리고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면 2개 기준으로

물을 적당히 맞춥니다.

건더기 스프는

물을 올리고 바로 넣었어요.

물이 끓기도 전에

미역이 순식간에 불어나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나니

가득한 미역 건더기 때문에

국물이 모자란것 같아보여

물을 추가했습니다.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라면과 액상스프를 넣습니다.

액상스프는 색감이

매생이국 같은 느낌

스프만 따로 먹어봤는데

진한 굴소스 같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액상스프를 넣고

2분정도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액상스프를 넣고나니

맑았던 국물이

이틀은 끓여낸 미역국처럼

뽀얗게 우러납니다.



이렇게

쇠고기 미역국 라면

완성!



적당한 그릇에 옮겨담아

송송썬 대파를

살포시 올려 봤습니다.



오랜시간 공들여서

끓여낸것 같은 미역국의

느낌이 뭍어 납니다.

라면인게 조금 쌩뚱 맞긴 하죠.



먹어봅니다.

면발이 쫄깃하군요.

국물맛이 끝장입니다.

하지만 선입견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미역국과

면의 조합이 어색했습니다.

밥을 말아먹으면

쇠고기 미역국 라면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갓뚜기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라면 국물 자체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만약 내가 미역국이 먹고 싶은데 맛을 낼 자신이 없다 싶으면 이녀석을 대신 사용해도 될정도 였습니다. 이번 쇠고기 미역국 라면은 아마도 오뚜기 마케팅 전략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쇠고기 미역국 제품을 만들어 놨는데 생각보다 소비자 층이 넓어지지 않으니까 남녀노소 좋아하고 쉽게 접할수 있는 라면에 접목시킨게 아닐까 싶군요. 저 역시 즉석 소고기 미역국이나 컵밥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 라면을 먹어보고나서 오뚜기 미역국에 대한 제품의 맛에 신뢰가 생겨났습니다. 아무튼 라면으로는 그럭저럭. 미역국으로는 강력추천하는 밥말아 먹을때 가장 맛있는 라면.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었습니다. 그럼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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